성격 있는 국어 수업 : 소설 - 교과서 수록 작품 톺아보기 성격 있는 국어 수업
이현실.남상욱 지음, 애슝 그림 / 풀빛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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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따분한 국어는 이제 그만! 소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성격 있는 국어수업 : 소설 후기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고민이 되는 과목 중 하나가 국어라고 느낄 때가 있어요. 아이가 일상에서 즐기는 국어지만, 점점 학년에 올라갈수록 과목으로 만나는 국어는 수학처럼 정답이 분명한 과목으로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특히 국어는 읽기와 이해, 표현까지 복합적인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실력을 끌어올리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소설은 작품도 정말 다양하고 무엇부터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고민도 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아이가 이야기를 끝까지 읽었다고 해서 작품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보기도 어렵고, 감상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가 국어수업 책이 너무 반갑네요.




<성격 있는 국어수업 : 소설>은 작품 모음집과 성격이 비슷한 듯 느껴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라고 한다면 한 권에 18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한 권으로 다양한 주제가 담긴 소설을 접할 수 있다는 부분이 장점인 것 같아요. 한 권으로 여러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흥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최신 개정교과서를 반영한 작품을 내용으로 다루고 있어서 개별적으로 선택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주제별로 묶어서 담아놓은 작품들을 보면서 작품에 대한 깊이 있어 해설과 함께 핵심을 짚어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균형 있는 독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각 작품마다 제시되는 ‘작품 감상 핵심 포인트’였습니다. 단순히 내용을 요약하는 수준을 넘어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읽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어 아이가 막연하게 읽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설을 읽을 때 사건 전개만 따라가는 데 익숙한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방향성을 제공해 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었거든요. 무엇보다 작품의 구성 단계나 전개 방식을 파악하도록 유도하는 구성도 포함되어 있어, 단순한 독서에서 분석적인 읽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드네요. 사실 여기에 실린 작품들의 일부는 아이가 책으로 접한 작품들이었어요. 아이가 개인적으로 읽을 때는 내용에만 집중하며 읽었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책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봐야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올바른 작품감상?이라는 게
참 추상적이었는데, 도서에 수록된 작품만큼은 올바른 감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어떻게 이런 구성으로 만들었을까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교육 현장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분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네요. 전문가의 손길로 작품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와닿는 책입니다. 책 제목처럼 ‘성격 있는 국어수업’이 맞는 것 같아요.




한 번이라도 인물의 MBTI를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요? 특이한 점이 등장인물의 성격을 MBTI 유형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등장인물의 행동과 선택을 성격 유형과 연결해 생각해 보는 과정 자체가 흥미로운 대화 소재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누군가의 성격을 이해한다는 것은 재미를 넘어서 인물의 동기와 갈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작품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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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적으로 책을 독서의 단순히 작품을 읽고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이후 연계 독후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은 상당히 실용적이었습니다. 독후 활동은 글쓰기나 토론, 생각 정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되어 있어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대부분의 경우 독서는 읽는 데서 끝나기 쉬운데, 이 책은 읽기 이후의 과정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의도가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독후활동이 학교 수행평가나 서술형 평가가 강조되는 최근 교육 환경을 고려했을 때, 실제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개정 교과서를 반영해 구성되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갖게 되는 요소입니다. 교과 과정과 연계된 작품을 미리 접할 수 있다는 점은 학교 수업과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으니까요. 시험 대비용으러도 도움이 되겠지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작품을 의미 있게 읽도록 하고 있는 책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국어 공부가 어렵다고 느끼는 아이들에게는 ‘무엇을 읽느냐’만큼 ‘어떻게 읽느냐’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통해 그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소설을 단순히 줄거리를 따라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인물과 사건, 구성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습관을 기르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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