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연결 초등 과학 사전 - 140개 질문과 개념으로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완전 정복! 개념연결 초등 시리즈
김원섭 외 지음, 김석 그림 / 비아에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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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비아에듀 도서를 많이 읽는 편입니다.
수학, 사회, 세계사 모두 비아에듀의 개념연결로 즐거운 독서 시간을 보냈었어요. 특히 수학과 세계사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이번엔 초등 과학사전이 출간됐다고 해서 기다리던 참에 이렇게 만났네요. 아이가 읽으면 도움 되는 내용들도 많고 지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책이라 개념연결 시리즈 모두 좋아합니다.

아이가 예비중학생이다 보니 집에서 과학도
혼자 공부하고 있어요. 초등과정에서의 과학은
어렵지 않았는데 , 중등으로 가니 과학에 대한 생소함이 아무래도 큰가 봅니다. 부쩍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해서 다시 한번 과학과 친해질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좋아하는지라 책으로 이런 즐거움을 느끼며 공부한다면 어렵다고 느꼈던 중등과학도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 보니 그 생각의 끝이 개념연결 초등 과학사전이 됐습니다.






내용을 미리 살펴볼까요? 초등 과학 사전의 목차를 살펴보면 다 질문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저는 질문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좋아합니다. 질문의 끝은 답을 생각하기 마련이거든요. 질문을 통해 아이도 더 생각하며 읽는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주어지는 관련 질문들이 초등 과정의 어디와 연결되어 있는 질문인지 파악하기 쉽게 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호감가는 책이었어요. 모두 초등과정에 관련있는 내용이라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고, 더불어 책 읽는 즐거움을 통해 교과 학습에도 도움이 되니 읽는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초등 과학 사전은 파트를 물• 화• 생•지로 나눠 초등 과학 교과서 핵심 개념을 책에 녹여놨으며 더불어 중학교 기초 과학 개념까지 접할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결국 초등과정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중등과정에서 확장하는 것이기에 초등 과학 개념이 바르게 개념 정리가 되어 있다면 받아들이는 중등 과학 개념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무엇보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접근하기가 좋았어요. 과학의 본질은 개념의 연결에서 오는데, 구분지어 보는 과학 내용이었지만, 서로가 맞닿은 개념들이고 내용들이라 뒤로 갈수록 더 잘 이해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과학을 교과서로 보면 너무 딱딱하고 지루한 면이 없지 않은데, 책이라는 카테고리로 초등 과학 사전으로 보니까 재미있고 흥미로웠어요. 암기가 아닌 이해로 다가오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구성에 어떤 전문성을 두고 보는 책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알지 못하는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것들을 고루 담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과학 정보를 단순하게 나열하지 않아서 좋았고, 질문을 시작으로 그림과 관찰일지가 무척 재미있게 와닿았습니다. 관찰한 내용이 담긴 일지를 통해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있는지에 대한 궁금함이나 호기심, 또는 고민등에 같이 동화될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읽기 전부터도 재밌겠다는 말을 하는 아이였어요. 전반적으로 흥미위주의 내용들이라 느껴졌고, 많은 부분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특히 개념연결박스가 무척 유익했는데요. 과학적인 내용을 함께 읽어 보면 좋은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코너였거든요. 다양한 과학 원리를 깊이 있게 사고하며 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던 코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이는 < 뼈로 듣는 골전도 이어폰>이 담긴 내용을 흥미롭게 봤어요.

사람의 귓속에는 떨림을 전달하는 고막이라는 기관이 있고, 고막을 떨리게 만들면 소리를 듣는 기관인 달팽이관으로 거쳐 뇌로 신호가 전달되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을 1차적으로 알 수 있었고요. 그런데 이 고막이 아니라 뼈로 진동을 전달해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는 부분이 무척 놀라웠나 봅니다. 고막을 거치지 않고 소리를 전달해서 고막에 부담을 덜 준다는 부분에서 인상 깊게 느꼈던 거 같아요. 안 그래도 할머니가 잦은 이어폰 사용으로 난청이 더 심해지셨거든요. 이런 이어폰이 있으면 할머니 귀를 더 건강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로 생각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너무 기특했습니다. 이렇게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변 일상과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읽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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