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가 끌림 가득한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4번째 이야기입니다. '인간, 돈의 유혹에 퐁당
빠지다'라는 인간 탐구 주제로 우리 곁을 찾아왔어요.
주제부터가 익숙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런 부분들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어린이나 청소년기에 알아야 할
학문이 있다면 그건 '사람에 대한 과학'이어야한다는
말이었는데요. 같은 사람이지만, 사람이 사람을
이해한다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나와 타인의 행동을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하면 좋을까요?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나라는 존재를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에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서 점점
빠져들고 즐거움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봤던 
시리즈가 바로 <인간 탐구 보고서>였습니다.



이 책은 '나'를 위한 모험책으로 참 좋은거 같아요.
읽을수록 인간의 마음에 대한 것을 이해하고, 
내가 누구인지, 어떤 존재인지, 사회는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등 유익함과 함께 과학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들이 무척이나 달콤하게 와닿는 책이었답니다.




특히 이번 주제는 외계인의 입장에서
돈과 관련된 인간의 모습을  바라보는 내용이라
더더욱 유익하고 흥미로웠던 거 같아요.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돈이잖아요.
 사람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 것도 역시 돈이고요.
 사람의 마음은 돈앞에서 늘 갈팡질팡하는데,
왜 그런걸까요? 돈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들!!
외계인 입장에서 바라본 인간과 돈의 관계를 
뇌과학과 심리학의 관점으로 파헤치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어요.




에피소드들  하나 같이 재미있게 봤고요.
그중에서도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내용이 담긴
<할머니 삼총사의 여행>을 가장 인상깊게 봤어요.

살짝 이야기하자면,  할머니 삼총사는 
칠순 기념 여행을 계획하는데요.
제주도는 비행기가 비싸서..
요트 여행은 요트가 비싸서..그렇게 정하지 
못하는 와중에 국가복지 센터에서 지원하는 
무료 여행이라는 말에 매력을 느껴 수목원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무료'가 아니었어요.
무료를 가장한 사기꾼들의 물건팔기 여행이었지요.
할머니 삼총사들은 시간의 아까움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여기서 보면 '무료'라는 말에 혹하는 인간의
심리를 보여주는데요. 인간들은 왜 공짜를 좋아하는
것일까요? 저도 물론 공짜가 좋습니다.
그렇지만 이걸 과학적으로 접근해본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는 인간의
심리를 명쾌하게 과학적으로 설명해주네요.
읽으면서 내가 그래서 공짜!를 좋아하는 거였구나
새삼 깨닫게 됐네요. 잘 읽었습니다.
 다음 인간 탐구 보고서의 내용은 사춘기에 대해서
탐구해볼 수 있을듯합니다. 나오는 것마다 이리 
재미있어서 어쩌죠?? 다음을 기다려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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