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있는 상상의 시작인 것 같아요
딱히 외계인을 믿지는 않지만, 즐거운 상상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책속에서는 세쌍둥이 외계인이 등장합니다.
이 외계인들은 아라별이라는 곳에서 지구, 
그 안에서도 대한민국으로 왔어요.

외계인이라는 것을 숨긴 채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언어에 대한 정보를 모아서 아라별로 보내는 임무를
맡았거든요.
어떤 임무를 맡았느냐고요? 보시면 압니다.♡ 





세쌍둥이 외계인이 누구인지 궁금하신가요?
바로 등장인물을 통해 세쌍둥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줍음이 많으며 이성적인 첫째 세나,
호기심 많고 기억력이 좋은 라라,
적극적이지만 엉뚱한 면도 있는 다다,
그리고 마지막 세쌍둥이를 데리고 지구에 온
아라별의 슈퍼 컴퓨터 관리자인 할머니..

이렇게 특별하고 귀여운 외계인들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바로 캐릭터였어요.
마냥 외계인같다고 느꼈던 그림체에서
익숙함이 느껴졌거든요. 이 책의 그림체가
박현숙 작가님의 작품인 구드래곤 그림체와 같다고
느꼈는데요. 역시나 맞았습니다.!! 

그림체가 익숙해서 더 즐겁게 시작했던 책이었네요.



세쌍둥이 외계인과 함께 하는 학교 생활을 통해서
처음엔 표현에 있어서 익숙하지 않았던 세쌍둥이들도
점점 관용어를 활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 장마다 언급하며 이야기에 나왔던 
표현력을 다시 한 번 정리한 <세나의 포현력 비밀 노트>가
담겨 있어요. 이 노트는 세쌍둥이 외계인중
첫째는 세나의 임무로서 한국어 표현을 풍부하게 
만드는 어휘를 모은것입니다. 
그걸 또 읽는 독자들과도 함께 공유하게 되고요.


그저 스토리에 빠지면 지나치기 쉬운 표현들을
다시 한 번 복습하고 정리할 수 있고,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언급되는 표현들로 뜻을 이해하기가
쉬웠고, 더불어 활용할 수 있게끔 책이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문해력 동화라고 하나봅니다.

읽었다면, 알았다면, 배웠다면 복습의 시간도
필요하잖아요. 빈칸을 채우면서 올바른 표현을
복습하는 시간까지 챙겨갈 수 있는 동화책이었어요.




글 안에서 표현력을 사용한 문장을 나타낼 때는 
글씨를 진하게 나타낸 게 무척 인상적입니다.
아이들이 이 부분이 표현력을 나타낸 부분이구나.
알아채기 쉽고 또 하단에 뜻이 나와있어서 
읽으면서도 배워지는 효과가 있네요.

아무래도 비밀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지구로 온
세쌍둥이지만, 임무를 수행하는 게 수월하지가 않습니다.
방해하는 방해꾼이 있거든요.
바로 우주 해적!! 그래서 표현을 배우면서도 긴장감이
느껴지고 흥미로 다가오는 요소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과연 이 세쌍둥이 외계인들이 지구에서 
임무를 잘 수행하고 아라별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엎치락뒤치락 불꽃 튀는 한판 승부를 보는 즐거움이 있고,
배우는 유익함이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세쌍둥이 외계인들이 마치 문해력 저하로
한국어 표현을 어려워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일부 학생들이라는 생각이 났어요.
반대로 이런 세쌍둥이 외계인도 익숙해지고 금방
배우는 표현력을 우리 아이들이라고 못배울까도 싶고요.

우리말은 같은 단어, 다른뜻을 가진 것도 많고
단어만 알아서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표현들도 있습니다.
세쌍둥이 외계인들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로
문해력을 키우며 자연스럽게 문장과 이야기 속에서
알맞은 쓰임새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이렇게 한 책이 재미있으면
뒤에 나온 시리즈고 재미있게 보는 편인데요.
문해력을 키우는 재미있는 이야기 책들이 많네요

참고해서 보여줘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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