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게된 것 같아요.
지금이야 너무나 양성평등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모두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없잖아요. 그 시작의 뿌리를 찾게되고 알게 되면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조금은 더 지금의 제도들이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을까싶습니다.
평등의 반대는 불평등이고 이는 즉 차별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일상에서는 여전히
이런 차별들이 존재했지만,
바뀌면서 평등의 변화 중심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네요.
하지만 이런게 당연했다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선조들의 노력으로 지금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배우고 알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신라 원화 제도부터 근대 독립운동의 이르기까지
수많은 평등의 씨앗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받아들이고,
또 역사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과
대비를 하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역사의 노력들을 만나게 해줍니다.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스토리로 보니 더 몰입하게 됩니다.

각 장마다 이야기-역사속으로-지금 우리는-
세계는 지금 순으로 비교하며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순하게 역사에서만
머물러 있는 '그랬었다.'가 아니라지금 우리와
세계로까지 연결지어서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단순하게 신라시대의 성불평등이 그 시대에 만
존재한 것이 아니라 현재와도 맞닿아 있기에
더욱 관심이 갑니다. 많이 좋아지고 나아졌지만
그래서 겉으로는 평등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평등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여성도 남성처럼 경제활동을 하지만,
임신과 출산으로 알게 모르게
많은 제약을 받고 있어요. 사회에 있어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여성들은 출산을 포기합니다.
점점 기하급수적으로 인구 감소원인을 여기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이런 일들이 생각도
많습니다. 특히 직업의 세계에서 그렇지요.
이 책은 다양한 평등의 씨앗이라는 내용을 통해
메세지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려와 존중이며, 이런 모습이 모여
조금 더 살기좋은 세상이 되고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가 될 것이라는 마음이
읽는 내내 엿보였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이고
존중받아야하며 그 안에서는 당연히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생각해보아요.
우리가 누리는 것들에서의 평등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떤 노력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인지를요.
그리고 앞으로 우리는 어떤 노력으로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