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국어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단연 독서와 어휘수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처음 국어 문제집에 관심을 갖고
교과 문제집인 만점왕보다 먼저 시작한 게 어휘문제집이었어요.
그 땐 잘 알지도 못했고 교재 정보가 많지 않아서
내 아이에게 맞는 교재를 찾는다기보단 뭐든 시켜야겠구나 싶었습니다.
매달 100권의 도서를 읽히고 있지만
어휘력은 독서와 별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시작한게 사전읽기였습니다.
어떻게든 어휘력을 늘려주고 싶었거든요.
글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무조건 사전을 찾아보기로 아이와 약속을 했었어요.
이 약속엔 문제가 많았어요.
일단 아이가 책을 읽다말고
사전을 찾는다는 것에 귀찮음을 느꼈고
독서의 흐름을 방해하더라고요.
또 사전에 의지하다보니
뜻을 몰라도 앞뒤 문장을보며 유추하는 능력도 필요함에도 오로지 사전 찾는거에만 몰두하며
짐작해보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꿈을 담는 틀..꿈틀
사실 많이 들어본 출판사나
제가 잘 알고 있던 교재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더 교재가 궁금하기도 했어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교재도 다양하게 풀려보며
아이에게 맞는 교재,
더 좋은 교재를 보는 눈이 생길텐데
너무 한 출판사에만 올인했었었네요.^^;
그렇게 평소에 풀던 교재가 아닌
새로운 어휘 문제집을 풀고 싶어하던 차에
만나보게 된 교재가 일등급어휘력입니다.

제가 어휘 문제집을 볼 때 중요시 하는 부분은
교과와 맞닿아 있느냐하는거에요.
사실 영어단어도 무수히 많은데 다 외울순 없잖아요.
시작은 교과서에서부터 시작하는게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더 교과어휘 중심인지를 보게됩니다.

보통 교재를 실제로 살펴보면
추천하는 글을 쉽게 확인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저도 새로운 교재일수록
눈여겨 보는편이에요.

평소에 독서를 많이 읽고
자주 읽게 노력하신다는 어머님..
당연히 알겠지 싶었던 어휘를 모르고 있을 때
그 당황스러운 마음은 경험해보셨을거에요.
저도 따로 독서외에 어휘 문제집은
꼭 풀려야겠다싶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가끔 아이가 사전을 들고와서
뜻이 1번인지 2번인지
모르겠다고 할 때가 있습니다.
동음이의어를 어려워하더라고요.
예를 들어보면 어제는
'황폐'라는 단어를 보고
1번인지 2번인지를 물었었어요.
동음이의어는 문맥을 보고
뭐가 더 적절한지 찾아야하는건데요.
저희 아이는 훈련이 전혀 되지 않았던 거 같아요.
한다고 했는데 어딘가 구멍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어휘책을 꺼내들게 되었습니다.

어휘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는 사실 많지요.
어휘문제집도 다양하고요.
기존에 풀던 어휘문제집과는
좀 달라서 시선이 갔어요.
정말 찐~ 어휘에 충실한 교재더라고요.

책의 목차를 보고도 어떤 어휘문제집인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일등급어휘력 문제집이니만큼
회차마다 교과어휘, 심화어휘를
모두 공부할 수 있어보이네요.
보통은 교과어휘만 하기 바빠서
응용이라던지 심화어휘들은
크게 다루지 않더라고요.
제가 모든 교재를 다 아는 건 아니지만
제가 구매한 교재들중에는 그랬었어요.

일등급어휘력은 일단 다른 교재들과 다르게 실력진단평가 문제가 실려있어요.

맞은 갯 수에 따라
어느정도 실력인지 가늠할 수 있어요.
저도 아이 공부를 가르치면서
항상 우리 아이 수준은 어느정도일까
내심 기대하고 또 궁금한데요.
풀려보며 아이의 수준을 알아볼 수 있을거같아요.
다른 교재엔 없는 평가지라
교재의 장점으로 꼽고 싶네요.^^
은근 아이 수준을 확인하고싶어 학원에서 레벨테스트로도 많이들 확인하시더라고요.
어휘경우는 굳이 그러실필요없이 가볍게 교재로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풀기전에 회차 옆에 학습한 날짜를 적고 시작했어요.

보통 1회차분량이 2~4page가
기존 문제집 분량이었어요.
이건 1회차가 총 3번으로 6page입니다.
한 회차당 6page씩 총 24회 분량이에요.
비율은 교과어휘가 4page, 심화어휘가 2page네요.

기본어휘에 충실한 교재답게
보통 지문형식에서 어휘을 뽑아내는데
날 것 그대로의 어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휘와 어휘의 뜻, 예문정도로 구성했고
6~7씩 총 20~21개를 회차마다 익힐 수 있어요.

최근에는 어휘문제집을 풀리지않으니
어휘는 한자익힐때나 사전을 찾아볼 때 좀 더 자세히 익히게되는데요. 사전찾으며 익히는 건 학습이란 느낌이 안들고 딱딱하다고 하더라고요.
사전찾기가 사실 재미있는 과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렇게 꾸준히 어휘의 뜻을 확인하고 문제로 풀어보니 사전보다 재미있고 쉽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기존의 어휘집은 책 읽고 문제푸는 느낌이었다면
이건 정말 단어공부를 하는 거 같다고 했어요.
아이가 영어문제집을 풀면서 단어를 보고 외우고 문제로 확인하다보니 거기가 받은 느낌인 듯 해요.
가끔은 동화같은 학습보다는
공부다운 학습이 필요할 때도 있는데
이럴때하면 교재같습니다.


교재의 문제의 갯 수가 사실 일정치는 않아요.
그리고 번호로는 9~10번까지지만
촘촘한 번호 배열에
각각 채점하기는 좀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보통은 10점 만점의 10점, 100점 만점의 100점식으로 딱 떨어지는 수를 좋아하다보니 문제가 어떤건 10개 어느건 9개에 문제수가 일정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장 수로는 한 회가 3장이지만 금방할 거 같기는해요.

게다가 정답지만이 아니라 확인학습 후에
어휘력 테스트로 다시 학습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회차마다 15문제정도로 풀려볼 수 있겠네요.
처음엔 그냥 정답지에 붙어있어서 정답과 해설이라는 글자만 보였는데 아니더라고요.
정답지와 붙어있다보니 어휘력테스트를 위해 그대로 아이에게 보여줄 수는 없을 거 같아 저는 분리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휘력테스트와 정답지도 분리되어
나오면 좋겠어요.
조금도 어휘에 몰입을 위해 해당어휘가 교과 어느과목 어느부분에 나오는 어휘인지 알면 교과서 배우기전에 미리 좀 더 살펴볼 수 있을텐데 그런 표시가 없는 건 아쉽지만 다른건 다 만족스럽습니다.
열심히 풀리고 아이가 좋아하면 다음권도 생각해볼참입니다.
#꿈틀 #교과어휘 #일등급어휘력 #3학년
*본 후기는 해당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직접체험하고 올리는 후기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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