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딘 쿤츠는 미국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미국 최고의 서스펜스 소설가라고 불리는 그의 초기 작품을 읽어보았다.

이 소설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이 흡입력이 짱이다.

활자로 읽지만 영화한편, 미드 한 시즌을 본 듯한 기분이었다.

 

 

일년 전에 아이를 캠핑에 보냈다가 영원히 떠나보내게 된 엄마.

엄마인 티나 에번스는 일에 집중하게 되고, 쇼 제작자로서 성공가도를 걷게 된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악몽을 계속 꾸고

아들 대니의 방에 누가 장난을 치고 간 것 같은 흔적들이 보이고

사무실 컴퓨터 화면에 <죽지 않았어>라는 글귀가 나타났다 사라진다.

이상한 일들에 너무 불안했던 그녀는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일이 생각났다.

검시관이 아이의 시체 훼손이 심해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아이의 시체를 보지 않고 장례식을 치렀다는 사실.

아들 대니를 마음으로부터 떠나보내기 위해 무덤을 다시 파보기로 결정하고

그녀의 변호사 엘리엇은 판사에게 무덤 확인 명령을 요청했다.

요청한지 몇시간 후 엘리엇은 죽임을 당할뻔 했고 티나의 집은 폭발해버렸고

그 둘은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대니의 죽음에는 엄청난 음모가 숨겨졌다는 것을 직감.

그러는 와중에 죽지 않았어라는 소리는 계속 들리게 되고

아들이 자기에게 보내는 메세지임을 확신하게 된 엄마.

아들 대니는 죽었는데 과연 말이 되는 이야기일까?

현재의 우리 코로나119의 상황과 비슷한 줄거리는 아니지만

바이러스와 조금 연관되기도 한 이 책이 40년전에 쓰여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고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충분히 있을법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스산한 분위기로 시작했던 소설은 핑크빛을 보여주는가싶더니

액션으로 넘어가면서 읽는 사람이 계속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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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가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책으로 가이드북을 보는 것만으로 너무 좋다.

난 원래 이렇게 여행지관련책 보는 걸 좋아하는데

아마도 대리만족 때문이겠지?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핸드폰으로 어디든지 검색해볼 수 있지만

내가 아는만큼만 검색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전국일주 가이드북은

전국을 쫙~~훑어볼 수 있게 구성되어있어

내가 알지 못한 다양한 곳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다.

어디를 가고 싶은지 찜꽁해보는 재미~

아는 지역은 안가본 곳이 있나 찾아보게 되고

몰랐던 지역은 새롭게 알게 되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그리고 해외가 아니라서 언제든 갈 수 있는 국내이기에

좀더 꼼꼼히 자세히 보게 된다.

 

 

 

 

 

 

                          

이 책은 여행전문가 4명이 1년동안 찾아다닌 곳을 기록한 가이드북인데

차를 타고 지나는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가이드해주고 있다.

운전은 해도 네비만 보고 찾아가는 나에게는

이런 구성이 맘에 든다.

내가 어디쯤에 있고 어디를 향해가고 있는지 잘 알게되어서 좋음~

2박3일 기준으로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것을

기준으로 소개해주고 있다보니

책에 서울이나 경기도, 제주도는 빠져있어서 아쉽지만

빼곡한 정보들이 그런 마음을 상쇄시켜 준다.

 

 

 

 

 

동해안 7번 국도

1번 경부 고속도로

50번 영동 고속도로

등등

이런식으로 큰 틀이 잡혀있고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몇 구간으로 나누어

가볼 곳을 소개해주고 있다.

 

 

 

 

 

빽빽하게 적혀있는 정보들은

그곳은 어떤 곳이지 알려주고 있어

그냥 다녀오는 것보다는 더 기억에도 남을 것 같다.

추천숙소와 맛집, 체험도 소개하고 있어

이 책만 있으면 여행은 문제없을듯^^

그 외에

- 돈 버는 베스트 공짜여행지

- 휴게소 베스트 맛집

- 베스트 드라이브 코스

- 꽃놀이, 단풍놀이 강추 여행지

- 지역별 축제 정보

이런 정보도 싣고 있는데

나는 휴게소 맛집을 찾아가보고 싶다.

정말 휴게소에서 맛집을 만날수있을까?

 

 

 

 

 

 

이 책을 훑어보며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은

큰마을영양굴밥집과 김유정문학촌.

코로나 끝나면 책한권 들고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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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들은 병에 걸리면 어떻게 될까?

그들은 병을 치료하지 못하는데

그렇다면 병에 걸리면 바로 죽는 것일까?

.

.

동물들은 굶으면서 몸이 치유된다고 한다.

아프면 몸이 스스로 치유될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로 병원을 찾아 약을 먹는 현대인들과

비교해볼때 동물들의 행동은 어리석은 것일까?

과연 어떤 행동이 맞는 것일까?

궁금증 한가득 안고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

예전에 1일 1식이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그 책이랑 내용의 맥락이 비슷하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소화하고 흡수하는 활동들이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단식을 하여 몸속으로 음식이 들어오지 않으면

음식을 먹으면서 소모되는 에너지를

우리 몸이 알아서 치유하는 에너지로 쓴다는 것이다.

공복감을 느끼면 우리 몸이 위기 의식을 느껴 생명유지 시스템을 작동시키게 되고

면역세포가 증가해 우리 몸의 생명이 살아난다니 단식이 참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만큼 우리는 음식을 필요이상으로 과하게 먹고 있다는 뜻 아닐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권장 칼로리라는 것은 실제 그렇게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이고

그런 배후에는 식육산업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지적도 참으로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칼로리를 제한해서 먹을 때 더욱 젊어지고 오래산다는 사실은

세계 곳곳의 여러가지 동물실험을 통해 계속 증명이 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노화의 원인이 되는 노화 단백질이 생기는데

소식, 단식을 하면 노화단백질을 분해하고 제거하기 때문에 젊어진다는 사실 외에도

암, 심장병, 당뇨병 등 여러가지 병에도 굉장한 효과가 있다니

소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나갈 수 있다면

한번 시도해볼만한 일 아닌가?

나는 그냥 오래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건강하게 오래사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그러면서 병원에 가지 않고 병을 치유하는 다섯가지 방법을 제안했는데

소식(단식), 웃음, 감사, 긴호흡, 근력운동이다.

소식(단식)은 이해했는데 나머지는 뭐지? 했던 부분 ㅎㅎㅎㅎ

아마도 긍정의 마인드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 외에 단식이 건강에 좋은 10가지 이유와 여러가지 단식방법을 소개하며

어떻게 실천해볼지도 나와 있으니

우리의 건강한 몸을 위해

소식과 단식을 실천해보자.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항상 우리를 유혹하지만

나이들어 아프지 않게 미리미리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조금은 절제하며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나도 나이 먹어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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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초등입학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이런 저런 초등관련책들을 몇 권 읽어보았다.

그 책들의 공통점은 모두들 한결같이

아이에게 있어 독서가 제일 중요하고

습관을 통한 자기주도학습태도를 만들라는 것이었다.

그. 런. 데

이게 머리로는 알고는 있지만 실천이 잘 안된다는거ㅠ

내 생활습관도 제대로 헝성못하는데

아이를 챙기려니 세상귀찮;;;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

그렇게 유아시절은 그럭저럭 지나갔지만

초등은 그냥 지나가면 안될 것 같은

나 혼자만의 마지노선 한계에 도달했다.

 

 

 

 

그러다 만나게 된 <초등알짜공책 씨앗편>은 딱 내가 원하던 책이다.

독서노트, 계획노트 비슷한

실천을 위한 공책이다.

입안에 떠먹여주는 책이라고해야 하나?

 

 

 

 

초등 알짜공책은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씨앗편, 꽃편, 나무편, 열매편

씨앗편은 기본적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단계

꽃편은 서서히 익숙해지는 단계

나무편은 응요해보는 심화 단계

열매편은 방학 특별판

우리아이는 이제 1학년이니 씨앗편으로 시작♡


계획을 하고 실천을 도와주는 공책인데

독서와 글쓰기 습관을 만들 수 있다.

막상 독서노트를 써보라고 하면 막막한데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방법이 나와있어 너무 좋다.

알고나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그걸 생각하기 힘들다는 현실ㅋ

 

 

 

 

 

- 책읽고 황금문장찾기

- 연꽃기법으로 글감을 찾아보기

- 학습일지 쓰기

- 독서체크리스트로 다양하게 책읽기

등등 다양하게 적용해볼 수 있다.

한꺼번에 다해도 좋겠지만 일단 1-2개만 시도해보고

조금씩 늘려나가면 좋을 것 같다.

저자가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봤던 활동이라 쉽게 다가온다.

 

 

 

딸램은 이거 보자마자 자기 너무 하고 싶다고;;;;

엄마는 준비가 안되었는데 아이가 하겠다고 막무가내.ㅋㅋㅋ

그래그래~ 엄마의 마음준비가 뭐가 필요해

그냥 일단 해보자.^^

마지막에 스티커까지 있어 8살 아이 취향저격^-^

아이의 습관형성하기 약간 막막했는데

이 공책을 통해 실천하기 딱이다.

아이가 좋아해주니 더할나위 없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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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 내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취향수집 에세이
신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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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몰랐는데 읽다보니 미니얼라이프 하고 계신 신미경 작가님.

그렇다고 이 책이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인생을 살아보고 이것저것 해보다보니

어느 것이 나에게 맞는지를 알게 되고

어떤 것이 나에게 편한지 알게 되어

나에게 맞게 건강하게 소박하게 바르게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이 부족한 면만 보면서 살아가다보면 삶에 만족이 되지 않는다.

자기가 가진 것, 그 순간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살기가 참 힘들다.

어쩌면 세상이 우리를 그렇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하고~

"소박한 찬에 볕이 드는 자리에서

밥 먹는 순간에 느끼는 이 감정이 행복 아닐까"라고 말하는 저자는

이제는 부족한 면보다는 감사의 조건을 먼저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그녀도 한때는 소비중독에 빠져있었고 허영심은 커져만 갔는데

노력한 끝에 물질에 대한 통제력을 키웠다고 한다.

물질에 대한 욕구는 버렸지만 공부하는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은 커져가서

꿈을 위해 여전히 공부를 하는 저자

표정에서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사람이 좋다는 그녀는

 

누군가가 나에게 말걸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내가 먼저 말을 걸어주는 친절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세세한 부분까지 나랑 비슷한 면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왠지 나랑 친구하면 급 친해질 것 같은 느낌? ㅎㅎㅎ

나도 한때는 미니얼라이프를 지향하고자 노력해봤는데

이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현재 미니멀 라이프를 하고 있다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의 인생의 결을 미니멀로 가져가고 싶은 소망은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나도 나의 확고한 방향을 찾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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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에는 늘 그렇듯이 의욕이 깃든다.

건강하게 먹으며 행복한 기분을 평소보다 더 자주 높은 강도로 느끼게 되자

설탕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26p

 

 

 

어떤 삶을 살아가고 어느 정도의 수준이면 만족할지 결정하는 건 자신이다. 49p

 

 

스트레스는 평생 안고 가며 관리해야 할 문제였지

삶에서 무거운 코트를 벗어 던지듯 떨쳐낼 수 없었다.117p

 

 

 

늙어서 할일이 없으면 어떻게 해. 그게 바로 죽은 거지.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니 일할 계획, 그거 굉장히 중요해요.

체력과 능력의 한계를 넘지 말아야 해요.10퍼센트를 남겨두세요. 뛰지 말고 걸으세요.

오래 살면서 오래 일할 플랜을 세우는 거. 이거 굉장히 중요해요. 꼭 기억하세요.

- 현역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 - 141p

 

 

 

책을 편식하는 건 생각이 꽉 막힌 사람이 되는 지름길이다.

3년간 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

준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해도

나는 여러 분야의 책을 골고루 담아 먹는다. 176p

 

 

내가 지금 손에 쥔 건 찰나일 뿐이고 앞으로 예상치 못한 어떤 일이 나에게 다가올 지 알 수 없다.

모든 것이 사라질 때, 위기가 닥치면 무엇에 의지해 견딜지 내겐 무엇이 있는지 되묻는다. 187p

 

 

부러워하는 대상은 달리 말해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이다.

그저 부러움에서 멈출 때 열등감이 생기는 거고, 그 방향을 향해 움직이면 부러움이 사라진다.19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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