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뱅크가 온다 - 2025 미래 금융 시나리오
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류두진 옮김 / 21세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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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래 금융 시나리오.

아마존 뱅크가 온다의 저자는 일본인이다.

저자가 왜 미국인이 아니지?

라고 의문을 갖고 읽어내려갔다.

(너무 일차원적인 궁금증인것 같기도ㅎㅎ)

 

 

이 책은 아마존과 세계 금융의 흐름을 잡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하며

일본 은행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에 대해 쓴 내용이다.

일본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우리도 경각심을 가지고

미래금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미래,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상상이 되는가?

 

글 서두에 저자는 2025년을 상상해보았다.

 

ㅡ얼굴 인식을 하고 편의점에 들어가 물건을 들고 문을 나서면 저절로 계산이 되어 계산을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ㅡ자율주행차 택시를 타고 QR코드로 결제하고 내렸다.

ㅡ프리랜서로 일하며 그 사람의 신뢰로 점수를 쌓아 대출을 받아 좋은 조건의 집으로 이사를 했다.

 

 

 

 

 

금융시스템은

신용카드 시대 -> 전자화폐 시대 -> 모바일 결제 시대 순으로 변해왔다.

앞으로는 얼굴인식 결제, 음성결제, lot결제의 시대가 될것이다.

 

아마존과 같은 테크놀로지 기업은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서비스에 진출하며 기존 금융기관을 끊임없이 흔들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련을 가지게 되면서

모바일을 통한 플랫폼에 친숙해진 사람들이

그와 관련된 기업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되는 것이다.

일반금융기관은 고객이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디지털 기반의 금융 디스럽터들은 사용하기 편리하고 쉽고 빠르기 때문이다.

 

가장 고객중심적인 회사인 아마존은

고객경험을 중시하며 만족도를 높여

트래픽을 높이고 사람을 모으고 선택지가 늘려갔다.

경제권이 성장해가기 위해 경제권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원클릭결제, 아마존 페이, 사업자대출 제공, 기프트카드, 아마존캐시 등을 통해

금융을 복제하며 일반 은행과의 차별화가 어려워졌다.

이렇게 되면 고객은 어느 곳을 이용하게 될까?

미국의 아마존, 중국이 알리바바와 텐센트, 일본의 금융 디스럽터들도 마찬가지 수순을 밟고 있다.

 

우리나라 카카오뱅크가 생각나는 대목이기도 했다.

카카오톡을 전국민이 이용하는 시대에

카카오 뱅크를 통해 체크카드가 출시되어

많은 사람들이 발급받게 되는데

그 이유가 단지 귀엽다는 이유라니.

기존 금융기관은 어이없을수도 있지만

그게 바로 고객과의 친밀성이 높았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은 현재 어떤 변화를 해나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일본의 금융기관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본다.

지금의 변화를 단순한 시스템 전략으로 파악하면 큰 오산이다.

뼛속까지 디지털화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스타트업 기업 문화를 도입하여 고객과 직원의 경험 가치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저자는 미래 금융 시나리오의 중요포인트로 블록체인과 새로운 가치관을 꼽고 있다.

테크놀로지가 진화되면서 가치관의 변화가 생겼고

그로인해 모든 것이 자산이 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자기의 개성을 가치로 만들 수 있는 시대말이다.

그런 것들을 표상하는 새로운 돈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시스템이 아닐까 저자는 생각한다.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으로 문을 닫는 시대에

테크놀로지가 발전하여 미래의 금융을 통하여

새로운 가치관과 신뢰로 세계가 열린 경제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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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5-03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