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톡방이 사라지다! - 2023 문학나눔 선정도서 ㅣ 책 먹는 하마 2
천둥(조용미) 지음, 윤은경 그림 / 하마 / 2023년 5월
평점 :
요즘 초등 아이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보니 모바일을 통한 부작용은 많을 거라 생각되어요. 그중에 한 면을 보여주는 이 책은 단톡방이 사라지다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단톡방을 통해 친구를 배제하는 행동을 하여 왕따를 만드는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새 학기 첫날이 되어 3학년 교실로 들어간 희진이는 아는 친구가 없어서 짝없이 일단은 혼자 앉았어요. 그런데 담임선생님이 낯설고 어색하니 당분간은 이대로 앉자고 말씀을 하세요. 짝없는 희진이에게는 선생님과 짝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기존에 알던 친구 말고 새로운 친구를 알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 선생님이 참 센스가 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코로나시대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저희 딸은 초4인 지금도 여전히 짝없이 개별 책상으로 앉아요. 그래서 희진이와 같은 일은 일어나고 있지는 않지만 내 아이가 짝이 없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긴해요.
짝이 없고 친한 친구가 없다보니 학교에서 심심할까봐 희진이는 학교에 비즈를 가지고 무엇인가를 열심히 만들었어요. 그런데 명은이가 관심을 보이고 희진이와 같이 비즈만들기를 하며 가까워지자 다른 친구 수정이는 질투가 났어요. 그러면서 단톡방을 만들어 희진이를 차단하고 희진이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 단톡방을 만들고 이런 못된 행동을 하더라고요. 영문을 모르는 희진이는 속이 타고 상처를 받게 되어요. 희진이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요?
아이가 어릴 때는 엄마가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능했지만 초등이 되면 차츰 이런 친구 만들기는 오래가기 쉽지 않지요. 학교 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 부딪히면서 자신과 성향이 맞는 친구를 아이 스스로 사귀고 친구 관계를 형성해나가야 하지요. 친구를 만들어가면서 갈등이 생길 때에는 부모의 적극적인 개입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모듬어 주고 지지해주고 응원해주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하루의 상당부분을 학교에서 지내다보니 무엇보다 친구와의 관계가 참 소중하답니다. 초등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친구와의 바른 관계를 형성하고 스스로 이겨내는 힘을 키우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었요.
아이가 어릴 때는 엄마가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능했지만 초등이 되면 차츰 이런 친구 만들기는 오래가기 쉽지 않지요. 학교 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 부딪히면서 자신과 성향이 맞는 친구를 아이 스스로 사귀고 친구 관계를 형성해나가야 하지요. 친구를 만들어가면서 갈등이 생길 때에는 부모의 적극적인 개입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모듬어 주고 지지해주고 응원해주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하루의 상당부분을 학교에서 지내다보니 무엇보다 친구와의 관계가 참 소중하답니다. 초등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친구와의 바른 관계를 형성하고 스스로 이겨내는 힘을 키우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