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를 일으켜 원술을 처단하라 황제의 명령에 따라
유비는 장비에게 서주성을 맡기고 관우와 길을 떠나게 되었어요.
술을 좋아하는 장비가 불안했지만
유비는 장비에게 술을 먹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어요.
장비가 잘 지켜낼까 했는데
역시 장비는 술을 먹고 싶은 마음을 견디지 못하고
병사들을 집어던지네요. ㅜㅜ
이 사실을 알게 된 여포는 서주성으로 쳐들어오게 되었고
장비는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도망가는 신세가 되었답니다.

이 와중에 도망온 장비를 용서해주는
유비를 보면서 고구마 백개를 먹은 기분이 들었어요.

황제를 상징하는 옥새를 가지고 있는
원술은 혼란스러운 천하를 잠재운다는 명분으로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올라요.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판 꼴이 되었는데
원술은 그것도 모르더라고요.
권력 앞에는 이렇게 눈이 어두어지는가봐요.

원술의 소식을 들은 조조는
그를 처단하기 위해 영웅들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조조의 큰 그림 속에서
유비, 관우, 장비, 손책, 여포는 연합군을 형성하여
원술이 있는 곳을 총 공략하게 되어요.
과연 원술은 어떻게 될까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에 나왔던 내용이
실제 역사 속에서는 어떻게 서술되어 있는지
담아내고 있어 비교해보면서 읽으면 더욱 재미있어요.

이 책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스토리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정사 삼국지와는 어떤 부분이 다른지
비교를 해놔서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삼국지연의에서는 여포의 장인이 장비에게 맞아
여포에게 서주성을 빼앗으로 전하지만
삼국지 대모험에서는 창고를 지키던 병사들이
여포에게로 가서 이야기를 해주는 것으로 나온답니다.

아이들이 보는 학습만화 삼국지이지만
저도 인물들에게 푹 빠져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초4언니는 말할 필요도 없이 넘나 좋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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