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함께 있을게 웅진 세계그림책 120
볼프 에를브루흐 글 그림, 김경연 옮김 / 웅진주니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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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우리가 사는 내내 곁이 머문다. 삶이 우리가 사는 내내 곁에 머무는 것처럼.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그렇다. 이 그림책 안에 담긴 이야기는 매우 철학적인데, 여기에는 어른과 어린이의 차이는 없을 것 같다. 어린이들이 어른 독자보다 이 책을 직관적으로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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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죽음이 찾아왔어요 그림책은 내 친구 75
키티 크라우더 지음, 이주희 옮김 / 논장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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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크라우더는 죽음에 관심이 많다. <나와 없어>에서는 남은 가족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어루만졌다면 이 작품에서는 죽음 자체를 다룬다. 죽음은 삶의 연장선이고 친구며, 죽음은 우리의 오해로 외롭다. 죽음을 앞둔 이,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이들이 이 책을 꼭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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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없어 그림책은 내 친구 68
키티 크라우더 지음, 이주희 옮김 / 논장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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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잃은 아이의 마음, 아빠가 상실감을 극복하고 아이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이렇게 부드럽고 다정하게 그려질 수 있나,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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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영원한 삐삐 롱스타킹 여유당 인물산책 1
마렌 고트샬크 지음, 이명아 옮김 / 여유당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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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번역된 린드그렌의 평전 2권 중 이 책은 분량이 적은 대신 더 압축적으로 린드그렌을 소개한다. 어른인 나는 린드그렌의 작품들을 평전을 읽고 그녀를 이해하지만 어린이는 작품을 통해서 린드그렌과 온전하게 만나지 않을까. 그게 어른과 어린이의 차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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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른
김소영 지음 / 사계절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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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덕분에 <어린이라는 세계>에 이어서 어린이의 세계를 또 배운다. 어린이는 선량하고 솔직하며 배려심이 깊다. 이 사회가 어린이들의 작은 몸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어린이를 예의 바르게 대해야 한다는 사실도. 그들에게는 그들만의 잣대가 있다는 사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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