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그라운드 언더그라운드 1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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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오래 전에 일어났던 엄청난 사건 이야기를 이제서야 읽는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이렇게나 진지한 작가였음을 이제서야 알았다. 인터뷰집에 실린 보통 사람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 평범한 일상을 평범하게 사는 평범한 사람들이 너무나 입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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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된 장소에서 언더그라운드 2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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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진리교 신자들이 이 종교집단에 들어가게 된 다양한 이유들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들이 한 무리의 이상한 사람들로 단정되지 않고 한 명 한 명 살아있는 구체적인 인간으로 보였다. 저자와 가와이 하야오와의 대담은 핵심적인 질문들을 놓고 이루어졌기에 절대 피상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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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테이블
마이클 온다체 지음, 한유주 옮김 / 다산책방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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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읽었다. 아름다운 소설이다. 번역에 대한 얘기가 많이 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만해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자와 비문들이 세심하게 걸러지지 않은 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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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한국인의 마음 - 자연 따라 흐르는 우리 음악 이야기
한명희 지음 / 열화당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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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음악에 대해 이만큼 격조 있게 정리해주는 책을 만나보지 못했다. 우리의 음악을 이루는 음양오행 사상에 대해, 우리의 음악이 무정형의 열린 구조라는 것에 대해, 호흡과 맥박의 음악 차이에 대해, 그리고 그밖의 많은 소중한 것들에 대해. 우리가 우리 음악을 알지 못하면 누가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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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느질 수다 에디션L 1
천승희 지음 / 궁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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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들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제게 살림이란 귀찮고 피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시간을 내어 잘해보고 싶은 일이었습니다.˝ 시간을 내어 잘해보고 싶은 일-이라는 말이 너무나 예쁘고 진솔하며 믿음직하다. 그녀는 손으로 바느질하는 것처럼 산다.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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