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사진 폰배경

(먼댓글 이런식으로 막 써도 되는건가 몰라ㅠㅠ 어우, 죄송합니다.) 

 

틴탑 미워하는 신화창조는 없다. 는게 내 지론. ㅎㅎ  

어찌나 예쁜지(어이;;) 요새는 보고 있을때마다 엄마미소가 절로 나오는게 틴탑인데, 

알라딘서재에 들어와서 메인에 떠있는 글을 보다보니 '후애'님께서 틴탑사진을 올리신걸 보게됐다. 

 

마치 내 아이가(물론 난 결혼을 안했고, 아직 자식도 없지만) 칭찬받은 듯한 뿌듯한 마음에 대형 오지랖이 발동해서, 

댓글에다가 '얘가 천지고요, 얘가 니엘이에요. 귀엽죠>_<? 쫑알쫑알쫑알'..............하려다가 먼댓글 쓰고 있다ㅠㅠ 

어째서 먼 댓글이 덜 민망한 것일까;;;;;? 

 

올리신 사진은 세장.  

1) 저번 발렌타인데이에 인기가요에서 캔디 커버했을 때, 대기실에서의 천지와 니엘 사진. 트위터에 올렸던 사진이다. 

왼쪽이 천지, 오른쪽에 사탕을 든 니엘.

이때 니엘이는 '캡형과 부딪혀서 안젤리나졸리 입술이 되었다'며 사탕으로 입술을 가렸지 ㅎㅎㅎㅎ  

2) b모 브랜드의 광고사진이었던 캡. '금발민수!!!!'하면서 내가 과격하게 감격(!)했던 사진이기도 한.... ㅎ 

사실 이때 광고사진은 다들 완전 분위기 있게 나와서 내가 진짜 좋아라한다. ㅋ 

3) 여전히 b브랜드 광고사진, 니엘. 언젠가는 가열차게 다이어트를 해서 저런 스타일의 옷을 입어보리라...고 결심중. 

............하아, 무슨 남자애가 다리가 저렇게 얇아ㅠㅠㅠㅠ(하긴, 천지가 더 심하긴 하지만.) 

 

틴탑은 멤버 여섯명의 평균 나이가 올해로 18.3세. 막내인 창조는 나와 나이가 10살차이. 

'너무 어려서 좋아하는데에 죄책감이 느껴질 지경'이라는 의미로 '수갑돌'이라는 특이한 별명도 얻었던 '아기들'. ㅎㅎ 

 

 

+에, 그러니까 내가 지금 이 페이퍼를 쓰고 있는 건............. 

내가 너무 좋아하는 틴탑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알라딘 서재에, 내가 너무 좋아하는 후애님 페이퍼에 올라간게 기뻐서......^^;

알라딘은 막 페이퍼 쓰고 댓글달고 하기는 진짜 부끄러워서 어지간하면 안쓰려고 하는데,  

이건 내가 너무 행복해진 기분이어서 안쓸수가 없었어ㅠㅠㅠㅠㅠㅠ

(좋아하는 알라디너님들은 너무 많은데, 나도 같이 글쓰면서 친해지고 싶은데, 너무 부끄러워서 도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오늘도 어쩐지 땡깡페이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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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03-31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야 먼댓글을 봤습니다.^^;;
누구신지 궁금해서 찾아왔습니다.
저도 담아 온 거라서 먼댓글 쓰셔도 괜찮습니다.
덕분에 이름을 몰랐는데 여기서 알게 되었네요.
천지와 니엘... 이름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후애님' 이 글을 보고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Saddy 2011-03-31 10:43   좋아요 0 | URL
제가 좀 소심하고 막 그래서, 글쓰는걸 어려워해서요^^;; 하핫;;
아기들(전 늘상 이렇게 불러요^^;) 이름 예쁘죠^^?
같은 팀에 '창조'라는 멤버도 있어서, 어쩐지 '천지,창조'는 한뭉치 같은 느낌이에요.
니엘은 원래 진짜 이름이 '다니엘'이어서 '니엘'로 줄여부르는 거랍니다.

음, 그리고 제가 후애님을 좀 사랑해요>///_///<♡
후애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_<

후애(厚愛) 2011-03-31 12:12   좋아요 0 | URL
저도 많이 소심한 편이에요.
다른 마실에 가도 댓글은 안 달고 눈팅만 하고 옵니다.
하지만 제 서재에 댓글을 다시는 분들에게는 답글도 달고 놀러가서 댓글도 달고와요.

틴탑사진 몇 장 더 올렸어요.
시간 나시면 보러 오세요.^^

제 서재에 자주 오신 것 같은데 맞나요?
댓글이라도 다시지 그랬어요.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이 있다니 너무 행복하고 너무 좋습니다 :)

Saddy 2011-03-31 14:20   좋아요 0 | URL
저도 눈팅만 부지런히 하는 사람이어서^^;;;;;
읽기는 정말 부지런하게 읽는데, 글 쓰는 손은 게을러요 ㅎㅎ

그러고보면 사랑하고 사랑받는건 참 좋은 일이에요^-^*
 

다 늦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사실 원래는 물만두님의 부고에 대한 글은 쓸 생각이 없었다. 암만 부지런히 글을 읽어왔다고 해도 댓글 하나 달아본 역사가 없는 내가 이 상황에서 그분의 일을 이야기하는건 지독하게 오버하는 것 같았다. 어쩌면 이 상황을 이해하거나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건지도 모르겠다. 물론 내가 글을 쓰지 않는다고 해서 떠나셨다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지만. 

 

나는 추리소설을 좋아했지만 많이 읽지는 못했다. 이유는 달리 없다. 그저 내가 게을러서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궁금한건 또 많아서 여기저기 기웃거렸다. 리뷰만으로도 배부르게 책 읽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  

 

한참 글이 안 올라올때, '무슨 바쁜 일이 있으신 걸까'라고만 생각했다. 알라딘의 다른 서재지기들처럼 가까이 글을 주고받거나 하지 않은 그저 멀찍이 떨어진 제삼자인 나는(심지어 올라온 글을 전부다 읽어보지도 못한 나는) 몸이 아프신 분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다. 동생분이 부고글을 올리셨을 때는 '이건 무슨 난데없이................'라고 생각했다.  

 

이래서 글을 쓰고 싶지 않았나보다. 나라는 인간은 이 앞에서 할말이 없다. 그저 단 하나. 

 

안녕히 가세요. 정말 고마웠어요. 

 

 

+괜찮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쓰면서 또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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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5 - 아르고 원정대의 모험.완결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5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라고 제목을 쓰고 보니 이 책자체도 '여행(모험이 더 정확하지만)'에 관한 이야기구나. 

 

학생시절부터 '신화'를 좋아했다. [프로필 사진에 방긋 웃고계신 저분(....)이야기이기도 하지만.] 

1권부터 사모으던 이윤기선생님의 그리스로마신화가 고인의 유고를 마지막 5권으로 출간했다.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없었어도 아마 당장 손에 넣었겠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역시 좀 더 짠한 마음이다. 

 

5권은 '아르고나우타이'들의 이야기이다. 

신화를 좋아했었기에 개략적인 내용은 이미 전부다 아는 내용이었으니 '줄거리'자체로는 이미 '신비한 옛 이야기'의 지위를 잃었지만, 

내가 좋아하는건 내가 보지 못하는 그 이면의 '보편적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능력이니까. 

 

'너는 신발을 제대로 신고 있느냐. 너의 신 한짝은 어디에 있느냐'는 물음. 

'이아손은 찾으러 간 것은 금양모피가 아니다'라는 언뜻 알 수 없는 말. 

'여행이 끝난 뒤 남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통찰. 

 항상 생각한다. '나의 이야기를 듣고 있구나'라고. 

 

감사합니다. 

멋모르고 신화라는 미로에 달려들어 헤매고 있는 철부지의 손에 실타래를 쥐어주셔서. 

길을 잃지 않고 '저의 신화'를 찾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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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힘들어서 못 쓰겠다ㅠㅠ 난 리뷰쓰는 타입의 인간이 아닌가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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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이건 정말 하고 싶다'하는 일이 있었다면, 

괜찮은 한옥집을 지어서 방하나를 서재로 만드는 거였다. 

창문이 있는 쪽 벽을 아주 두껍게 만들어서 창문 턱에 비스듬히 기대 앉아서 책을 읽는거. 

사방에 빙 둘러 책장이 있고 내가 좋아하는 책들이 잔뜩 꽂혀있는 거. 

 

대학교때 학교 도서관에서 한옥건축에 관련된 책을 보다가 

평당 건축비가 천오백만원정도라는 글을 보고 '헛된 망상이었구나'라고 느끼며 살며시 접은 꿈인데. 

 

알라딘서재를 구경하다 보니 집에 서재를 잘 구축(?)하신 분들이 많아서 완전 부럽다. 

내가 '내 서재'를 가지는 일은 아마도 내가 독립생활을 시작해야 가능할 일이겠지. 

문제는 내가 독립생활을 하기는 하게 될지 알수가 없다는거-_-;;;;;;;  

 

하아...... 하여간, 뭐. 부럽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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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Park (박재범) - 믿어줄래 (EP)
Jay Park (박재범) 노래 / 비타민엔터테인먼트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막 두근거린다ㅠㅠ 아악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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