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다.자식과 함께 승리하는 윈윈(WIN-WIN)부모는 있다.이 문구가 나를 강하게 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들었다.정말 자식과 함께 승리하는 윈윈 방법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결론부터 말하자면 '있다.' 하지만 전략을 잘 짜야하는 것과 아이와 신뢰성이 형성된 관계로 아이의 욕구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함이 요구된다.하수는 설득하고 고수는 협상한다.이제껏 난 하수였다. 가끔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설득을, 가끔은 협박아닌 협박의 방법을 써 왔다.저자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이 갈수록 커지는 요즘, 윈윈 협상을 어려서부터 익히면 유대인의 하브루타 이상의 가치가 있음을 확신하고 5년간의 연구 끝에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한다.이제껏 우리는 감정코칭을 통한 육아를 듣고 배웠다. 감정은 중요하고 아이의 감정이나 기분을 꾸짖지말아야 하며, 행동에 한계를 지어 주고 바람직한 행동을 선도하라 말하는 감정코칭의 결론에 있어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있는 방법론이 부실함에 문제가 있음을 저자는 지적한다.또 한 가지의 문제로 자식의 감정에 공감해 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나를 포함한 많은 엄마들이 이 부분에 동의할 것이다.육아를 함에 있어 공감의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진심어린 공감을 해 주고 싶어도 체력적으로 지칠 때가 있기에 감정의 기복이 생기게 되고 그러다보니 일관성을 가지고 대하지 못하고 양면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면서 아이들에게 실망감도 주고 감정코칭의 실패로 인해 엄마들은 자책을 하기도 한다.그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제시하는 것이 협상을 통한 윈윈 전략이다.부모 자식간에 협상이라니... 나 역시도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그랬다.그러나 읽는 동안 알게 모르게 나도 아이와 협상을 할 때가 있었구나 깨닫게 되었다.협상이라 하면 왠지 비즈니스관계에서나 이루어지는 것같지만 일상 생활에서 부모와 자식간에 서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협상을 하는 경우가 많음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저자는 목표를 이해하고 올바른 방법을 구사한다면 부모에게도 이롭고 자식에게도 유익한 윈윈, 협상만큼 좋은 문제 해결 방법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윈윈 협상은 고수의 소통법이며, 이 때 중요한 것이 속마음에 집중해야한다는 것이다.사람의 마음은 겉마음과 속마음으로 나뉘며, 하나의 겉마음에 담긴 속마음이 여러 개라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갈등 해결을 위해선 상대의 속마음이 무엇인지 밝혀내는 것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한다.저자는 누구라도 고민하면 윈윈 해법을 낼 수 있는 다섯가지 원리를 소개하고 있다.그 중 원리1. 자식의 요구를 들어 주는 대신 새로운 조건을 붙여라와 원리3. 제2의 속마음을 자극하라는 부분은 나와 딸아이 사이에 이루어지고 있는 방법이였다.단지 그것이 윈윈 협상임을 모르고 서로가 그러한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해나가고 있었던 것이였다.이 책에 소개된 사례들을 보면서 윈윈 협상이 어떤 것이며 윈윈 협상을 올바르게 구사한다면 갈등 관계를 줄이면서 자신이 원하는 바도 이룰 수 있음을 알 수 있다.인생에는 정답이 없다라고 하지만 정답은 없어도 살아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로 있기에 배울 점이 있다면 하나씩 배워서 적용해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자식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윈윈 협상을 다양한 사례와 비교적 쉬운 설명으로 풀어내고 있는 「자식의 마음을 돌렸다」아이들과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부모라면 한 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가 기억나시나요?제가 학교를 다닐 때는 국민학교라고 했는데 지금은 초등학교라고 하죠.그때를 떠올려보면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는 가운데 샌드위치처럼 끼여 어린 것같으면서도 어린아이 취급받는 게 싫었던 것같아요.지금은 아이들이 더 성숙해서인지 몸도 마음도 그때의 저희와는 다른 듯 느껴질 때가 많네요.6학년 시절로 돌아가서 그때의 나는 어떠했나? 떠올려보게 하는 책이 있네요.이여누작가님의 「6학년」열세 살, 그러면 무지 어린 것같고6학년, 그러면 되게 어른 같았다.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은 6학년이라고 해도 몸만 큰 아이같은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네요.내가 6학년이였을 때는 엄마나 어른들이 아이취급을 하며 뭘 하려고 해도 걱정스런 눈빛과 잔소리로 간섭을 한다여겼는데 어른이 되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고 보니 제가 그 어른들같이 행동하고 있을 때가 있네요.춤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웃고 떠들면서 나름의 꿈이 있는 진서함께 있으면 마냥 행복한 친구인 우희 마주치는 것도 걸끄러웠지만 점차 마음이 가고 신경이 쓰이는 민수「6학년」은 진서와 민수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오면서 그들의 이야기 속에 서로를 향한 마음이 담겨 있어요.그들도 자신들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조금씩 끌림을 느끼는 두 아이의 모습에서 순수함을 볼 수 있었네요.꿈이 있고 생각이 있는 아이들임에도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거나 꿈과 생각을 이해해주려는 마음이 부족한 상태로 자꾸 우리의 잣대에 아이들을 끼워 맞추려고 하는지 반성을 하게 하는 작품이네요."어른들은 정말 넌덜머리가 나! 우리한테만 잘하라 하고, 자기들은 똑바로 하는 게 하나도 없어!'통통이를 친 아저씨가 원망스러웠다. 통통이를 치료해주고, 서혜에게 사과해야 당연한데, 왜 당연한 행동을 안했을까?- 71p이 글을 보면서 아이들에게는 당연히 지켜야한다고 규칙을 강요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고서는 정작 어른이 된 우리는 그 당연한 것을 무시하거나 자기식으로 해석해서 그 정도는 괜찮아라며 상처를 주는 모습에 부끄러움마저 들었네요.사실 내가 부모되면 그러지 말아야지 했음에도 가끔은 망각하고 나도 모르게 아이의 의견을 무시하고 잔소리하거나 끌고 가려는 면도 있었던 것같아요.「6학년」에 나오는 진서와 민수를 보면서 순수했던 그 시절로 한 번쯤 돌아가보고 싶다는 생각과 어른으로써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며, 아이의 꿈과 생각을 지지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마음을 여는 연습이 필요함을 일깨워준 책이였네요.사실 저에겐 이런 의미를 준 책이였는데 정작 6학년 아이가 읽었을 때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B급며느리라...영화「B급며느리」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모두 담았다는데 난 영화를 보지 못했다.그래서 이 책을 읽었을 때 공감을 못하거나 영화의 내용을 알아야하는 부분이 있어야하는걸까 하는 생각을 했다.다 읽은 후 든 생각은 나 혼자 괜한 생각을 했다는 것과 영화를 찾아서 보고 싶었다.「B급며느리」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서 월드를 이룸에 있어 예상치못한 상황에 봉착하게 되는데 그것은 결코 좁혀질 수도 해결되기도 힘든 고부갈등...비겁하지 않은 평화를 찾고 싶어하는 한 남자인 선호빈은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자신은 이상한 여자와 결혼했다 말하며 서문을 열고 있다.나는 이상한 여자와 결혼했다. 나의 아내, B급 며느리는 눈치도 없고 개념도 없다. 아내는 내 부모님과 많은 갈등을 만들었다. 나는 고통스럽다.- <프롤로그>중에서위 글은 다큐멘터리 영화<B급 며느리>제작을 막 시작하며 적었던 저자의 연출 의도 중의 일부분이다.이 부분을 읽었을 때는 어떻게 자신의 아내를 저렇게 말할 수 있나라는 의구심이 들었다.시작도 하기 전부터 폄하하는 발언으로 심기를 건들이면서 읽는데 거부감이 드는 건 아닐까 걱정도 했더랬다.이 책에서 대한민국 며느리와 시어머니, 남편들의 입장을 볼 수 있었다.그리고 궁금했다.선호빈감독의 아내이자 그를 고통에 빠지게 하고 시월드와의 전쟁을 선포한 김진영씨의 입장과 심정이....그는 이 책에 영화를 만들면서 자신이 느꼈던 심정 고백과 정해진 러닝타임동안 담아내지 못한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풀어내고 있다.그러면서 어쩌면 가족을 팔아 영화를 만든 남자의 비겁한 변명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는데 내가 느끼기에도 비겁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말하고 싶다.예전 어느 드라마의 대사 중에"결혼은 종합선물세트다."라는 말이 있었다.내가 먹고 싶은 과자만 있는 게 아니라 선물세트안에는 먹고 싶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 과자도 있듯이 결혼은 사랑하는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주변인과도 결혼을 했다는 것인데...고부갈등, 근본적인 원인과 문제 해결은 쉽지 않다.시어머니도 한 때는 며느리였음에도 며느리가 들어오면 딸이라 생각하겠다는 마음이 달라진 것인지 갈등관계가 형성되게 되고 남편은 그런 상황에 당황한 나머지 어머니와 아내 모두의 편을 들지 못하고 회피하다가 비겁한 병명만을 일삼고는 일이 커짐 아내의 탓을 하기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됨을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다.'B급며느리' 어감부터가 듣는 며느리들은 기분나쁜 말이다.저자도 이 질문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왜 <B급 며느리>라는 제목을 지었는가?"나는 'B급'이라는 말에 애정이 많다. 내가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B급이다. 나는 A급 인간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중략)나는 이 제목을 지으면서 내심 어머니를 떠올렸다. 시댁의 질서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아버지에게는 화풀이를 했던 어머니는 과연 A급 며느리인가? 그것은 권장할 만한 삶인가? 어머니는 시댁 식구들에게 A급 며느리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 대가로 상처와 억울함을 오랫동안 마음 속에 꾹꾹 눌러 담아야 했다.이 제목은 "A급 며느리 있으면 나와봐라 그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13p그는 그녀와 그의 어머니의 갈등을 이해하지 못했다. 영화를 제작하면 가장 힘들었던 때는 편집을 할 때라고 했다.다시금 현실을 직시해야하는 고통과 분노 그러면서도 아내에 대한 연민 등 복잡한 감정이 들었을 것이다.아내인 김진영씨는 기대가 유망한 딸이였다. 하지만 그 기대가 그녀를 숨막히게 했고 결혼은 그런 그녀가 도피로 선택했으나 예상치 못한 임신과 시댁식구의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수입도 일정치 않은 남편으로 마음고생을 하면서도 긍정적이고 당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누가 그녀를 B급 며느리로 만들었을까?처음에는 답답함과 뭔지 모를 울컥함도 느꼈으나 자학적인 풍자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면서 끝장에 와서는 한국의 가족문화의 민낯을 보는 것같아 씁쓸하기도 했다.아내 김지영씨는 평범한 사람으로 시댁에 저항하고 이기려고한 것이 아니라 그저 존중받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다.시어머니 역시도 어머니로서의 권위를 내세우려기보다 손주를 사랑하는 마음과 대우받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다. 그 사람이 되어보지 않고는 그 마음을 알 수 없지만 갈등을 좁히기 위해서는 김혜남작가님의 말처럼 적당한 거리 유지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거절도 잘할 줄 알아야하며, 선의의 거짓말을 통해 상사나 동료들의 들어주기 어려운 부탁에 정중히 대응하는 것도 필요하다 말한다.「하우투 워라밸」은 아직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데 서툰 워라밸 초심자를 위한 실천법을 담고 있다.뭐든지 처음 시작이 어렵다. 하지만 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조금씩이라도 실천해보려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보는 것은 좋지 않을까?워라밸을 지킨다는 것은 포기와는 다르다.내 인생엣나 가장 소중한 것을 위해 불필요한 일은 하지 않겠다는 결심일 뿐이다. 워라밸은 어떤 기회에 대한 포기와는 다르다.그저 주도적으로 판단해 내 인생에 있어 더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하는 선택과 집중이다.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에 집중하든 그 결정은 자신의 몫이다. 그리고 그 결과를 책임지는 것도 오로지 자기 자신이다.-255p
간단한 작품만들기부터 고난이도의 작품까지 다양함만큼이나 감탄사를 연발하게하는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는 「페이퍼퀼링 레슨」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사실 페이퍼퀼링이 생소하기만 했는데요.페이퍼퀼링의 정의부터 주재료및 기본도구의 소개와 기초조각및 기본 테크닉이 소개되어 있는 이 책을 보면서 천천히 따라 만들면서 숙달이 되고 나면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의 변형된 작품도 만들 수 있을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갖게 하네요.
카드부터 액자 그리고 케이크 모양의 작품 등 무궁무진한 페이퍼퀼링의 매력 속에 빠지게 하는 「페이퍼퀼링 레슨」선물은 준비하는 이에게는 선물을 주는 대상을 생각하며 정성스런 포장을 통해 받는 이가 느낄 기쁨으로 힘든 작업도 참을 수 있게 하며, 받는 이는 선물을 받는 기쁨 그 자체뿐 아니라 준비한 이의 정성과 자신만을 생각하며 만들었을 마음을 알기에 그 기쁨과 감사함이 배가 되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페이퍼퀼링작업을 통해 소품 하나 하나에 정성을 들이고 만들면서 서서히 완성되어가는 작품에 성취감도 느끼고 몰입하는 동안에는 일상의 지친 마음이나 머리 복잡한 일도 잊을 수 있는게 해주기에 힐링을 위함에도 최고인 것같아요.
자세한 만들기 방법이나 과정 그리고 도안이 소개되어 있기에 초보자라도 보고 천천히 따라 만들 수 있으며 재료를 한 번 준비해놓으면 계속해서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매력이 담긴 페이퍼퀼링에 빠져보심이 어떨까요?재료를 구비해서 아이와 함께 만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꼭 한 번은 만들어볼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