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 오늘도 무너지지 않고 살아낸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새벽 세시 지음 / FIKA(피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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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수 십번의 감정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그 중에서 기쁨이 많고 즐거움이 많으면 좋으련만 마음대로 되진 않습니다.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은 수많은 밤 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서로 다독이며 저자의 일부가 되었고 저자의 마음 속에서 문장들을 꺼내어 쓴 힐링 에세이입니다.


저자의 필명, 새벽 세시처럼 고요하고 잔잔한, 오롯이 '나'에 집중되는 시간에 읽기 좋았습니다. 수많은 걱정들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마음을 읽는 것처럼 다정한 말들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가장 공감되었던 내용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많기에 불면증으로 고생이 많았다고 저자는 말하지만, 이 말이 제게도 해당되는 말이어서 공감되었습니다. 그 마무리 마저도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잠들기 전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았으니 말입니다.



P155. 나의 생에 있는 건 전부 내가 선택했고, 나는 나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뿐이다. 그래도 이왕이면 결과를 받아보았을 때 조금은 기뻤으면 좋겠다.



수많은 걱정을 하는 이유는 내 스스로 선택한 결과물이지만 옳은 선택을 했는지 더 나은 선택지는 없었는지 하는 고민때문에 나오기도 합니다. 분명 행복한 일이 있었던 날들도 완벽하지 않았던 작은 일에 집중해 불안감에 휩싸여 잠에 들지 못하기도 하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행복이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깨달았습니다. 잠이 유독 들지 않을 때마다 꺼내보고 싶은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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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 - 고민 속에서 헤매는 당신을 위해
가토 다이조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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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여러 번 수시로 고민을 하고 그 고민에 에너지를 쏟는 나머지 다른 일을 해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이 책이 진작 나왔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고 나면 기억에 남지 않을 고민에 왜 그리 에너지를 소모했을까. 과거보다는 고민에 에너지를 쏟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고민하는 것을 보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분된다.

1장 건강을 해칠 정도로 고민한다

2장 고민을 하는 것이 더 편하다

3장 고민 속에 비밀스런 바람이 담겨 있다

4장 고민을 위한 고민이 되풀이될 뿐이다

5장 자기 연민에서 빠져나와야 고민에서 벗어난다

6장 마음이 성장해 온 역사를 이해한다

과거에는 고민에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건강마저도 안 좋았다. 이 책에서는 어떠한 이유로 그렇게 고민을 한건지 원인을 알려준다. 지금도 일부의 원인은 그대로 남아있어 현재의 고민을 왜 하는가에 대해 답을 알려주었다.

P61. 왜 쓸데없는 고민을 계속할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보다 문제를 고민하는 쪽이 심리적으로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제일 와닿았던 말이었다. 엄청 사소한 고민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는지 방법을 알아도 부정적인 마음으로 고민만 하다 끝난 적도 있었다. 고민을 한다고 해서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편하기에 의존하지 않았을까 싶다.

객관적으로 고민에 대한 심리를 알아보게 해주었던 책.

제목 그대로 고민을 그만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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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명언 100 - 나에게 힘을 주는 하루 한 문장
김우태 지음 / 리스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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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수많은 명언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 중에서 와닿은 명언도 있고, 와닿지 않은 명언들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서 그 명언을 보면 또 다르게 마음속에 울림을 주는 말이 있다. 이 책, <인생명언 100>에서 나오는 명언들이 그러하듯 말이다.


저자는 인생의 멘토가 될 사람들을 책 속에서 찾으며 정신적인 울림을 준 100명을 골랐다고 한다. 마음을 잡아주고 희망을 주며 다시 뛰게 만들고 시간을 이기며 사람을 모으는 한마디로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이 좋은 점은 어느 누가 그 말을 했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이었다. 낯익은 인물도 있고 낯 선 인물도 있는데 처음 보는 인물이어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왼쪽 하단에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았다. 왼쪽 윗부분에는 명언이, 아랫부분에는 말을 한 인물 소개, 오른쪽에는 저자의 말이 있다.


처음 받아서 책을 읽어보고 든 생각은 필사하고 싶을 정도로 와닿는 명언들이 많다. 다음 페이지에는 어떤 인물이 어떤 명언을 했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고 아는 명언이어도 예전에는 크게 울림이 없었는데 저자의 말까지 보고있노라면 울림이 있는 명언도 있었다.


그 중 두 가지의 명언을 보자면 윌리엄 제임스의 명언과 토마스 아 켐피스의 명언이다. 윌리엄 제임스의 명언은 이 책에서 보지 않았더라면 와닿지 않았을것 같다. 윌리엄 제임스가 어떤 인물인지 몰랐을테니 말이다. 이 명언을 함으로서 윌리엄 제임스가 누구인지 궁금해졌다. 또, 독일의 수도자였던 토마스 아 켐피스의 "잃어버린 시간은 돌아오지 않으니 항상 마지막을 생각하라."라는 말이 와닿았는데 그 이유는 요즘 시간에 대해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명언은 명언인 이유가 있다. 언제 와닿을지 모를 날을 위해 주기적으로 보고 있는데, 이번에 와닿은 명언들이 많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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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코치의 틈새 트레이닝 21 - 2주면 라인이 생기고 4주면 근육이 자리 잡는
장한솔 지음 / 라온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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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크고 작은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운동 외에도 병행을 해야하는 것이 많지만 몸을 잘 사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이 책을 읽었습니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다른 할 일에 치여 살아가다보니 계획했던 운동도 소홀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15분이라도 꾸준히 움직인다면 체력적인 효과가 즉시 보인다고 얘기합니다. 마음먹지 않고 틈틈히 할 수 있는 생활 속 운동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책은 운동의 관점을 바꾸는 것을 우선적으로 하며 체형별 운동 루틴, 틈새 운동, 음식에 대해 알려줍니다. 많은 비중을 할애하고 있는 것은 운동 방법이었지만 몸이 원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알려준 점도 좋았습니다.


모닝 스트레칭, 체형별 스트레칭, 상체 및 하체 스트레칭, 처진 가슴과 굽은 등을 위한 스트레칭, 의자 스트레칭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운동 시간이 없을 때에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서도 알려주어 신체를 틈틈히 움직일 수 있게 만듭니다.


틈새 스트레칭을 보면서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보았는데요. 지속적으로 실천해봐야겠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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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존재 자체로 낙인이었어
오현세 지음 / 달콤한책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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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남자와 여자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보통 안 좋은 것이 아니라 거의 적대감을 갖는 지경에 이른 것처럼 보입니다. …… 그렇게 서로 이해할 수 없다면 어느 한 쪽만이라도 이해하면 어떨까요? 이 책은 그 이해의 실마리를 그림문자 '여(女)'에서 찾았습니다.

이 책은 왜 여성이란 존재자체가 낙인이라고 하는걸까라는 호기심으로 책을 보게 되었다. 현재의 남성와 여성을 비교하는 것이 아닌 오래 전 문자에서 과거 사람들의 여성에 대한 인식으로 여성을 알려준다. 한자의 원형으로 알려진 갑골문, 갑골문과 함께 한자 원형을 간직한 금문, 초나라에서 사용한 문자인 초계간백 등 여(女)와 관련된 내용을 한자로 많이 사용되었기에 알아야 하는 사전지식이 있는 채로 말이다.

남성과 여성 성별자체에 대한 궁금증은 있었으나 글자의 형태로 여성을 분석하는 책이어서 독특했다. 女라는 글자를 한 번도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말이다. 女와 男. 갑골문과 금문부터 모양이 다르다. 손을 앞으로 모으고 무릎을 꿇은 女와 밭에서 쟁기질을 하고 있는 男. 남자의 시선에서 보는 여자와 여자의 시선에서 보는 남자는 다르지만, 여자가 그린 남자 그림이 없기에 여자들만 다뤘다고 하는데 女가 포함된 글자를 보고나면 여자로 보지 않은 어머니만 다르고 딸, 며느리 등 여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우연히 독(毒)에 들어있는 어미 모(母)에 대한 의문을 품고 시작하였다고 한다. 여자와 남자가 화합을 이뤄냈을 때 새로운 인간이 태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책을 보다보니 여자의 시선에서 보는 남자는 어떤것일까라는 의문이 남지만 남성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여성을 잘 확인하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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