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고, 응원하고 싶은 무엇, 최애《최애, 타오르다(2020)를 읽고

일본의 젊은 작가 우사니 린의 두 번째 소설 <최애, 타오르다>는 학교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가족관의 관계에서도 충분한 이해를 받지 못하는 십대 유카리의 십대 앓이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유카리의 우주는 그녀의 최애, 아이돌 우에노 마사키로 채워져 있다. 그 속에서만 행복하고 자신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최애˝ 란 가장 좋아하고 응원하고 싶은 무언가를 일컫는다.
.
<최애, 타오르다>는 단순히 아이돌의 극성팬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이해 받고 싶고 가족의 관계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싶은 유카리의 힘겨운 싸움을 절절하게 그리고 있다.

유카리는 최애의 뜻처럼 누군가에게 가장 좋아하는 대상이 되고 싶고, 응원받고 싶은 마음을 자신의 최애에 반영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의 모습을 반영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최애, 타오르다 #우사미 린# 최애, 타오르다 가제본 서평단#미디어 창비
https://www.instagram.com/p/CSSshlhhUj0/?utm_medium=share_sheet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