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인생 후반전 - 조금은 다른 삶에 용기를 더한다 은퇴 후의 삶이 더욱 뜨거워진다!!
박호영.허성희 지음 / 어나더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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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는 마침표가 아니고 화살표다)

100세 시대가 실감 나는 요즘이다. 그 와중에 매년 10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직장에서 나온다. 명퇴(명예롭게 퇴직), 조퇴(조기 퇴직), 졸퇴(졸지에 퇴직) 등 이유도 제 각각이다. 우리사회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5060 세대들의 은퇴는 당사자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로도 손실임이 틀림없다. 은퇴 이후의 삶, 이를 어떻게 맞이하고 준비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은퇴를 앞두고 혹은 은퇴 이후 인생후반전을 위해 재취업, 창업, 자격증 취득, 자기계발 프로그램 수강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중장년세대의 인생2막을 겨냥해서 나온 책들을 많이 볼수 있다. 대개는 인생 전환점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론이 많은데 구체적으로는 재테크, 창업, 취업 등 경제 문제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50+의 인생후반전 활동 간증기를 담은 발칙한 인생 후반전은 두 은퇴자의 뜨거운 열정으로 써 내려간 생생한 경험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책들과 차별된다. 제목이 말해주듯 발칙한 상상과 거침없는 도전이 이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저자들은 4년여 전만 하더라도 지극히 평범한, 매년 100만 명에 가까운 퇴직자 중 한 명이었다. 그랬던 두 사람이 우연찮게 서울시50+인생학교 문을 두드리고 42명의 동기(라고 쓰고 동지라고 읽는다)들과 커뮤니티를 만들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급기야는 백수의 과로사가 염려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50+생애전환을 지원하는 오플쿱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과정이 놀랍다. 퇴직과 인생 2막을 고민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50+는 마침표가 아니라 화살표라는 말에 동의하며 인생 후반전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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