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를 알아야 건강이 보인다 - 유익균으로 면역력을 키우고 병을 이기는 방법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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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을 알면 발효가 보이고

발효를 알면 효소와 건강이 보인다.


건강을 잃어봐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

남편은 병원약을 평생 먹어야하는 판정을 받고 치료중이기에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

채식 위주의 도시락을 챙기고 매실, 약초 등을 가지고 발효액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사실 효능을 잘 모르겠고 건강프로마다 내용들도 조금씩 다르기에 효소와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얻고 활용해 보고 싶어서 책을 읽게 되었다.

<발효를 알아야 건강이 보인다>에서는 효소, 미생물, 발효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무수히 떠도는 소문을 바로 잡고, 현미효소, 버섯효소, 발효식품에 대한 효능과 유익성, 만드는과정, 복용 사례 등을 만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은 인간의 삶 자체가 미생물과의 끊임없는 전쟁이라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하여 기존과는 다른 질병들이 생겨나고 변종 바이러스로 우리 몸을 공격하고 있다.

수 많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 이로운 미생물을 이용하면서 미생물과 발효, 효소를 제대로 알고 약성를 높이는 방법으로 활용해야 한다.




 

 

 

 

 

 

효소란 각종 화학반응에서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나 반응 속도를 빠르게 하는 단백질을 말한다.

생명의 촉매 혹은 인체 내 모든 생리작용의 중간매개체이자 연결고리이며 인체의 체온 정도에서 가장 잘 활성화된다.

효소는 생명력이다.

인간을 건강하게 만들고 자연과 환경을 깨끗하게 만든다.

우리가 자주 즐겨먹는 김치와 된장, 간장, 젓갈, 식초, 식혜, 막걸리도 모두 발효식품이자 효소 식품이다.



미생물은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이 많으며 인류역사와 더불어 살고 때론 도움을 받으면 전쟁을 하고 있다.

미생물은 먹이인 탄수화물, 당분이 없으면 활동할 수 없다.

미생물이 먹이로 삼는 과당의 농도 즉 브릭스는 약 10% 정도이며 이 환경의 잡균의 칩입이 없는 상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발효시킨다.

처음부터 설탕을 많이 넣으면 브릭스가 높고 설탕의 방부작용 때문에 미생물이 활동을 못 한다.

우리가 보통 발효액을 만들때의 설탕 비율인 1:1로 넣으면 미생물이 살 수 없고 발효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부패를 막고 발효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당을 첨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효과적인 미생물 EM은 인간과 자연, 환경에 유익한 매생물만을골라 배양한 세균으로 EM 발효액은 위생, 세제, 냄새, 잔류농약제거, 빨래 등등 활용도가 다양해서 꼭 만들어봐야겠다.


과일 발효액과 산야초 발효액의 유용한 성분 및 효과, 만드는 방법, 현미약초효소, 버섯에 대한 이해 및 효능, 가정에서 만들 수 있는 발효액 및 차 만들기, 죽염을 이용한 발효음식 만들기 및 약제의 법제 방법, 효소의 효과 감동 사례등을 통해 누구든 발효기술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특히 설탕은 비만을 유발하고 해로운 존재로 알려져 있지만 설탕은 미생물의 먹이자 식품 보존성을 높이는 방부제이며 약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놀라웠다.

당이 부족하면 몸에 활력을 잃고 신진대사와 장기의 기능에 이상이 온다.

당뇨 환자와 암 환자에게도 어느 정도의 당을 공급해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피로 회복과 음주로 인한 숙취 해소에 뛰어난 힘을 발휘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 해소, 딱꾹질을 멈추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은 인체 생리활동에 극히 필요하고 유익하며 에너지를 만드는 원천이면서 동시에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물질이다.

당의 유익함에도 불구하고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걱정이 되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과일이나 산야초를 발효시킬 때 올리고당을 미생물의 먹이나 방부제로 사용하면 설탕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폐해를 벗어날 수 있다.

유익균으로 면역력을 키우고 병을 이기는 방법인 발효에 대해 정확한 의미를 파악했으며 잘못된 지식은 바로잡고 배경지식은 넓히며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설탕을 적게 써서 액상 발효액 만들기는 만드는 과정도 의외로 까다롭지 않아서 충분히 따라할 수 있을것 같아 꼭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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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사 : 장보고 Who? 한국사 11
최재훈 지음, 정병훈 그림, 최인수 글, 최태성 추천 / 다산어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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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사 장보고>


장보고가 해상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신라시대의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를 엿보는 시간이 될 수 있다.

8세기 말 신라의 작은 섬마을에서 태어난 궁복(장보고의 어린시절 이름)은 장군이 되는 꿈을 꾸지만 신분의 벽에 막혀 결국 친구 정연과 함께 당으로 향한다.

그 당시 당으로 건너간 신라인들은 골품제로 출세에 한계가 있는 6두품 이하 신분, 앞선 불교문화를 공부하려는 승려, 굶주림에 지친 가난한 백성, 해적에게 붙잡혀 끌려간 어촌 사람들이 주를 이룬다.

과연 장보고는 당에서 어떤 삶을 살았으며 해상왕이 되기까지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알아보자.



 

 

 

 

 

 

 

섬마을 가난한 어부의 집에서 태어난 궁복~

하지만 아버지의 뒤를 이어 어부가 되기를 거부하고 장군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꾼다.

신분의 벽에 부딪혀 꿈을 이루기 위해 당으로 건너가게 되고 그곳에서 이사도의 난을 진압한 공을 인정받아 정연과 함께 무령군 소장에까지 올라가게 된다.

당에서 신라방의 자랑거리이자 희망이던 장보고.

그곳에서 신라에서 해적에게 붙잡혀 노예로 팔려가는 장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장보고는 신라인들이 배곯지 않고 살 수 있게, 차별받지 않고 살 수 있게, 자립할 수 있게 돕겠다는 결심을 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출세를 하게 되면 더 욕심을 부리고 자신밖에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인생을 바치겠다고 마음을 먹다니 멋지다며 엄지 척~




 

 

 

 

 

스스로 무령군에서 나온 장보고는 신라인 선단을 호위를 맡았다가 선단을 따라 바닷기를 오가며 무역에 대한 지식을 쌓고 나라마다 잘 팔리는 물품을 조사해 반영하여 큰 이윤을 남기게 된다.

장사에 대한 수완까지 발휘하며 그동안 모은 재산으로 신라인을 위한 '법화원'이라는 절을 세우고 20여 년간의 당 생활을 정리하고 아내와 딸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다.

 

 

 

 

 

 

 

 

 

 

 

 

장보고의 새로운 꿈은 당과 왜를 잇는 뱃길의 중간 지점인 완도에서 해적들을 소탕하고 무역을 활성화시켜 신라에 국제적인 무역항을 만드는 것이다.

드디어 장보고는 청해진을 건설하고 해적을 물리쳐 해상 왕국을 이끌게 된다.

장보고는 우리 역사서보다 중국과 일본 역사서에 더 알려진 세계인이다.

바다의 가치를 일찍이 알아보고 바닷길을 통한 교류를 시작해 청해진을 단순히 해적을 소탕하는 신라의 군사 기지만이 아닌 군사, 상업 복합 공간으로 만들었다.

공무역뿐만 아니라 사무역까지 활성화 시켰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다른 나라 상품을 가져와 파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청해진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일까지 계획하고 실천했다는 것이다.

신라의 도자기가 바로 그것인데 당에서 도자기 장인을 데려와 도자기 기술을 전수받아 신라의 청자가 세계를 주름잡게 되고 지역 특산물까지 범위를 넓혔다.

그러나 왕위 다툼속에서 억울한 희생양이 되면서 장보고가 청해진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세상은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만다.


한 편의 영웅 영화를 보듯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아이의 관심과 시선을 집중시켰던 시간이 될 수 있다.




 

 

 

 

 

 

 

 

<시대 돋보기>를 통해서는 인물의 역사적 의미와 시대상을 배울 수 있어서 인물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시대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서 역사, 문화, 사회를 교과 연계 학습할 수 있어 좋다.

신라 귀족과 평민들의 대비되는 삶과 신분제도, 삼국 통일 후 신라 왕실의 변화, 당에 만들어진 신라인의 거주지 및 시설, 신라와 당의 교류, 장보고와 바닷길, 신라 말의 정치 상황, 장보고의 활약상 등 교과내용을 더 깊이있고 상세하게 배울 수 있어서 한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커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인물연표, 인물상관도, 한국사 연표, 한국사 퀴즈, 역사 논술 통해 독후활동을 하면서 내용을 더 깊히 생각해보며 체험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알차다.

 

 

 

 

 가난한 어부의 아들에서 원대한 꿈을 품고 해상왕이 되기까지 활발한 활동과 신라 백성들에 대한 사랑과 꿈은 안타깝게도 이루어지지 않아서 더 속상하다.

그러나 장보고의 도전 정신은 높이 사고 싶다.

힘들고 어려워 보이면 지레짐작으로 쉽게 포기하는 우리 아이들이 본받아야 할 정신이므로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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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사 : 신사임당.허난설헌 Who? 한국사 27
다인 지음, 안광현.정병훈 그림, 최인수 정보글, 최태성 추천 / 다산어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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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사 신사임당 허난설헌>


조선을 대표하는 여성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을 Who? 한국사 시리즈로 만나 보았어요.

율곡 이이의 어머니, 오 만원권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조선 시대 여성 화가이자 일곱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현모양처 신사임당~

너무 유명해서 다양한 책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신사임당에 비해 허난설헌은 아이와 저 또한 위인전으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더 관심을 갖고 읽어 보았어요.

허난설헌은 조선시대 여성 시인이자 여자라는 이유로 살아 생전 실력을 인정받지 못했고, 아내이자 며느리로 사랑받지 못하고 불운한 삶을 살다간 아타까운 인물이에요.



 

 

 

 

 

 

 

 

 

 

 

조선초기에는 남녀 지위가 평등해서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살 수 있었으나 조선 중기이후 여성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죠.

신분을 엄격하게 구변하여 여성의 지휘가 점차 낮아졌고 결혼하면 남편의 집에 들어가 살게 되었어요.

하지만 신사임당은 그당시 여성들이 학문을 닦는 것은 도리에 어긋나는 일이라 보았어도 아버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글은 물론 그림공부까지 마음껏 하며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었어요.

신사임당의 그림은 풀, 곤충, 과일 등 집안에서 관찰하며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데 계기가 내가 직접 보고 느낀 것을 그리면서 내 그림에 나의 혼을 담겠다는 의지 때문이었어요.

보통 따라 그리는게 전부인데 자신의 그림세계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어리지만 참 기특하더라구요. 

결혼후에도 남편의 지지와 인정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동시에 자녀들에게도 본보기를 보이며 훌륭하게 키웠어요.

특히 본받고 싶은 점은 글공부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학문을,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예술을 가르치는 등 권력과 출세에 관점을 맞추기 보다는 아이의 관심사와 재능을 고려한 교육이에요.

비록 시댁의 가세가 기울어 힘든 경우에도 공부에 전념하는 남편을 방해할까봐 삯바느질로 살림을 꾸리면서 지혜롭게 가정을 이끌어가는 꿋꿋한 생활력 또한 본받고 싶더라고요. 

 


 

 

 

 

 

 

 

시대를 앞선 최고의 시인 허난설원은 책을 읽고 나서도 안타까움이 여운으로 남게돼요.

신분을 따지지 않았고 배움에 차별을 두지 않았던 아버지의 지지에 힘입어 학문과 문장 실력이 나날이 늘어나게 된 초희가 여덟 살 때 지은 <광한전 백옥루 상량문>은 제가 봐도 어떻게 이런 감성과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놀라웠어요.

상상력과 표현력이 뛰어나 감탄을 아끼지 않을 만큼 훌륭한 글을 썼던 허난설원은 자신의 호의 의미처럼 앞으로의 삶이 고달프리라는 것을 미처 몰랐어요.

난설원이란 차가운 서리와 눈 속에서 맑은 향기를 그대로 간직하는 난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결혼후 자신의 집안 분위기와는 정반대인 보수적인 시댁.

남편과 아들을 하늘처럼 떠받들던 시어머니와 남편은 글을 쓰는 허난설헌을 이해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시댁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어요.

심지어 내가 낳은 자식을 품에 않아보지도 못하게 하는 시어머니가 너무 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같은 엄마로써 너무 가슴이 아파 허난설원의  애끓는 마음에 더 공감할 수 있었고 더 애틋했어요.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2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난 불행한 삶이 안타까웠어요.

그나마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을 쓴 동생 허균에 의해 <난설헌집>이 발간되어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시대 돋보기>를 통해서는 인물의 역사적 의미와 시대상을 배울 수 있어서 인물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시대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서 역사, 문화, 사회를 교과 연계 학습할 수 있어 좋네요.

조선시대 여성의 삶, 질서와 예절, 결혼 문화와 장례 문화, 인물의 생애, 대표적인 작품, 인물의 교육 방식, 조선 시대의 화가와 문인들, 대표적인 여성들 등등 조선 시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인물연표, 인물상관도, 한국사 연표, 한국사 탐색을 통해 독후활동을 하면서 내용을 더 깊히 생각해보며 체험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알차답니다.




<Who? 한국사 신사임당 허난설헌>을 읽으면서 시대적 배경에 굴하지 않고 시대를 앞서간 두 여성의 위대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즐겁게 하면서 꿈을 펼치고 재능을 인정받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만화로 술술 익히는 재미도 있지만 인물들이 활약했던 시대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알아가며 배경지식을 쌓아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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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재활용 과학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95
김정욱 지음, 송회석 그림, 홍수열 감수 / 예림당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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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지구 온난화로 지구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으면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데요.

우리가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가장 쉬운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재활용이겠죠.

뉴스에 플라스틱에 대한 재활용에 대해 나오던데 재활용만 잘해도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살릴 수 있답니다.

<Why? 재활용 과학>에서는 그동안 단순하게 몇가지 분류만 해서 모았던 재활용 용품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제품으로 탄생하는지, 다양한 종류의 재활용의 범위, 재활용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어요.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똥, 금속, 플라스틱, 유리, 물 등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재활용을 할 수 있다니 놀라운 재활용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더불어 왜 재활용이 필요한지 그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데 책을 읽고나면 더 열심히 재활용을 하게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생긴다죠. 


 

 

 

 

 

 

 

주인공 꼼지, 엄지, 준이를 통해 재사용과 재활용의 범위를 알아보고 어떤 제품들이 탄생하는지 배울 수 있어요.

가공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재사용, 가공을 통해 다른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재활용~

재사용과 재활용의 차이 확실히 알겠죠.

어떻게 하면 재활용을 잘할 수 있을까?

표장재를 잘 살펴보면 재활용 마크가 표기되어 있어서 그것을 보고 분류하면 쉽게 할 수 있어요.

 

 

 

 

 

 

 

 

 

거북이 코에 빨대가 박혀있는 모습, 새의 배속에 가득 찬 많은 쓰레기, 그물에 걸린 거북이 등 충격적인 이 사진을 보고 우리는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먹고 마시고 쓰고 아무데나 버리는 쓰레기들이 동물들에게 고통을 주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결국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플라스틱, 우유팩, 유리, 물을 활용한 재활용은 익히 알고 있고 있지만, 

쓰레기가 우리 집 난방 연료로, 음식물 쓰레기가 비료나 가축사료로, 똥이 액체비료나 퇴비로, 폐가전에서 금을 채취할 수 있고, 캔으로는 에너지를, 배나 비행기, 자동차에서는 종류도 다양한 재활용의 범위가 상당히 넓다는 것을 배웠어요.

 


나무를 가지고 연필, 책상, 종이 등을 만든다고 했는데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구체적인 것은 몰라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었는데 재활용되는 전체적인 과정을 알고나니 흥미롭고 재밌다고 하네요.

음식물이지만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도 있는데요.

딱딱한 껍질, 복숭아 등의 씨, 가축의 털과 뼈다귀, 어패류의 껍데기와 생선뼈, 한약 찌꺼기, 알 껍데기 등이 있어요.

우리가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물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깜짝 놀랐대요.

음식을 깨끗하게 싹싹 비우는 것도 환경을 살리는 일이라며 앞으로 노력하겠다는 아들내미~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소나무 15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 탄소의 양과 같은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 4.8회, 우리 집에서 쓰는 두 달 반동안의 전력량과 동일하고 보일러 등유 약 1드럼의 발열량과 같대요.

그냥 수치로 알려주면 감이 안오는데 요렇게 직접 사례를 들어주니 눈에 쏙, 이해가 쏙쏙~ 

안전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으니 꼭 알아둬야겠어요.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우유팩을 가지고 재활용하는 과정을 배워서 직접 만들어보면 재활용에 대한 이해도 확실하고

재미있는 추억도 되겠죠. 특히 먹을 수 있는 물병 오호는 가볍게 가지고 다니면서 먹고 분해되는데 오래 걸리는 페트병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제품이라 신기했어요.

아이랑 꼭 만들어봐야겠어요.

플라스틱을 재사용해서 자동차도 만든다니 신기하죠.

  

 

 

 

 

 

 

 

 

<핵심용어 다시 보기>에서는 내용에서 다룬 알쏭달쏭한 용어를 다시 복습하며 내용을 떠올려볼 수 있어요.





그냥 버리면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가 되지만 깨끗히 씻고 분류해서 모으면 훌륭한 자원이 되는 재활용품~

조금만 신경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일회용 젓자락 대신 숟가락, 비닐 대신 장바구니 사용, 쌀뜨물을 식물 영양제로, 세제 사용대신 밀가루나 친환경 베이킹소다, 빈 병을 깨끗히 씻어서 모으면 돈이 될 수 있는 등 우리가 평소 자원을 아끼고 지구를 더욱 깨끗하게 하는 방법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후손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서, 우리 모두 지구를 살리는 재활용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서 함께 실천해봐요.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어 술술 익히는 재미, 재활용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해요.

 

 

 

 

 

 

why?재활용과학,초등학습만화,재활용방법,재활용제품,초등생추천,예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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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서 그 녀석을 만났다 독깨비 (책콩 어린이) 67
이혜령 지음, 이영환 그림 / 책과콩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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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서 그 녀석을 만났다>는 5편의 짧은 이야기를 모은 단편 창작동화다.

책 속에 담은 이야기는 저자의 아들이 고민하고 겪던것을 보고 때론 기사를 보고, 자신이 경험했던 장면이 떠올라, 어린 나에게 보내는 위로의 글 등에서 영감이 떠올라 쓴 글들이다.

누구나 하나쯤 상처가 없는 이가 없듯이 가정과 학교에서 일어나거나 겪었을 이야기들이기에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복도에서 그 녀석을 만났다>는 2016년 어린이와 문학 추전작으로 아이가 가장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이야기란다.

나를 놀리고 괴롭히던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괴롭힘과 왕따를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친구를 괴롭히는 친구에게 맞서 싸우며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와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나는 비록 그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힘들어했지만 그 아픔과 마음을 알기에 그 친구가 당하는 모습을 보고 절대 지나칠 수 없는 행동이기에 맞서는 용기가 멋지단다.




<내 이름은 환타>는 2008년 황금펜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실험견이 주인공이다.

개의 시선에서 바라 본 이야기인데 왠지 모르게 더 마음이 아프고 감동적이었다.

아픈 개를 대신해서 먼저 수술을 받는 실험견은 용감한 개 만이 될 수 있기에 더욱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환타.
그런데 환타에게 관심을 갖는 아이는 은창이다.
수술 안 한다고 울고 떼쓰지도 못하고 건강한데 왜 수술을 받는지 모르겠다며 환타의 아픔을 이해하는 듯 하다.

은창이에게도 몸에 새겨진 흉터가 있다.

아빠가 술 마시고 들어오면 때려서 생긴 흉터.

참으려고 해도 너무 아파서 울음이 터져 나와서 환타처럼 잘참고 용감해졌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털어 놓는다.

하지만 웅크린 채 맞고만 있는 은창을 떠올리며 환타는 잘 참는 건 용감한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마침내 수술대에서 도망쳐 나온 환타는 은창을 때리려는 아빠에게 덤벼들며 으르렁 거리며 컹컹 짖는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숨으라고......

 

 

아직도 사회곳곳에서 아동학대에 대한 소식을 들을 때면 어쩜저리 잔혹하고 냉정한지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다.

몸에 가하는 학대는 물론 마음으로 가하는 학대 또한 상처가 깊고 오래간다는 것을 알기에 나의 말과 행동들을 뒤돌아보게 해주는 이야기다.

 


 

 

 

 

 

 

 

 

<거짓말>은 아빠 사업이 망하고 사이가 좋지 않았던 부모가 따로 떨어져 살게 되면서 시골로 이사를 하는 관우 이야기다.

친구들에겐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엄마는 자존심 때문에 아빠가 해외 출장을 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아빠는 창피해서......

다 알고 있는데 엄마, 아빠는 왜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걸까?

낡고 볼품없는 시골 집, 떼어낸 문이 이가 맞지 않아 결국 달지 못해 비가 들이치는 상황, 거기에 비오는 날 우산까지 펴지지 않아 속상한 마음이 관우의 상황과 복잡하게 얽혀있다.

누구나 종종 거짓말을 한다.
언젠간 사실을 말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는 걸 안다.

결국 관우는 5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좋아한 여진이에게 자신의 사정을 정직하게 털어놓는 선택을 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찾는다.



<일요일 오후 다섯 시 그림자가>는 아픈 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고 난 후 온 가족이 엉망이 된다.

엄마는 종일 누워만 있고 아빠는 화만 내고, 그런 가족을 바라보는 미루는 동생에 대한 미얀한 마음에 마음이 무겁다.

아직도 동생를 잊지 못해 힘들어하는 가족,

아픈 동생 때문에 놀이공원도 못가고 울트라 제트기도 못 타서 속상했던 미루.

동생이 죽었을 때 미루는 그동안 놀지 못했던 것을 보상이라도 받듯 놀이터에서 맘껏 놀았다는 미얀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자신의 그림자를 통해 실컷 놀지 못해서 떠나지 못한 그림자들이 있는 그림자 공원에서 동생을 만나 동생의 종이비행기를 타고 신나게 놀면서 동생에 대한 마음까지 전하고 비로소 마음의 안식을 찾는다. 

<타이밍>은 공부는 잘하나 체육을 못하는 친구에 대한 원망과 8자 줄넘기 반대항에서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 치사한 게임을 하고 싶지 않는 마음이 혼재한 가운데 무엇이 중요한지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다.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경기에서 이기기 싶은 마음, 때론 거짓말도 하게 되고, 가족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스스로 판단하는 힘을 기르게 되고 상처입은 자신에게 위로를 건내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누구나 한번쯤은 겪게 되는 이야기들이라 더 재미있게 의미를 생각하게 읽게 된다.

짧지만 인상깊게 전해지는 메세지는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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