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멋진 책이었다.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해-특히나 관계에서- 여러 가지 과학 이론을 적용해 가며 고군분투 하는 모습은 존경스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게 딱딱 맞아 떨어져서 너무 신기하기도 했다. 중학교때 내가 쓴 시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를 그리움과 사랑으로 표현한- 도 생각이 났다.
문학 작품을 과학적 표현으로 한 거 넘 멋지던데 현실에서는 교사가 문학을 모독했다고 했다고 함.
암튼 오래 걸렸지만, 다 읽어낼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ebook으로 읽은 건 아니지만, 종이책은 개정판밖에 없는데 읽은 책과 표지가 달라 영 신경이 쓰여서 표지가 같은 것으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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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기독교인이 아니다. 기독교인으로 오래 살아오긴 했다. 그래서 아마 나의 상당 부분은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채워져있을 것이다. 알든 모르든 좋든 싫든 말이다. 기독교 서적도 읽을 수 있고 불교 서적도 읽을 수 있는 지금 나의 배경지식들이 감사할 뿐이다.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으니까.
매불쇼에 나오신 목사님의 책이 있다고 하여 빌려 읽었다. 시도서관에 한 권밖에 없고 대출중이라 예약 걸어놓고 한참만에 빌려 읽게 되었다. 역시 읽기를 잘했다. 그동안의 해석과는 달리 신선하고 무릎을 치게 만드는 것들이 많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선악과 이야기. 불교의 아만과도 통하는 이야기였다. 그래, 사실 모든 인간의 비극은 여기서 시작하고 여기서 끝나는 거지.
이론상으로는 잘 알면서 내 삶도 에고의 향연이다. 아침부터 내가 한 잘못도 아닌데 내가 미안해하며 부탁해야 해서.. 그게 화가 날 일인가?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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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후루룩 읽어나간 책. 뭐랄까 폭력적이면서 안타까운 삶이랄까? 이것도 나쁜 책에서 나와 바로 읽은 책이다. 아무튼 진짜 가정환경이 중요함. 1인칭 시점에다가 액자식 구성은 주인공이 악인이지만 악인처럼 보이지 않는 특징이 있는 거 같다. 맨 처음 등장하는 귀족 죽인 연결된 스토리가 나올 줄 알았는데 안 나와서-내가 후루룩 읽느라 빼먹었을 수도 있지만;;;-아쉬웠다. 뭔가 연결고리가 있을 줄 알았는뎅..
아무튼 노벨상 받은 작가의 작품 하나를 또 읽어냈네.. 근데 내 집중력은 어디로 간걸까? 진짜 뇌와 몸이 급속도로 늙는다는 느낌이 드네..ㅠㅠ

그리고 적과흑 이번 달 발제인데 아직 1권 중간밖에 못 읽은 거 너무 충격적임..ㅠㅠ 나쁜 책은 미뤄두고 적과흑 열심히 읽어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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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일본인이 쓴 요약서이다.
약간 사회 생활 초점이라 뭔가 중구난방 느낌이긴 했지만, 도움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줄거리와 요약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요약은 좀 더 큰 틀에서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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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포 때문이기도 하지만 북플에 글 쓸 때보면 요약 참 못해;;;;;
근데 누가 누구를 가르치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었다. 요즘 문해력을 어떻게 하면 길러줄 수 있을지, 이게 길러지기는 하는 건지 갑갑한 마음인데, 하물며 요약이랴. 사교육자들이지만 진짜 존경스럽다. 나도 요약을 연습해야할 거 같은 책이었다. 재독 삼독을 해야겠지만 아마 게을러 터진 나는 하지 않겠지...
어흑..ㅠㅠ

근데 책 제목 처음에 어머니 부르는 건 진짜 아닌 듯.. 물론 학원을 꾸준히 다니게 하기 위한 선전 문구같은 거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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