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용 교수님을 좋아한다는 기특한 삐근이 ㅎㅎ
내가 박구용 교수를 진짜 다시 본 건 매불쇼 사건 이후 사과하는 그의 모습 때문이었다. 더 정확히는 나와 다른 그의 모습. 나는 ‘웬 예민을 떠냐..‘ 했는데, 그걸 진지한 자기 성찰로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에서 반했다고 해야하나?ㅎㅎ 누박구용 교수님이랑 사석에서 대화 한 번만 해보고 싶으다. 기회가 된다면, 가만히 있으면 기회는 영원히 안 되겠지만..ㅎㅎ
아무튼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의 상황이다. 그에 비해 너무 한가한(?) 나의 모습. 난 이 자리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는 하루다.

p.s 삐근아 힘내. 인생의 고난은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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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방 안에 안 들이기를 시작한지 벌써 열흘이 되어간다. 그래서 못 쓴 건가?ㅋ 다른 거 못하는 건 좋은데 이건 따로 시간을 내야하네. 방에서 하는 것도 따로 시간을 내는 거긴 한데 그렇게 생각이 들진 않았다. 암튼, 그렇게 오랜만에 씀에도 다 못 읽은 책이다. 화나고 무서운 책. 중반부로 갈 수록 미국 정치 이야기라 그래, 미국은 망했지 싶었다.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사이 누군가의 하나의 결정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기도 한다. 현재의 현실과 너무 흡사해서 너무 무섭다. 지금 우리 나라가 풍전등화인데, 현실은 너무 평화로운 것도 무섭고. 진짜 좀비가 창궐해도 직장엔 온다에 한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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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교수가 쓴 책. 진료실에서의 경험과 달리기의 경험을 녹여낸 책이다. 글을 잘 쓴단 느낌은 없었지만 의미는 있어서 충분히 책낼만하다 생각했다. 특히 좋았던 건 매 챕터가 시작할 때 한 구절을 따오는데-사실 이 구절과 내용이 매칭이 잘 되는 건 못 느꼈다ㅋ 내 문제일 수도 있지만-거기서 좋은 책을 많이 알게 되었다는 거다. 또시작. 책 하나 읽으면 읽고 싶은 책은 5~6권이 되는 매직.ㅋ
최고는 역시 <달리기와 존재하기>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가 바로 사버림.ㅎㅎㅎㅎㅎㅎ

암튼 다시 달리기 언제 시작하냐고!! 이번 주말부터 시작! 스마트워치 뽐뿌 왔다가 급격히 사라짐. 내 컨디션을 기계에게 묻는다는 게 싫어서. 이건 어떤 맘일까?ㅎㅎ 21세기 러다이크 운동인가.

암튼 학기초를 아주 호되게 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매번 이게 올해로서 마지막이다를 외치며 하고 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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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반납>
초반은 흥미진진했지만, 북유럽 신화 배경에서 발목 잡힘. 지금 만날 때가 아닌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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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다가온다. 2월 말엔 그래도 정신을 좀 차려간다. 사실 할 일이 많아지니 책으로 회피하는 경향성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단 다 읽은 책부터. 이건 2월 도서라서 잡았지먼 술술 잘 읽히는 데다가 뭔가 의미까지 있는 거 같아 재미있게 읽었다.
역시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타인을 만나는 게 아닐까 싶다. 이렇게 극적이진 않겠지만 누구에게나 사랑은 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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