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달.문제는 2월이 더욱 갱신할 예정일 듯!
대체 어디서부터 책읽기에 흥미를 잃은 것일까??

아무튼, 요즘 스님의 책을 교정볼겸 좀 찬찬히 읽는데 진짜 나는 아무 것도 모르는 바보 같으니라고!!!

그런데도 여전히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 불쌍한 중생~ㅠㅠ

아무튼 이 책을 다 읽었고, 진~~~짜 건강한 음식만으로 내 몸을 채워야겠다고 다짐하고,
오늘 떡볶이와 순대를 사먹은 나... 하..🙉

감기끝무렵이라-감기 시작은 어제-그렇다고 치고 다시 맑은 음식만 먹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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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작이라 어쩔 수 없이 읽었는데, 진짜 재미가 없었다.. 정말 짧은 시간에 후루룩 읽었지만 첨부터 읽기가 좀 싫었고-요즘 그냥 나의 상태가 메롱이다-책장이 잘 넘어갔으니까 망정이지 아니었음 끝까지 읽지도 못했을 거 같다.

암튼 나는 현실에 찌들어서 그런지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랬나. 너무 옛스럽다고 해야하나?

심지어 지금 토론 중인데 너무 지루해서 이글을 쓰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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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읽어 온 책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끝낸 책이기도 하다. 전통적으로 방학 시즌엔 책을 더 못 읽는다. 넷플릭스에서 티비 프로그램 몰아보기를 하고 있으니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들 밖에.. 반성반성. 그랗다고 안 본다는 얘긴 아니고 책도 좀 보자는 얘기. 암튼 이 책을 먼저 끝내게 될 줄 몰랐는데 의외다. 책이 이것밖에 없었건 것도 한몫 했고. 아무튼, 어려웠다. 뭔가 잡히는 게 별로 없는 책이어서.

일단은 내가 기대한 내용이 아니었고-불교의 무아 사상을 과학적으로 풀어주길 기대했다-,
요지를 잘 모르게 쓰여 있기도 했고-번역의 문제라고 하고 싶기도 한데, 그냥 원문도 문제인 듯-,
내 독해력의 문제가 가장 크겠지...

요약하자면 ‘나‘는 결국 뇌가 만들어내는 서사일 뿐이다. 설상가상으로 내가 한다는 생각도 결국은 사회적으로 주입이 되었을 뿐이다. 그러니 ‘나‘의 생각이라고 할 수가 없다. 인간은 후회를 덜 남기며 사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데, 안한 것엔 후회가 더 남는다. 결론은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변화하자! 미래의 서사를 만들면 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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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이클 싱어의 책을 읽고 이렇게 짜증이 날 줄 몰랐네. 그래도 일단 읽긴 끝까지 읽었다.
삶에 모든 걸 맡기는 것처럼 말하지만 그게 그때끄때 다르다. 아전인수의 끝판왕이랄까?

옆집 사람이 자기 땅 나무를 베어낸다고 했을 때, 그냥 삶에 맡긴다면 두고 봐야하는 거 아닌가? 그 때는 이웃집으로 달려가서 돈 더 준다고 멈추라고 하고, 그게 삶에 내어맡기는 거라니??
쓰레기 처리장이 들어온다고 할 때도 그냥 내맡겼어야지 사람들 동원해서 부당함을 알리고 결국 들어오지 못하게 압력을 가하는 게 내맡기는 태도인가? 결국 그 국가 사업 안되니까 그 땅 싸게 사서 자기 회사 건물 짓는 게 내맡김의 결과라고 떠벌리는 거야?
쓰레기처리장 옆에 사는 사람들은 다 내맡기기가 안되어서 그렇게 살고 있는 건가?
그리고 그때 그때 적소에 필요한 사람이 들어온다고 했는데, 그것도 결국은 다 성공을 기초에 둔 판단이잖아.
이 사람이 짠하고 나타났는데 필요한 일에 적격이었고 그 덕에 우리가 이런 일을 해냈으니 얼마나 적재적소에 들어온 사람이야!! 이건 하늘의 뜻이야! 첫인상 별루였는데 그 오호를 내려놓고 채용했더니 이렇게 큰 일을 해냈어. 아니 그럼 나중에 소송 휘말리게 하는 그런 사람은 진작 알아서 떠나갔어야지. 에휴...

무슨 시크릿 류의 자기계발서 읽고 있는 느낌이라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짜증났다. 우주의 기운은 널 돕고 있어. 넌 그냥 거기에 순응을 하면 성공해. 이런 메시지인 거 같아서. 어떻게 인생에 실패는 하나도 없냐. 나 삶에 맡기기 해서 이렇게 성공하고 돈 많이 벌고 그 돈 또 공동체에 투자하니까 우리 공동체도 잘 되고 영성까지 최고예요! 라는 에고가 느껴졌던 건 내 에고 때문이겠지?;;;;;;;;

참나를 찾는다고 하면서 세상 성공 다 따라가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성공 스토리라서 기분이 나쁘다.

내맡겨서 세상적인 성공을 하지 않았다면, 그냥 작은 공동체를 꾸려 사람들을 돕고 살았다면-의료 프로그램 만들 때 최선을 다하는 딱 거기까지 감동이었다-어땠을까. 당연히 책은 안 팔렸겠지. 에효..

저자를 만난다면 한 번 물어보고 싶네. 그 차이는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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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을 놓치니 타격이 크다. 11월 30일을 놓친 것과는 완전히 달라져 버리네. 2024년의 책 읽기에 쌓이는게 아니라 2025년의 책읽기에 카운팅이 되니까. 에휴~ 그래서 12월 책읽기는 그냥 페이퍼로 대체! 아울러 1월의 책읽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볼까?

12월에 다 읽어야지 했던 책은 역시 다 못 읽었다. 뭐 예견된 일이었지만. 최고로 우울하기도 했고 지혜가 싸그리 사라진 기분이 들기도 했다. 국가의 여러 비극으로 힘들기도 했고.. 그래도 1월엔 좀 힘이 날 거 같다. 내가 죽어야 하는 꿈도 그렇고-에고의 죽음과 연관시켜 풀이했다. 새해엔 좀 더 무아에 다가가길-결국 놓아버리면 다 되는 일인데 그게 그렇게 힘드네..-줄표가 왤케 많아- 아무튼- 죽음과 부활. 2025 시작이 아주 제대로다.

12월 초 이번달 읽겠다고 한 페이퍼에 동그라미 친 것으로 12월 정산은 갈음하고-게으른 자여. 그새 시작할 때와 마음이 바뀜- 1월에 읽을 책이나 좀 써봐야겠다. 1월엔 조금 여유가 생길까? 아닐 거 같긴 한데, 그래도 화이팅!!

1. 종의 기원 ; 너무 조금씩 읽으면 흐름이 끊기더라! 다시 시작!!

2. 초가공식품 : 맘만 먹음 금새 다 읽을 수 있을 거 같다. 근데 어제도 컵라면 먹음;;; 읽는 동안 끊지 말라고 했으니까;;;; 합리화 최고!!

3.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1월에 대대적인 칼춤이 춰질 듯하다. 모든게 거슬리기 시작함.ㅋㅋ

4. 허먼 멜빌 : 이제 그만 다 읽을 때가 지났다. 유일한 단편.

5. 서유기 10권 :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권! 근데 왜 손이 안가지? 논문 붙여놓는다고 두꺼워진 것도 한몫함.

6. 나라는 착각 : 과학적으로 에고 뿌시기! 생각보다 재미 없는데 그래도 끝까지 읽어보자!

7. 될 일은 된다 : 금방 읽을 수 있을 듯. 갑자기 결혼 & 딸 얘기에서 흥미가 좀 떨어짐. 질투임.ㅋㅋㅋㅋㅋ

8. 인간의 조건 : 한나아렌트 2월 토론작인데 아직 책도 못 구함.

9. 내 생애의 아이들 : 잡으면 금방 읽을 거 같은데 아직 책 없음. 1월 토론작.

1월은 전통적으로 책을 잘 못 읽는 달이다. 차분하게 빌린 책 다 읽고 버릴 책도 뿌셔야 한다. 읽고 버린다고 쌓아놓은 책 좀 읽자. 일단 새 책부터 뿌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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