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 - 선사 시대부터 삼국 통일까지 어린이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3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이은홍 그림, 윤종배 글 / 휴머니스트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광화문 일대 둘러보기 작전!!!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에서 시청 앞에 이르는 길은 대한민국의 심장부이면서 우리 역사의 중요한 터정이었다. 한강의 도도한 물길 만큼이나 길고, 북한산의 가파른 능선만큼이나 높다란 역사전 사건과 인물들이 굽이쳐 간 감동의 무대였다.

 

경복궁 근정전

경복궁은 조선 시대 첫 번째로 지은 궁궐이다. 규모 또한 가장 큰데, 우뚝선 근정전은 왕이 정치를 하는 곳이었으며, 백두산에서 정기가 북란산, 북악산을 통해 힘차게 뻗어 가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6조거리

지금의 세종로를 조선 시대에는 6조 거리라고 불렀다. 6조는 6개의 관청을 뜻하는데, 벼슬아치를 뽑고 관리하는 이조, 나라 살림을 맡은 호조, 예절지키기와 교육을 맡은 예조, 나라를 지키는 병조, 죄인을 다스리는 형조, 각종 공가를 도맡은 공조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날에더 정부 종합 청사가있어 여전히 정치의 중심이다. 더불어 민주화 운동이나 촛불 시위 같은 행사가 자주 벌어져 숨가쁜 우리 역사를 가장 많이 지켜본 곳이기도 하다.

 

수요집회

 

우리 민족을 35년간이나 지배했던 일본은 온갖 잘못을 저질렀으면서도 사과 한번 하지 않았다. 특히 강제로 끌러가 모진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위안부 할머니들은 가슴에 큰 한을 품고 있다. 할머니들은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아내기 우해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 대사관 앞에 모여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10년이 넘도록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집회 횟수만도 2004년 3월 17일로 600회를 맞았다. 경복궁에서 왼쪽으로 눈을 돌려 한국일보사 뒤편으로 가면 주한 일본 대사관이 있고 매주 수요일 12시면 그 곳에서 할머니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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