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둑 한빛문고 6
박완서 글, 한병호 그림 / 다림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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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7층 아파트 층에서 한 할머니가 떨어져 죽었다. 그 할머니는 "나"의 할머니였다. 그리고 어른들이 다 그 광경을 바라보니 끔찍하다며 아이들의 눈을 돌리게 했다. 그리고 할머니는 그냥 혼자서 베란다에서 떨어진 것을 판명이 되었다. 한마디로 자살이다. 그리고 그 아파트에선 회의를 시작을 했다.  

그 회의에서는 할머니들이 베란다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모든 주민이 다모였다. 그러자 한 뚱뚱한 아줌마가 말했다. "여러분 창문에 쇠창살을 달아놓으면 어떨까요? " 그러자 주민들은 웅성웅성 거렸다. 

 그리고 말을 이었다. "창문에 쇠창살을 달아놓으면 노인들도 무서워서 뛰어내리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자 주민들은 저마다 옳소, 옳소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한 아저씨가 말했다. "여러분 쇠창살을 유리창에 걸어놓으면 사람들은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그러자 대답했다. "감옥소요" 그리고 사람들은 이 일을 계기로 더이상 일을 벌려 놓지 않았다.  

난 할머니가 자살를 하고 싶어서 자살을 한 할머니는 처음 보았다. 왜냐하면 할머니는 그렇게 좋은 곳에 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자살을 하고 싶어서 "궁전 아파트"라는 별명이 붙은 아파트의 베란다에서 떨어져 죽은 것이다. 왜 죽었는지 부터 알아내는 것이 첫걸음이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럼 다음이야기로   

"나"는 집으로 들어와서 엄마와 아빠가 나를 싫어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직접 아빠나 엄마에게 물어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 않나? 하지만 "나"는 엄마와 아빠의 잔소리를 듣지 않고 엄마와 아빠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이것이 하기 싫기도 하다. 이것은 바로 '자살'이다. '나'같은 어린이가 부모님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은 아얘 엄마와 아빠의 삶에서 없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뛰어내리려는 순간 엄마가 왔다. 엄마는 '나'를 많이 걱정했나보다, 앞으로는 잘해보아야 겠다. 하지만 아무도 회의때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  

후 정말 다행이다. 나는 또 그 아이가 떨어져서 죽은 다음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아들의 장례식을 치뤄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엄마가 간발의 차로 먼저오는 바람에 아이는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아이는 다음부터는 엄마나 아빠의 곁에서 떠나지 않도록 마음 먹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내가 책 많이 읽고 살아가는 아이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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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7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많은 생각을 했네.
네말처럼 책 많이 읽고 생각이 성장하는 아이가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HarmEunJae 2011-07-28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