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곤충 이야기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27
김태우 지음, 박준우 그림 / 가나출판사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한번 생각해 보아요. 만약 개미에게 더듬이가 없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개미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그 자리에서 계속 맴돌 것이다. 더듬이가 어떤 일을 하기에 개미는 지도 찾지 못하고 헤멜까요? 이제부터 곤충의 더듬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기로 한다.  

곤충의 머리를 잘 살펴보면 머리 꼭대기의 한 쌍의 더듬이가 보일 것이다. 곤충마다 더듬의 모습은 다르지만 하는 일은 비슷하다. 더듬이를 통해서 방향을 알고 냄새를 맡는다. 결국 곤충의 더듬이는 사람의 눈과 코 같은 역할을 한다.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긴 막대로 앞을 더듬으면 막대에 닿는 느낌을 통해 앞에 대충 어떤 물체가 있는지 알 수 있듯이 곤충의 더듬이는 그런 느낌을 전달해 준다.  

더듬이를 현미경으로 크게 확대해서 보면 털과 구멍이 많이 나 있는데, 이것은 냄새를 맡는 코의 역할을 대신해 준다. 산누에나방 수컷은 깃털 모양의 더듬이가 있다. 이 더듬이는 냄새를 잘 맡도록 특별히 발달한 것인데, 많은 구멍이 뚫려 있어 공기 중에 퍼지는 작은 냄새도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 깜깜한 한밤중에 멀리 떨어져 있는 암컷 나방의 냄새를 맡고 날아가 짝짓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곤충들은 정말 대단한 동물인 것 같다. 사람보단 않되도 몇 억년 전 부터 진화를 해서 이렇게 작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동물이지만, 자연환경에 맞춰서 진화하는 것을 보면 더욱더 신기한 것 같다. 앞으로는 곤충을 얕보지 말고 더욱더 곤충을 사랑하며 지내야겠다. 자 그럼 다음 이야기로 고고고. 

깜깜 한 밤중에 모기는 어떻게 귀신같이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낼까? 모기의 더듬이는 빗살 모양으로 생겼는데, 잠자는 사람의 숨에 섞여 있는 이산화탄소나 몸에서 나는 땀 냄새를 특별히 잘 맡게 되어 있다. 곤충의 더듬이는 같은 모양일까요? 아니죠!! 곤충마다 더듬이의 모양은 아주 다양한 것이 맞습니다!! 개미의 더듬이는 끝에 곤봉처럼 동그란 멍울이 있다. 또 풍뎅이의 더듬이는 삼지창처럼 세 갈래로 끝이 갈라져 있다. 그리고 나방의 더듬이는 깃털 모양이다.  

이 책을 보고 나는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선생님이 읽으라고 해서 읽었지만 정말로 재미있는 책이었다. 다음부터는 이런 책같은 것도 즐겨보고 많이 써야겠다. 본론으로 다시 들어가자면, 정말 더듬이는 신기한 것 같죠? 다 각각 더듬이가 다르고 다 사용하는 용도가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곤충 상식 메뚜기의 귀는 위치는? 정답은 바로바로 배의 첫 번째 마디 양 옆구리에 있다. 사람이 있다면 정말 으으~~ 상상도 하기 그렇죠? 이제 저의 모든 곤충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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