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의식주 이야기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35
김현숙 지음, 조봉현 그림 / 가나출판사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기후는 다른 사람들의 옷차림에 많은 영향을 준다. 우리의 여름과 겨울 옷차림이 완전히 다른 것처럼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도 덥고, 춥고, 건조한 정도에 따라 다른 옷을 입고 있다.  

벌거 숭이 열대 지역 사람들 

먼 옛날 아프리카에 인류가 처음 살았을 때에는 옷을 입지 않았다. 지금도 무덥고 습기가 많은 곳에 사는 사람들 중에는 옛날처럼 옷을 완전히 벗고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곳은 가장 추울 때가 25도 전도여서 옷을 입을 필요가 없다. 어떤 사람들은 살짝 아래만 가리기도 한다. 벌레가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다. 열대 지역 사람들은 옷을 입는 대신 목이나 귀, 팔과 다리에 여러가지 장식을 하거나 진흙이나 물감으로 색칠하여 온몸을 꾸민다.  

머리부터 발끝가지 감싸는 사막 사람들 

사막은 건조하며, 햇볕이 강하고 뜨겁다. 때때로 한 치 앞을 못 볼 정도로 거센 모래 바람이 휘몰아치기도 한다. 사막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 밤이 되면 매우 춥다. 모래 위에 서리가 내리기도 한다. 사막에 사는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 모두 꼭 끼지 않는 풍성하고 긴 옷을 입어서 온몸을 감산다. 길고 풍성한 옷은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지켜 주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한다. 머리에는 두건이나 베일을 써서 모래 바람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고, 눈 근처에 그늘을 만들어 눈부신 햇볕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판초와 리클라를 입는 안데스 인디오들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기로 손꼽히는 안데스 산맥의 고원 지대에는 남아메이카의 원주민인 인디오들이 살고 있다. 이곳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하다. 낮에는 서늘하다가도 해가 지면 기온이 영하로 뚝 덜어진다. 안데스 인디오들은 양털이나 라마 철로 만든 옷을 많이 입는다. 머리에는 수를 놓은 여러 가지 색깔의 모자를 쓰고, 어깨에는 판초나 리클라를 두른다.

와 다른 나라들은 우리나라와 다른 옷을 입는 나라들도 있구나. 나는 그냥 처음에 '아 다른 사람들도 그냥 우리와 똑같은 옷을 입겠지!'하고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이것은 그곳의 자연 환경에 따라서 다르다고 한다. 예를 들어 지금 나온 나라들 중에 하나는 사막 풍성한 긴 소매 옷을 입고 아프리카는 되도록 벗고 다닌다고 한다. 정말 신기하다. 이것을 보고 우리나라와 똑같은 나라는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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