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한국지리 이야기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16
이광희 지음, 김영랑 그림, 서태열 감수 / 가나출판사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지도는 왜 필요할까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지도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지도나 세계지도 한 장쯤은 여러분 방 안에서 쉽게 볼 수 있을 테니까요. 그렇다면 지도가 무엇인지 먼저 그 뜻부터 살펴볼까요? 

지도는 땅을 그린 그림을 뜻한다. 좀 더 쉽게 풀어서 말하면지도는 땅 위에 나타난 여러 가지 지리적 현상들, 예를 들면 산의 높낮이, 강의 길이, 바다의 깊이, 기후, 논, 밭, 도시의 위치 등을 기호나 문자를 사용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린그림이다. 따라서 지도 한 장만 있으면 어떤 곳을 직접 가 보지 않아도 그 지역의 위치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아주 먼 옛날부터 지도를 만들어 왔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조선 시대 초에 이미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라는 동양애서 가장 오래된 세계 지도가 있었다. 또 조선 후기의 지리학자인 김정호는 오늘날 위성 사진으로 찍은 것처럼 정확하고 자세한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지도를 만든 까닭은 무엇이며 지도는 왜 필요할까요? 우리가 잘 모르는 지역을 여행할 때지도가 있으면 아주 편리하다. 태연이와 철수의 예를 한번 본다면.. 

여름 방학에 태연이는 철수를 서울로 초대하면서 서울에 처음 오는 철수를 위해 동네 지도를 그려서 이메일로 보냈다. 큰 도로를 그린 뒤 전철역을 표시하고, 전철역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있는 은행, 병원, 공원, 교회, 아파트 등을 기호를 써서 꼼꼼하게 그려 넣었다. 철수는 태연이가 그려준 약 도 덕분에 아주 쉽게 태연이가 사는 아파트를 찾을 수 있었다.  

지도는 또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거나 탐험할 때 꼭 필요하다. 아메리카 댉을 발견한 콜롬버스의 이야기는 여러분도 알죠? 콜롬버스는 모험심과 뛰어난 항해술만으로 신대륙을 발견한 게 아니다. 콜럼버스가 알고 있는 지리 상식과 그에게 건네진 지도 한 장이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게 된 힘이 되었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더욱더 지도의 소중함을 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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