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발명 이야기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35
허정림 지음, 장유정.김지훈 그림, 왕연중 감수 / 가나출판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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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선 먼저 발명가들을 말해주기 전에 발명과 발견의 차이에 대해서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불은 인류 최대의 발견이라고 부름니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의식주를 해결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불이, 처음부터 환영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나뭇가지가 바람 때문에 서로 맞비벼지면서 생긴 불티가 나뭇잎에 옮겨 붙어 일어난 산불로 불을 처음 발견했기 때문이다.  

화산의 폭팔, 벼락으로 인한 산불 등 불의 무서운 파괴력을 먼저 경험한 원시인들은, 불을 악마라고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이렇게 인간의 힘으론 대핳할 수 없는 무서운 존재로 여겨졌다. 불을 점차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고마운 것 이 되었다.  

어두운 밤을 밝혀 주고, 날고기를 익혀 먹제 해 주었다. 도 불이 있으면 추운 겨울도 다뜻하게 지낼 수 있었다. 이런 불의 장점을 알고 나자, 사람들은 자연에서 우연히 불을 얻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손쉽게 얻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보다 간편하게, 어디서나 불을 피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어떤 경우에 자연에서 불이 생겼는지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그것을 흉내내어 보았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도구가 바로 활비와 불송곳, 황활광이다. 

나뭇가지가 바람 때문에 서로 맞비벼지면서 불티가 생기는 현상을 관찰한 인류는 나무에 구멍을 뚫고 막대기를 꽂아 빠르게 비벼 불시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러한 원시 도구들은 문명이 발달하면서 들고 다니기 편하고, 불을 일으키기도 쉬운 성냥과 라이터, 가스레인지 등의 발전된 도구로 재 탄생하였다.  

발견과 발명의 개념이 다르지만 가까운 관계이다. 우연한 발견을 통해서 발견해내는 것, 그것이바로 발견과 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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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애흥애 2011-09-19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