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 꺼지지 않는 등불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28
장 부아슬리에 지음 / 시공사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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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간디는 월요일 아침부터 교장실에 불려가 용서를 빌었다. 교장 선생님은 간디에게 무거운 벌을 내렸다.  

간디는 교장 선생님이 야속했지만 아무 말도 못하고 교장실을 나왓다. 간디는 얌전하고 수줍음이 많은 소년으로 같은 반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여 늘 외톨이로 지냈다. 성적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게다가 몸이 약해 체육 시간을 가장 싫어했다. 체육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시작했다. 인도는 더운 나라여서 토요일은 오전에만 공부하고 낮에는 쉬었다가, 햇볕이 따갑지 않은 오후 4시가 되면 다시 체육을 했다.  

토요일이던 그 날, 간디는 낮에 잠시 쉬는 동안 집에 누워 계신 아버지를 간호하다가 체육 시간을 그만 놓쳐버린 것이었다. 학교로 헐레벌떡 뛰어왔지만 벌써 체육 시간이 끝나 운동장은 텅 비어 있었다. 이제까지 거짓말을 한 적이 없는 간디는 거짓말쟁이가 되어 버린 것이다. 간디는 너무 억울해서 저절로 눈물이 나왔다.  

간디가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집으로 돌아온 것을 본 아버지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간디는 잠시 생각하다가 아버지에게 이 이야기를 했다. 잠자코 간디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아버지는 한참만에 말했다. 

 아버지는 체육을 하기 싫어하는 간디에게 걷기를 자주 하라고 시켰다. 그래서 간디는 자주 걸어서 더 많은 체력이 생겨서 남들 보다 걷기를 더 많이 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그래서 간디는 그것을 잘 실천해서 체육을 잘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부모님 말씀을 따라야 훌륭한 사람이 되는 첫걸음 인것을 알았고 두번째는 자신이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는 꼭 이런 것을 잘 실천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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