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 만화 한국사 바로보기 4 - 남북국 시대 이현세 만화 한국사 바로보기 4
이현세 만화, 김미영 글, 한국역사연구회 감수 / 녹색지팡이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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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극 시대의 이야기는 문자에 대해서 향찰의 이두인 것은 맞는 것 이지만 설총이 만든 것은 아니다. 한자는 우리말을 소리 나는 대로 적을 수 없어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그래서 그동안 한자의 음과 뜻을 이용하여 우리말을 기록하는 이두 문자를 사용해 왔는데 설총이 이것을 정리한 것이다. 

 그리고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신문왕이 행정 구역을 새롭게 바꾸었다. 하지만 그전에는 전국은 5주로 나뉘고 특수 행정 구역으로 2소경이 있다. 그런데 새로 바뀐 행정 구역은 옛 고구려와 백제의 땅까지 합쳐 국토를 모두 9개의 주로 나누고, 중요한 곳에 5소경을 두었다. 

 이렇게 바뀐 이유는 통일 뒤에 3배나 넓어진 땅과 늘어난 인구를 효과적으로 다스리기 위해서 이다. 그래서 다섯 개의 소경이 금성의 중앙 정부를 대신해서 멀리 떨엊뎌 있는 지방들을 고루 다스리는 것이다. 그 밖에 특수 행정 구역으로 향 소 부곡이 있다. 

 이곳에는 전쟁 포로나 천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세 나라가 통일된 뒤 달라진 것은 행정 구역 뿐 만이 아니다. 군사 제도가 9서당 10경으로 개편되었다. 

 수도와 왕궁을 담당하는 중앙군으로 9서당을  두었는데 ,신라인, 고구려인,백제인,말갈인을 골고루 배치했다. 그리고 지방군으로는 10정을 두었다. 각 주에 1정씩 두었는데, 한산주에만 정을 2개 배치했다. 한산주가 북쪽 국경에 있어서 외적의 칩입을 자주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왕이 직접 곤리하는 기관인 집사부가 설치되어 왕의 명령을 곧바ㅑ로 처리하게 되었어 그러다 보니 왕의 권한이 매우 커졌다. 통일 전에 귀족들이 모여 나랏일을 결정하던 화백 회의의 기늘과 상대등의 권한은 약해졌고 왕의 권한이 강하지니 집사를 이끄는 시중의 권한이 강해지고, 반대로 귀족 회의를 이끄는 상대등의 권한은 약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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