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지난 유우머. 무인도에 표류한 세 사람. 이들에게 통조림 하나가 파도에 밀려온다. 자신을 물리학자로 소개한 사람은 돌로 내려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한다. 그러자 자신을 화학자로 소개한 사람은 "열로 가열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물었다. 그러자 이 둘을 지켜보던 한 사람이 절레절레 고개를 내저으며 자신은 저명한 경제학자로 자신은 둘과는 다르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 우리는 우선 여기 따개가 있다고 가정하에..."

 여기서의 질의는 그것이다. 심지어 무인도에 표류한 것도, 그리고 표류한 그들(또는 우리)에게 통조림이 떠밀려 온 것도 아닌, 평상시에조차 의문으로 점철되고 투성하는 예술이란 무엇인가?(더욱이 현대라는 사조?는 그것을 더욱 어렵게 한다) 하는 것. 심지어는 '알 수 없다'는 것이 미술가의 안목을 지시하던 맹위조차 거리감을 잃은 예술 폼로부터 우리는 이해의 불가능성에 대해 '대체 뭐하는 짓거리지?', 떠밀려온 그 엄청난 막연함에 충분히 대답 가능한 가치와 정연한 답을 가지지 못한 수수께끼의 작품들은 차라리 경솔하게 헛소리라고. 여기서의 질문은 그곳이다. 무슨 일이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