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의 아마포 저고리 등식으로 자본 사회의 미적 관점을 고찰하는 논문이다. 인터넷에는 종종 '3대가 망함'이라는 제목의 여러 글들이 올라오는데, 사적 재산을 침범하고 훼손하는 일들에 대한 반응들-특히 그 가운데에서도 김여사가 꼬라박은 또는 아이들이 멋모르고 훼손한 명차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명차들의 성능과 그 특유의 새끈함을 다루는 책자들과 글들이 넘치며, 모터쇼는 과거 신을 몸으로 체화하던 여희(麗姬)들의 사위가 어떻게 현대적으로 각색되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이 스스럼 없는 곤경들(도로 위의 무적자로, 법적 판단보다 사적인 이해로 유일하게 가능해진 '(재산상) 안전거리')을 기꺼이 수용하며 이것을 아름답다고 치켜세운다. 세탁의 오브제가 명화라는 값어치로 등식화되는 가치는 그래서 흥미로운 주제다. 공포야말로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