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5·18 항쟁 시기에 일어난 일가족 살인사건: 전쟁, 학살, 기억



 이 연구에서는 5·18 광주항쟁 시기에 일어난 '일가족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한국전쟁에서 5·18 광주항쟁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흐름을 재성찰해보고자 한다


 는 목적으로 쓰인 논문이다. 그는 5·18 광주항쟁의 '익히 알려진 신화 가운데 하나'로 "시민들의 무장투쟁에도 불구하고 어떤 범죄도 없이 질서정연한 자치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며, 이런 신화에 반하는 일가족 피살사건은 눈에 띄지 않았거나 부각되어서는 안 되는" 지점에 바로 자리하는 '일가족 피살사건'에 주목한다. 이것은 권혁태 교수가 히로시마/나가사키라는 유일 피폭국의 '언설' 속에서 자취를 감추어야 했고 오로지 '미래 평화'라는 언설 도상을 통해서만 자기 피해 사실을 말하고 보증받을 수 있었던 피해자의 삶과도 통한다. ('일가족 피살사건'과 유일 피폭국 언설의 역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논문들을 참조.) 누구나 기억하는,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권혁태-히로시마/나가사키의 기억과 '유일 피폭국'의 언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