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Del Orfano


솔 솔 솔 오솔길에 빨간 구두 아가씨
밤 밤 밤 밤길에 빨간 구두 아가씨
똑 똑 똑 구두 소리 어딜 가시나 똑 똑 똑 구두 소리 어딜 가시나
한 번쯤 뒤돌아 볼 만도 한데 지금쯤 사랑을 알 만도 한데
발걸음만 하나 둘 세며 가는지 종소리만 하나 둘 세며 가는지
빨간 구두 아가씨 혼자서 가네 빨간 구두 아가씨 멀어져 가네

졸 졸 졸 시냇가에 빨간 구두 아가씨
똑 똑 똑 구두 소리 어딜 가시나
오늘쯤 약속을 할 만도 한데
발걸음만 하나 둘 세며 가는지
빨간 구두 아가씨 멀어져 가네


빨간구두가 아니라 빨간 우산이네

어지간히 춥고 눈이 오니.. .
달달하고 따뜻해보이는 것만 눈에 들어온다.
눈이 내릴때는 하얗고 고요해서 좋은데
녹을 때의 눈은...
특히 밟고 다니는 눈은...

올해는 빨간 우산을 한번?
팔기나 할까?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yureka01 2016-01-26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ㄷㄷㄷㄷ

지금행복하자 2016-01-26 15:56   좋아요 0 | URL
눈이 녹아 지저분해보이는데 빨간 우산이 기분을 확 살려주었어요 ㅎㅎ

해피북 2016-01-28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희 친정이 그곳 이라서 눈이 어마무시하게 왔다고 이야기들었어요 ㅎ 지금쯤 많이 녹았나요? 질퍽거린다고 투덜거리던데요 ㅋ 빨간 우산이 이리 매력적인지 몰랐어요ㄱㅂㅋ

지금행복하자 2016-01-28 11:00   좋아요 0 | URL
다 녹았어요. 여기 좋은점은 빨리 녹아 버린다는 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