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정신이 없다
1년간의 모든일들이 마무리되어져야하고
2016년을 준비해야한다
회의하고 회의하고 또 회의하고 ...
늘상하는 회의지만 연말에 하는 회의는 왠지 그 무게가 다른것 같다.
올해는 특히나 더 그런듯 하다.
어디를 책임지고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 하던 일임에도 불구하고 무게감이 다르다.

그래서 인가..
읽기 시작한 책들을 마무리를 못 하고 있다
끝을 바라보고 있는 책도
시작만 해 놓고 더 넘기지 못하고 있는 책도
읽어야 되는 숙제같은 책도
재미로 보는 책도
갈길을 모르고 헤매고 있다..

내 가방만 무겁게 하고..
내 잠자리만 불편하게 하고..

한 두주는 더 이런 상태가 지속될것 같은데
그래도 가방에서 책을 꺼내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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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8 09: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2-08 19: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5-12-08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알렉세예비치의 책을 읽는 중인데, 정말 글 한 줄 한 줄 읽는 것이 무겁게 느꼈습니다. 슬픈 이야기들을 그저 눈으로만 읽는 것이 불편했어요.

지금행복하자 2015-12-08 19:51   좋아요 0 | URL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돌하나씩 남는 기분이에요. 글은 잘 읽히는데 넘어가지 않는 책장...

서니데이 2015-12-08 20: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많이 바쁘셨어요. 연말이되면 평소에도 바쁜데 더 많이 바쁜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지금 행복하자님, 좋은 저녁 시간 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행복하자 2015-12-09 00:39   좋아요 1 | URL
ㅎ투정한번 부려봤어요~^^
안 바쁜 사람이 없는데 혼자만 바쁜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