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정신이 없다
1년간의 모든일들이 마무리되어져야하고
2016년을 준비해야한다
회의하고 회의하고 또 회의하고 ...
늘상하는 회의지만 연말에 하는 회의는 왠지 그 무게가 다른것 같다.
올해는 특히나 더 그런듯 하다.
어디를 책임지고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 하던 일임에도 불구하고 무게감이 다르다.
그래서 인가..
읽기 시작한 책들을 마무리를 못 하고 있다
끝을 바라보고 있는 책도
시작만 해 놓고 더 넘기지 못하고 있는 책도
읽어야 되는 숙제같은 책도
재미로 보는 책도
갈길을 모르고 헤매고 있다..
내 가방만 무겁게 하고..
내 잠자리만 불편하게 하고..
한 두주는 더 이런 상태가 지속될것 같은데
그래도 가방에서 책을 꺼내놓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