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일리아스 읽기에 몰입중이다. 세째주까지 읽어야하는 의무도 있고 지금이 아니면 읽을 기회가 과연 있을까 하기 때문이다.
일단 완독이 목적이기 때문에
검은건 글자요. 흰건 종이려니 하면서 읽고는 있는데..
읽으면서 이름 앞에 수식어들이 다른 어떤 것보다 나를 당황하게 한다.
그러면서 재미있다는 생각을 한다
오월에 태어난 여성스런 **아.
겨울에 태어난 **아.
게임을 잘 못하면서 잘 하기위해 노력하는 **아.
화를 내다가도 이름을 부르다가 화가 풀어지지 않았을까? ㅋㅋ
사춘기의 사내아이둘을 키우다 보니까 말보다는 소리가 먼저인 경우가 많아
이렇게 아이들을 불러볼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본다 ㅎㅎ
책 읽기가 어려우니 자꾸 다른데로 시선이 가는것 같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