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만화책 보기..
두꺼운 책을 읽다보면
꼭 끼어드는 만화책.
오늘은 심야식당 14편.
별것도 아닌데
나오면 꼬박꼬박 사게되고
찬찬히 보게된다..
점점 화려한 음식보다 내 입에 맞는 한 두개의 음식이 찾아지는 시기가 온듯하다.
심심한 관계가 좋듯이 심심한 밥이 좋아진다.
심심한 식단이 좋아진다.
더군다나 누군가 나를 위해 따뜻한 밥을 지어주면
그렇게 좋을 수 없다.
점점 밥은 하기 싫고
점점 밖의 밥도 먹기 싫다.
오늘 하루 종일 상추에 멸치볶음 쌈먹었다.
그래도 최근에 먹은 밥 중 최고 밥같이 먹은 느낌!!
* 오늘 일리아드 100페이지..
읽을수록 검은건 글씨요 흰건 종이라는 것만 확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