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삶이었어. 우리는 할 일을 다했어." 이 책을 읽고 나서 계속 뇌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말이에요. 삶과 죽음이라는 것에서 이 정도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또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이 깊이 있게 들고 또 들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저의 삶은 참으로 많은 것들이 변화했어요. 많은 것들이 어려움을 가지고 오면서 하루살이가 따로 없구나. 라는 생각도 많이 해 보았고 매일 정신없이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이미 오래 전에 집을 나가버린 나의 정신은 도대체 언제쯤 집으로 돌아올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해 봤거든요. 참 괜찮은 죽음 이라는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것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괜찮은 죽음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무엇을 말해 주고 싶은 책일까? 궁금해졌거든요. 죽는 순간에, 내가 살았던 삶을 돌아보면서 멋진 삶이었다. 할 일을 다했다. 말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의 삶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인가 봅니다. 죽음을 앞 둔 삶의 끝에서 멋지고 고운 말을 내뱉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내일 당장 내가 죽는다거나, 앞으로 얼마 살지 못하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한다면, 과연 나는 어떤 생각과 마음이 들까? 나는 지금 제대로 살아내고 있는 것인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 맞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많은 것들이 더하기 빼기가 잘못된 방향으로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면서 예전에는 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는 시점이구나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직접적으로 죽음을 떠올리게 되니 더 많은 깊이 있는 생각들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깊이 있는 울림과 지혜를 전해준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은 너무 슬픈일이에요. 갑자기 잃은 누군가가 그립고 그리워 슬픈 감정을 감당하는 일은 생각보다 힘들지요. 그 대상이 누구라도 말이에요. 아이들이 매번 반려견을 키우자고 조르곤 하는데 선뜻 반려견을 키우자고 하지 못하는 이유는 키우는 게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유로 키우다가 반려견이 떠나게 될 경우 아이들이 고스란히 그 슬픔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 두려워서이기도 하지요. 책에 표현된 감정이 너무 생생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의 슬픔과 그리움이 떠올랐어요. 누군가를 잃었을 때의 그 마음을 정말 그대로 잘 표현해 준 책이었어요. 마음이라는 것은 감정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서 내 안에 있지만 제대로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과 감정그림책을 자주 접하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책을 통해서 이해하게 되면 어떻게 그 감정과 마음을 추스르고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도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움과 슬픔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지 잘 그려낸 책이라서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한 번씩 읽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슬픔과 그리움을 마음이 건강하도록 겪어내려면 충분히 드러내고 표현해야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그 마음을 함께 가졌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말이에요. 안에 꽁꽁 감춰두기만 한다면 곪고 곪아서 마음 안에서 더 커지기만 하는 것 같아요. 또 소중한 이와의 행복하고 즐거웠던 추억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주는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과 존재들과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아이의 시선에서 잘 표현이 되어서 그런지 아이들도 좋아하고 이해도 더 잘 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읽으려고 책을 집어 드는 순간마다 아이는 엄마 나랑 같이 읽어요 라고 하네요. 그리고는 손에 잡고 반복해서 보더라고요. 좋은 책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기뻐의 비밀을 읽으며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해 봤어요.특히 거미라는 시는 우리 가족에게는 좀 남다르게 다가왔어요.아빠가 둘째 오빠 출생 신고서에 한자를 잘못 등록하는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깊을 준 자로 등록해야 하는 것을 아빠가 실수로 깊게 할 준 자로 등록을 했거든요.그래서 더 재미있게 다가왔던 시였어요.기뻐의 비밀이 무엇일까?책 제목을 보고 많이 궁금했었는데 시 안에 숨어져 있더라고요.그 밖에도 보물들이 이 시 안에 저 시 안에 많이 숨겨져 있던 기뻐의 비밀이었어요.마음에 드는 시를 따라 써 보기도 하고,제목을 내 마음대로 다시 지어보기도 하고,주위 생명들에게 지어진 이름을 살펴보기도 하고,글놀이를 해 보기도 하고,또 다른 새로운 시를 써 보기도 해 보아요.시를 읽으며 마음이 힐링되기도 하고어려울 줄만 알았던 시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알게 되기도 하는 그런 책이었어요.우리 가족은 서로나는 아름다움에 대한 시를 써 봐야겠어요.나는 이 시를 따라 써 봐야겠어요.라고 했어요.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일단 만화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매일 읽고 또 읽고 틈만 나면 이 책을 손에 들고 있더라고요.첫째와 둘째가 서로 읽겠다고 싸우는 통에...머리 아프다는 것이 단점이었다고 할까요?ㅎ첫째는 친구들이 다른 세계에서 놀라운 일을 겪게 되는 스토리가 흥미로웠다고 하고귀신선생님은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걸 모르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고 해요.작가님이 다른 세계가 있다는 상상을 해서 이 책을 만든게 신기하다고 하더라고요.이 책을 읽으면서 어렸을 때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던 물건과잃어버려서 속상했던 물건 등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기도 했어요.또, 변환 마법을 부릴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은지에 대해서도요.즐거운 상상을 하며 읽으니 더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작가님의 만화가 너무 흥미로웠습니다.귀신 선생님의 또 다른 시리즈도 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뻥 뚫리는 동시가 또 있었을까? 와 대박! 깔깔깔~ 이번에 만나 보았던 더하고 빼기만 해도를 읽고 들었던 생각이에요. 아이들도 이 사이다 같은 동시가 마음에 드는지 보면서 깔깔깔 웃으며 서로 보겠다고 난리더라구요^^ 더하고 빼기만 해도. 제목만 들었을 때에는 이 정도 느낌은 아니었는데 이 책의 동시들을 접하고 나서 이 책에 폭~ 빠져들었어요. 우리는 살면서 잘 더하고 잘 빼고 있을까요? 저는 안 그래도 요즘 저의 생활과 삶의 부분들에 대해서 고민이 많고 생각이 많았었는데 이 동시집을 보다 보니 생각이 뻥 뚫리면서 힐링이 되는 기분이더라구요 과연 더해야 할 것을 더하고 빼야 할 것을 빼고 그렇게 잘 더하고 빼고 있는지 말이에요. 더하고 빼기만 (잘) 해도 우린 정말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아 말이에요. 앞으로는 잘 더하고 잘 빼도록 해야겠어요! 좋은 책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제이그림책포럼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