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괜찮은 죽음 - 살아 숨 쉬는 현재를 위한 생각의 전환
헨리 마시 지음, 김미선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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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삶이었어. 우리는 할 일을 다했어."
이 책을 읽고 나서 계속 뇌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말이에요.
삶과 죽음이라는 것에서 이 정도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또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이 깊이 있게 들고 또 들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저의 삶은 참으로 많은 것들이 변화했어요.
많은 것들이 어려움을 가지고 오면서
하루살이가 따로 없구나. 라는 생각도 많이 해 보았고
매일 정신없이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이미 오래 전에 집을 나가버린 나의 정신은
도대체 언제쯤 집으로 돌아올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해 봤거든요.

참 괜찮은 죽음 이라는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것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괜찮은 죽음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무엇을 말해 주고 싶은 책일까? 궁금해졌거든요.

죽는 순간에, 내가 살았던 삶을 돌아보면서
멋진 삶이었다. 할 일을 다했다. 말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의 삶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인가 봅니다.
죽음을 앞 둔 삶의 끝에서 멋지고 고운 말을 내뱉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내일 당장 내가 죽는다거나,
앞으로 얼마 살지 못하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한다면,
과연 나는 어떤 생각과 마음이 들까?
나는 지금 제대로 살아내고 있는 것인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 맞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많은 것들이 더하기 빼기가 잘못된 방향으로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면서
예전에는 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는 시점이구나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직접적으로 죽음을 떠올리게 되니
더 많은 깊이 있는 생각들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깊이 있는 울림과 지혜를 전해준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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