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 세계사 1 : 발칸반도 - 강인한 민족들의 땅 가로세로 세계사 1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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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재미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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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은 괴물 I LOVE 그림책
마이크 탈러 지음, 자레드 리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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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바탕 겉표지에 검정 그림자가 섬뜩하다.  그 다음에 펼쳐지는 검정 속지는 그야말로 괴물 선생님이 어떨지 상상할 수 있게 만든다. 학교에 처음 가는 날 선생님이 누구실지  두근거리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경험이다. 하지만 선생님이 괴물처럼 느껴질 정도로 무서웠던 기억은 없는데 초록 악어처럼 표현된 꿈속의 선생님은 암만 상상이라고 해도 끔찍하기만 하다.  칠판 위에 손톱으로 긁어 소름끼치는 소리로 자기 이름을 적는 그린 선생님은 압도적인 공포감을 준다. 불을 뿜어 종이 뭉치를 던진 아이를 재로 만들고 속삭이는 아이의 머리를 빼서 지구본에 꽂아 놓고 분수를 배운 적이 없는 데도 숙제를 내준다는 아이의 반을 먹어 분수를 가르치는 무시무시한 선생님이라니? 교실에서 껌을 씹는 아이를 꿀꺽~

맞춤법이 궁금하다는 질문을 던지면 개구리로 변신! 머리가 아픈 아이에게 머리를 오그라들게 한다니.... 

벨이 울려 화들짝 깨어 보니 피부도 고운 더욱이 꼬리도 없는 예쁜 선생님이 앞에 계신다.
선생님을 선뜻 껴안을 정도로 얼마나 반가울지는 괴물 선생님을 꿈으로나마 만나고 나서였으니 짐작이 갈만하다.


새 학년 새 선생님을 처음 만날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재미난 상상으로 괴물 선생님을 나타낸 것이 우습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두려운 마음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암만 무서운 선생님이라도 아이를 잡아먹는 괴물 선생님은 어디에도 없다는 걸 꼭 이야기 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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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야! - 내가 먼저 양보하는 마음 배우기 인성교육 보물창고 6
헬렌 레스터 지음, 린 먼싱어 그림, 서유라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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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인공 핑커톤은 무엇이든지 일등하기를 좋아하고 나서기를 좋아하는 꼬마 돼지이다.

미끄럼틀도 맨 끝에 서 있어도 친구들을 제치고 먼저 타야하고 책을 읽을 때도 내가 먼저야 하고는 혼자만 머리를 박고 읽어야 한다. 점심을 먹을 때도 일등이고 버스에 올라타는 것도 젤 먼저 올라타고 맨 앞줄에 앉는다. 그러던 중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아이가 누구냐는 소리를 듣곤 또 나서는데 소리를 따라 전속력으로 뛰어 가며 만난 건 바로 먹는 샌드위치가 아니라 Sand & Witch 였다. 다름 아닌 모래 마녀였던 것이다. 모래 마녀의 집으로 끌려가 젤 먼저 좋아한다고 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데  샌드위치의 화장을 고쳐주고 발가락 털 손질에 집 청소와 설거지, 빨래, 모래마녀가 잠들 수 있게 이야기까지 해준다. 핑커톤의 한숨 섞인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젤 먼저 하는 게 꼭 좋은 것만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누구나 일류, 최고를 지향하는 사회가 돼가고 있다.
누구나 일등이 될 수 없음에도 우리의 자녀들만은 일류학교를 가야하고 은연중 모든 것에  최고가 되게끔 교육하고 있지나 않은지 자책하고 있는 중에 만나게 된 동화다. 일등보다는 인간됨이 먼저임에도 그런 예의범절이나 남에 대한 벼려보다는 이기적이라도 일등을 강요하지 않았는지 내 스스로 자책하게 된다. 내 자신이 소중하면 남도 소중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남을 앞서는 게 최선이지는 않는 다는 걸 그림책이라도 보고 깨달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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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끝 마을 - 레벨 3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조성자 지음, 김종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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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어릴 적 내 초등학교 시절이 생각난다. 많이들 어렵다던 그 시절에 넉넉지 않았던 내 짝 아이는 도시락 반찬으로 무생채를 유리병에 자주 싸 오곤 했는데 무는 비타민 C가 많아! 하곤 당당하게 활짝 웃던 햇살에 비췬 그 아이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된다. 이야기 주인공 헌자와 많이 닮은 친구가 갑자기 보고 싶어진다.

주인공 헌자는 촌스런 이름과는 달리 생각도 넓고 마음이 따뜻하며 공부도 열심히 한다. 동생도 살갑게 보살피고 농사짓던 부모님이 고향을 등지고 서울로 와서 살아야하는 고단한 삶을 이해하여 부모님이 걱정할 일은 입 밖에도 내지 않는 정말 소금같이 귀중한 아이다.  하늘 끝 마을 옆에 고층 아파트가 생기면서부터 하늘 끝 마을은 더욱 개똥처럼 추레하며 비교가 되어지고 헌자의 반에 새로 아파트 친구들이 전학 오면서 헌자는 자신의 초라함을 느끼게 된다.  안경을 쓴 준형이와 엄마도 하지 못한 파마를 멋들어지게 한 지영이나 이에 철사를 감고 다니는 고운이를 만나며 가슴에 찬바람만 지나가는데 피구 경기를 하면서 실수로 다치게 한 고운이에게 사과를 하라고 성내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더욱 서러워진다.

동생 헌우가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지 못하게 하는 아이와 싸움이 붙고 그때 나타난 고운이를 만나면서부터 둘은 단짝 친구가 된다. 둘 사이를 질투하여 고운이의 시계를 헌자의 도시락 통에 넣은 지영이도 이해하게 되지만 지영이가 헌자 아버지가 새로 얻게 된 청소부 직업을 비아냥거리는 그림을 그리자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데 지영이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갈등과 헌자와 사귀고 싶었던 마음속에서 자기 마음을 다르게 표현하였건 거다. 지영이는 사과를 하고 전학을 간다. 부러울 게 없어 보였던 지영이도 헌자네 따스한 가정보다는 넉넉지 못한 아이였을지 모른다.

진폐증으로 고생하다 돌아가신 연정 엄마의 입원비를 내기 위해 지금껏 저축해 왔던  통장을 내어 놓는 헌자 엄마의 마음 깊은 사랑을 헌자도 닮았을 거다. 준형의 엄마는 어려운 형편에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남을 돕는 사랑이 담긴 가정에서 커 온 헌자를 촌스럽다고 싫어하지만 정성 가득한시를 써서 준형이의 생일선물로 선물한 헌자를 멋진 아이라 부르는 준형 아빠 역시 멋진 분이신 것 같다. 그런 아빠를 닮아서인지 전교 회장 선거를 사퇴함으로 하늘 끝 마을 아이들과 아파트 아이들의 갈등을 해결하는 준형이 역시 멋진 사나이로 커 갈 것이다.

재개발로 헐리게 될 하늘 끝 마을이지만  빵집 사장님이 꿈인 연정이와 지영이의 평범한 가정주부의 모습과 고운이의 꿈인 치과 의사가 되는 꿈을 꾸는 헌자는 정말 초록빛 맑은 꿈을 꾸며 살고 있다. 헌자 역시 자신의 소원대로 멋진 작가가 되었을 거라 여겨진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사랑하는 가족들이 서로를 믿고 행복하게 살수 있기에 헌자역시 행복한 아이다. 끝도 없이 올라가야 하는 산동네에 있는 집이 하늘 끝과 닿았다고 해서 이름 붙어진 하늘 끝 마을은 하늘과 가까워서 마음이 탁 트이는 곳이다. 그 속에서 꿈꾸는 아이들의 맑은 꿈들이 꼭 이루어지길 소망하게 되고 이십년 후에 다시 만나게 되면 꿈꾸던 모든 것이 이루어져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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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플라톤 국가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4
손영운 지음, 이규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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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따분하게 생각되는 철학책을 읽기란 쉽지 않다. 특히나 철학으로 유명한 그리스의  철학가인 플라톤의 사상은 소크라테스의 뒤를 이은 대표적인 철학가의 사상인지라 꼭 읽어야만 하는 분야인데도 말이다. 다행히 플라톤의 국가가 만화로 나오게 되어 손쉽게나마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니 퍽이나 기분이 좋다. 책을 받자마자 이 책에 심취되어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아이가 다 읽고 나선  어렵다며 무슨 얘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반복하여 읽다보면 플라톤이 주장하였던 이상 국가에 대한 개념 정리가 어느 정도 되어 갈 거라는 뿌듯한 마음이 든다.

플라톤의 국가는 원래의 제목은 폴리테이아라 한다. 총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플라톤의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여러 사람들과 대화하는 식의 대화체로 되어 있다.  그는 지성에 인해 만들어질 수 있는 이데아를 주장하였고 국가를 커다란 인간으로 보고 국가도 통치자(이성) ,군인(격정), 생산자(욕구)가 조화되어 올바른 국가가 구성된다고 하였다.

그의 사상은 현실 세계에서는 실현되기 어려운 이상 국가이기는 하지만 유토피아의 첫 선구자라 할 수 있다. 좋은 국가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설명하고 있고 올바른 국가를 만들기 위해 그 당시에도 노력했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이 추구하는 정의롭고 올바른 국가를 만들기 위해 플라톤이 제시하였던 지혜를 따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올바른 국가를 만들기 위해선 올바른 개인이 바로서야 한다는 것이 기본이며 자신의 일을 충실하게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니 현 시대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수호 계급은 통치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개인 재산이나 소유를 인정하지 않는 다(처자의 공유도 마찬가지)는 주장이 다소 생소하게 들리지만 국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선 수호자의 희생적인 감수가 있어야 한다고 하니 지금의 위정자들이 읽고 따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문 고전을 만화로나마 쉽게 읽을 생각을 갖게 되어 장차 커가는 청소년 아이들이 이렇게라도 접할 수 있게 된다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고전의 지혜를 통해 어떤 사람이 통치자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걸 배울 수 있을 거다.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국가의 올바른 선택이 우리의 미래를 더욱 영화롭게 할 수 있을 것이고 새로운 대통령이 나온 이 시기에 적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읽고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아울러 다른 만화로 만나는 인문 고전 또한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들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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