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배경지식 한 권 교양 - 모든 경험이 지식이 되는 질문 수업
유선경 지음 / 앤의서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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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지원]
#내인생의배경지식한권교양
#유선경
#앤의서재

<548p>


글 잘 쓰는 유선경 작가가 이번엔 교양서를 출간했다.
5년 4개월 동안 <문득, 묻다>라는 라디오 방송 코너 원고를 통해 매일 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흥미로울 내용을 추리고 1/4을 추가하여 출간한 책.
책을 실물로 받아본 사람은 오랜 기간 공들여 만들어졌다는 것을 바로 알게 된다.

책은 크게
문학 / 말 / 자연 / 과학 / 역사 / 예술 / 신화 7챕터로 분류되었다.
각 챕터별로 분량이 살짝 차이가 있어서 특정 분류에 더 많은 질문이 수록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세어보니 각 챕터별로 20가지씩의 질문을 담으셨다. 🤓
글처럼 깔끔한 저자의 성격을 보여준달까? 😝

시간이 되는 때마다 한 챕터씩 읽었는데,
모든 질문이 흥미로워 누락시킬 것이 없었다.
한 질문 당 2~ 5페이지 정도 분량이라 틈새 독서에 적합하다.
한 번에 휘리릭 읽는 것보다 오래 곁에 두고 짬 나는 시간에 읽는 것을 추천한다.

두꺼운 책이 양장이라면 읽기 불편할 수도 있는데
요건 소프트 양장이라 오래 보관하기도
들고 다니며 읽기에도 좋다.




✔️네버랜드와 유토피아는 같은 뜻 / 피터팬과 후크가 상징하는 것은 기성세대와 새로운 세대다?
✔️푸시킨과 세종대왕의 공통점이 있다고?
✔️우리의 대화에서 말이 차지하는 비중은 8%? 😲
✔️어린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도리도리, 까꿍, 곤지곤지, 죔죔, 섬마섬마의 깊은 뜻은?
도리도리 - 길도 다스릴 리
까꿍 - 천지만물이 하늘의 도리로 생겼으니 너도 하늘의 도리에 따라 생겼음을 깨달으라.
곤지곤지 - 하늘과 땅의 이치를 깨달으면 천기간 무궁무진한 조화를 알게 된다.
죔죔 - 지암지암 / 스스로 일어서 굳건히 살라.
어비어비(위험한 데로 가려나가 손을 대려고 할 때 말리는 용어) - 일함에 도리와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
✔️별자리 12개 ❌ 2011년에 13자리로 변경 🧐
여러분 별자리 확인해 보세요~ 그럼 별점은 어찌되는 것인가? 😂
✔️대나무는 나무 🌳❌ 풀⭕️
✔️처음 녹음된 노래는?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비행기>
✔️다 빈치의 작품 <최후의 만찬>이 곰팡이 덩어리였다?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질투했다는 루머를 러시아 대문호 푸시킨이 만들었다고?
✔️러시아의 자랑 차이콥스키 당시에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아 작곡가로 명성을 누리지 못할 뻔했다?
✔️피렌체를 대표하는 조각상 <다비드>상 왈 : 나 이제 늙어서 누워야겠다.
✔️한민족 최초의 싱어송라이터는? 최초의 노래가 <공무도하가>를 작사 작곡하고 부른 사람은?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와 맞먹는 파블로 피카소의 이름은 70~80자?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가 삼국유사에 등장한다?


오래전 한 지인이 저에게 ‘뒤로 걷는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앞으로 가기는 하지만 뒤로 걷고 있다는 표현이 썩 마음에 들었고 쓸쓸했습니다. 역방향으로 달리는 기차를 타 본 적이 있나요. 순방향일 때는 지나갈 곳들이 보이지만 역방향으로 갈 때는 지나온 곳들이 보입니다. 순차적으로 지나온 곳들이 차곡차곡 쌓여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작 이르러야 할 곳은 뒤통수 너머에 두고 말이지요. 그러나 그 이르러야 할 곳조차도 곧 지나온 곳이 되어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이는 추억이라기보다 기억에 대한 비유로서의 이야기입니다.
(중략)
이때 지켜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지나온 곳, 그 한 지점만 응시하지 말고 지나온 곳 너머의 지나온 곳들과 함께 유기적으로 조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각각으로 구획 짓거나 구별하거나 구분하고, 혹은 끼리끼리 융합합니다. 이 결과물이 ‘지식’입니다. 혹은 ‘콘텐츠’라고 해도 좋겠습니다. / 여는 글 중

유선경 작가의 15년 동안의 기억의 궤적을 우리는 책 한 권으로 훔쳐볼까요? 🤭

#헤세드서평단
헤세드 서평단을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질문과답 #비문학추천도서 #틈새독서 #교양도서 #알쓸잡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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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아야 보인다 2 - 지금의 세계는, 다가올 세상은 해협과 바닷길이 새로운 지정학적 격전지가 된다 ㅣ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 2
에밀리 오브리 외 지음, 이수진 옮김 / 사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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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보아야보인다2
#에밀리오브리_프랭크테타르
#이수진_옮김
#사이

<267p>

프랑스 아르테 방송국에서 지정학 프로그램인 [지도의 이면]의 연출과 진행을 맡아온 에밀리 오브리와 프로그램 제작이 참여했으며 국제 관계학을 전공하고 지정학으로 박사 학위를 수여한 프랭크 테타르 공저 저서다.

1권이 주요 나라에 관해 기록한 책이라면,
2권은 바닷길을 살펴보는 책이다.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는 아직 호르무즈 해협이 이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진 않았다.
역사와 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곤…

꼼꼼한 지도 그림으로 세계지도를 따라 찾아보지 않고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
지리에 무지한 사람들도 누구라도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없게 하려는 노력이 보이는 지점이다.
지나친 역사 설명으로 현 상황의 흐름을 읽는데 길을 잃지 않게 한다.
(다른 측면에선 정보를 더 얻기 원하는 사람들에겐 부족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이 분야에 지식이 0에 수렴하는 사람이라 이런 나라가 있다니… (벨리즈 나만 생소한가요..)
지리를 좋아하는 아들 덕에 들어봤던 나라들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 도 느낄 수 있었다.

해상 폐권이 이리도 팽팽하다니!
미국이 중국을 무서워할 만도 하다.
어디에나 있다 중국의 자본!

대만을 공식 정부로 인정하는 나라가 12개국뿐이라니 ㅠ
해저 케이블의 역사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
당시 우리나라 철종 시대. 아직 갓 쓰고 짚신 신고 다니던 시절;;;;

지리를 쉽게 설명하는 책이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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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 밖은 안녕
이주혜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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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밖은안녕
#이주혜
#문학동네

<290p>

한국 문학계 부장 급 소설.

이주혜 작가의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이라는 작품을 좋아한다. <자두>라는 작품도 읽어보려 했으나, 내가 소화하기 어려운 작품이었다.

그렇다.
작가는 여러 결의 작품을 쓸 수 있는 재능이 있다.

자기만의 색을 품는 것도 어렵지만,
다양한 색을 쓸 수 있는 일은 더 어려운 일이 아닐까?

이 작품은 <계절은~~>에 가까운 색을 입은 작품인데 단편이는 형식을 입으면서 조금 더 다양한 색으로 변화했다.

작품 전체를 통과하는 느낌은 강물과도 같달까?
레이어와 레이어 사이에 투명도를 50%쯤 조정한 인물들의 삶의 애잔함이 담긴 작품들이다.

그런 느낌이 이주란 작가의 작품들과 비슷해서
독서모임에서 엉뚱하게 소개를 하기도 했다. 🥵




✔️안개의 기분
사슴과 동행하는 여행이라니!
슬픔을 품은 사람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온갖 소문을 만드는 인간들이란..

✔️여름 손님입니까
엄마가 정말로 원하는 게 뭘까? 호랑이보다 무서운 여름 손님이 되는 것 말고 진짜 무서운 게 뭐지?
엄마는 30년 전에 자신에게 큰 상처를 입힌 언니를 아직 용서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떠난 언니에게 그들이 준 상처는 없었을까?

✔️괄호 밖은 안녕
남편과 헤어지고 아들은 떠나고 번역가로 살아가는 주인공은 일을 끝내고 두 언어에서 자유로운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
이곳은 여자 혼자 돌아다니기에 너무 위험합니다. 무엇과 마주칠지 알 수 없으니까요.

맨발의 그녀들은 안녕할까?

✔️이소중입니다.
반려동물의 병원비를 벌어야만 하는 번역가, 이혼 후 시아버지의 간병을 하는 시인, 홀로 딸을 멋지게 키워 내고 이젠 딸에게 모든 생활비를 책임지게 만드는 소설가 셋이 떠난 여행.

✔️초록 비가 내리는 집
밖에서도 선생님 아내에게도 선생으로만 머물렀던 남편의 조합으로 살던 집에 살게 된 강의 생활자

✔️할리와 로사
한 골목에서 할리 헤어숍과 로사 네일숍을 운영하는 두 주인장이 전주로 여행을 떠난다. 서로의 본명도 모르는 사이인데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기분은?

✔️맘껏 슬픈 사람
조수석에서 뒷자리로, 뒷자리에서 다시 조수석으로
세진의 어깨를 바라보다 아이를 바라보고, 세진의 옆자리에 앉다가 윤이 운전하는 옆자리에 앉았는데… 이제 다시 둘만 남겨지는 날이 왔다.

✔️순영, 일월 육일 어때
천사라는 별명을 갖은 순영의 곁엔 왜 진정한 친구가 없었을까?
천사는 누구에게나 은총을 내리지만 그런 천사의 복잡한 속내를 엿본 인간은 없을 것이다. 어쩌면 천사는 인간의 온갖 소망에 귀를 기울이느라 자신의 마음은 돌볼 틈이 없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236p


매너 신호라는 게 일종의 언어라는 말이네?
그렇지!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기어이 언어를 찾아내니까. 193p

사내아이라면 야동 한 번쯤은 보고 커. 포르노 한두 번으로 전부 성범죄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당신이 진정한 엄마라면 우선 아들을 믿어주어야 하는 거 아니야? 204p <노 피플 존>의 단편과 겹치는 대사…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




기억하고 싶은 문장
📍오늘은 대각선 기분이네요.
이런 표현이라니!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한국문학 #단편소설추천 #신간도서추천 #중견작가 #누군가의안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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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소설, 한국을 말하다 ㅣ 소설, 한국을 말하다
성해나 외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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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돌봄 노동, 저출생, 고령화, 사교육, 세대 정치 갈등의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들을 작가들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 작가들의 글을 한 작품에서 다 만날 수 있다니.. 어떤 작가는 자신의 관심 분야보다 글이 써지는 주제로 기록했겠지만, 대부분은 자신이 오래도록 품었던 문제를 풀어내지 않았을까?
어떤 작가가 어떤 문제를 거론했는가?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한국문학 #단편소설 #엽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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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청 - 2026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 수상작 ㅣ 백희나 그림책
백희나 지음 / Storybowl(스토리보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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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백희나 작가 님
아이들에게 읽어주다 육아자가 울 동화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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