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지원]#내인생의배경지식한권교양#유선경#앤의서재<548p> 글 잘 쓰는 유선경 작가가 이번엔 교양서를 출간했다.5년 4개월 동안 <문득, 묻다>라는 라디오 방송 코너 원고를 통해 매일 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흥미로울 내용을 추리고 1/4을 추가하여 출간한 책. 책을 실물로 받아본 사람은 오랜 기간 공들여 만들어졌다는 것을 바로 알게 된다.책은 크게 문학 / 말 / 자연 / 과학 / 역사 / 예술 / 신화 7챕터로 분류되었다.각 챕터별로 분량이 살짝 차이가 있어서 특정 분류에 더 많은 질문이 수록되었다고 생각했는데세어보니 각 챕터별로 20가지씩의 질문을 담으셨다. 🤓글처럼 깔끔한 저자의 성격을 보여준달까? 😝시간이 되는 때마다 한 챕터씩 읽었는데,모든 질문이 흥미로워 누락시킬 것이 없었다.한 질문 당 2~ 5페이지 정도 분량이라 틈새 독서에 적합하다.한 번에 휘리릭 읽는 것보다 오래 곁에 두고 짬 나는 시간에 읽는 것을 추천한다.두꺼운 책이 양장이라면 읽기 불편할 수도 있는데요건 소프트 양장이라 오래 보관하기도들고 다니며 읽기에도 좋다.✔️네버랜드와 유토피아는 같은 뜻 / 피터팬과 후크가 상징하는 것은 기성세대와 새로운 세대다?✔️푸시킨과 세종대왕의 공통점이 있다고?✔️우리의 대화에서 말이 차지하는 비중은 8%? 😲✔️어린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도리도리, 까꿍, 곤지곤지, 죔죔, 섬마섬마의 깊은 뜻은? 도리도리 - 길도 다스릴 리 까꿍 - 천지만물이 하늘의 도리로 생겼으니 너도 하늘의 도리에 따라 생겼음을 깨달으라.곤지곤지 - 하늘과 땅의 이치를 깨달으면 천기간 무궁무진한 조화를 알게 된다.죔죔 - 지암지암 / 스스로 일어서 굳건히 살라.어비어비(위험한 데로 가려나가 손을 대려고 할 때 말리는 용어) - 일함에 도리와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별자리 12개 ❌ 2011년에 13자리로 변경 🧐여러분 별자리 확인해 보세요~ 그럼 별점은 어찌되는 것인가? 😂✔️대나무는 나무 🌳❌ 풀⭕️✔️처음 녹음된 노래는?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비행기>✔️다 빈치의 작품 <최후의 만찬>이 곰팡이 덩어리였다?✔️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질투했다는 루머를 러시아 대문호 푸시킨이 만들었다고?✔️러시아의 자랑 차이콥스키 당시에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아 작곡가로 명성을 누리지 못할 뻔했다?✔️피렌체를 대표하는 조각상 <다비드>상 왈 : 나 이제 늙어서 누워야겠다.✔️한민족 최초의 싱어송라이터는? 최초의 노래가 <공무도하가>를 작사 작곡하고 부른 사람은?✔️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와 맞먹는 파블로 피카소의 이름은 70~80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가 삼국유사에 등장한다?오래전 한 지인이 저에게 ‘뒤로 걷는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앞으로 가기는 하지만 뒤로 걷고 있다는 표현이 썩 마음에 들었고 쓸쓸했습니다. 역방향으로 달리는 기차를 타 본 적이 있나요. 순방향일 때는 지나갈 곳들이 보이지만 역방향으로 갈 때는 지나온 곳들이 보입니다. 순차적으로 지나온 곳들이 차곡차곡 쌓여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작 이르러야 할 곳은 뒤통수 너머에 두고 말이지요. 그러나 그 이르러야 할 곳조차도 곧 지나온 곳이 되어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이는 추억이라기보다 기억에 대한 비유로서의 이야기입니다.(중략) 이때 지켜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지나온 곳, 그 한 지점만 응시하지 말고 지나온 곳 너머의 지나온 곳들과 함께 유기적으로 조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각각으로 구획 짓거나 구별하거나 구분하고, 혹은 끼리끼리 융합합니다. 이 결과물이 ‘지식’입니다. 혹은 ‘콘텐츠’라고 해도 좋겠습니다. / 여는 글 중유선경 작가의 15년 동안의 기억의 궤적을 우리는 책 한 권으로 훔쳐볼까요? 🤭#헤세드서평단 헤세드 서평단을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질문과답 #비문학추천도서 #틈새독서 #교양도서 #알쓸잡식
#지도로보아야보인다2#에밀리오브리_프랭크테타르#이수진_옮김#사이<267p>프랑스 아르테 방송국에서 지정학 프로그램인 [지도의 이면]의 연출과 진행을 맡아온 에밀리 오브리와 프로그램 제작이 참여했으며 국제 관계학을 전공하고 지정학으로 박사 학위를 수여한 프랭크 테타르 공저 저서다. 1권이 주요 나라에 관해 기록한 책이라면, 2권은 바닷길을 살펴보는 책이다.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는 아직 호르무즈 해협이 이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진 않았다.역사와 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곤…꼼꼼한 지도 그림으로 세계지도를 따라 찾아보지 않고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지리에 무지한 사람들도 누구라도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없게 하려는 노력이 보이는 지점이다.지나친 역사 설명으로 현 상황의 흐름을 읽는데 길을 잃지 않게 한다.(다른 측면에선 정보를 더 얻기 원하는 사람들에겐 부족할 수 있겠다.)개인적으로 이 분야에 지식이 0에 수렴하는 사람이라 이런 나라가 있다니… (벨리즈 나만 생소한가요..)지리를 좋아하는 아들 덕에 들어봤던 나라들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 도 느낄 수 있었다.해상 폐권이 이리도 팽팽하다니!미국이 중국을 무서워할 만도 하다.어디에나 있다 중국의 자본!대만을 공식 정부로 인정하는 나라가 12개국뿐이라니 ㅠ해저 케이블의 역사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우리나라 철종 시대. 아직 갓 쓰고 짚신 신고 다니던 시절;;;;지리를 쉽게 설명하는 책이라 추천!
#괄호밖은안녕#이주혜#문학동네<290p> 한국 문학계 부장 급 소설.이주혜 작가의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이라는 작품을 좋아한다. <자두>라는 작품도 읽어보려 했으나, 내가 소화하기 어려운 작품이었다. 그렇다.작가는 여러 결의 작품을 쓸 수 있는 재능이 있다.자기만의 색을 품는 것도 어렵지만,다양한 색을 쓸 수 있는 일은 더 어려운 일이 아닐까?이 작품은 <계절은~~>에 가까운 색을 입은 작품인데 단편이는 형식을 입으면서 조금 더 다양한 색으로 변화했다.작품 전체를 통과하는 느낌은 강물과도 같달까?레이어와 레이어 사이에 투명도를 50%쯤 조정한 인물들의 삶의 애잔함이 담긴 작품들이다.그런 느낌이 이주란 작가의 작품들과 비슷해서 독서모임에서 엉뚱하게 소개를 하기도 했다. 🥵✔️안개의 기분 사슴과 동행하는 여행이라니! 슬픔을 품은 사람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온갖 소문을 만드는 인간들이란..✔️여름 손님입니까 엄마가 정말로 원하는 게 뭘까? 호랑이보다 무서운 여름 손님이 되는 것 말고 진짜 무서운 게 뭐지? 엄마는 30년 전에 자신에게 큰 상처를 입힌 언니를 아직 용서하지 않았을까?그렇게 떠난 언니에게 그들이 준 상처는 없었을까?✔️괄호 밖은 안녕 남편과 헤어지고 아들은 떠나고 번역가로 살아가는 주인공은 일을 끝내고 두 언어에서 자유로운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 이곳은 여자 혼자 돌아다니기에 너무 위험합니다. 무엇과 마주칠지 알 수 없으니까요. 맨발의 그녀들은 안녕할까?✔️이소중입니다. 반려동물의 병원비를 벌어야만 하는 번역가, 이혼 후 시아버지의 간병을 하는 시인, 홀로 딸을 멋지게 키워 내고 이젠 딸에게 모든 생활비를 책임지게 만드는 소설가 셋이 떠난 여행. ✔️초록 비가 내리는 집 밖에서도 선생님 아내에게도 선생으로만 머물렀던 남편의 조합으로 살던 집에 살게 된 강의 생활자✔️할리와 로사 한 골목에서 할리 헤어숍과 로사 네일숍을 운영하는 두 주인장이 전주로 여행을 떠난다. 서로의 본명도 모르는 사이인데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기분은?✔️맘껏 슬픈 사람 조수석에서 뒷자리로, 뒷자리에서 다시 조수석으로세진의 어깨를 바라보다 아이를 바라보고, 세진의 옆자리에 앉다가 윤이 운전하는 옆자리에 앉았는데… 이제 다시 둘만 남겨지는 날이 왔다.✔️순영, 일월 육일 어때 천사라는 별명을 갖은 순영의 곁엔 왜 진정한 친구가 없었을까?천사는 누구에게나 은총을 내리지만 그런 천사의 복잡한 속내를 엿본 인간은 없을 것이다. 어쩌면 천사는 인간의 온갖 소망에 귀를 기울이느라 자신의 마음은 돌볼 틈이 없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236p매너 신호라는 게 일종의 언어라는 말이네? 그렇지!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기어이 언어를 찾아내니까. 193p사내아이라면 야동 한 번쯤은 보고 커. 포르노 한두 번으로 전부 성범죄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당신이 진정한 엄마라면 우선 아들을 믿어주어야 하는 거 아니야? 204p <노 피플 존>의 단편과 겹치는 대사…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기억하고 싶은 문장📍오늘은 대각선 기분이네요. 이런 표현이라니!#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한국문학 #단편소설추천 #신간도서추천 #중견작가 #누군가의안녕이란
AI, 돌봄 노동, 저출생, 고령화, 사교육, 세대 정치 갈등의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들을 작가들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 작가들의 글을 한 작품에서 다 만날 수 있다니.. 어떤 작가는 자신의 관심 분야보다 글이 써지는 주제로 기록했겠지만, 대부분은 자신이 오래도록 품었던 문제를 풀어내지 않았을까? 어떤 작가가 어떤 문제를 거론했는가?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한국문학 #단편소설 #엽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