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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숲
엘리너 캐턴 지음, 권진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평점 :
#버넘숲 #BirnamWood
#엘리너캐턴 #EleanorCatton
#권진아_옮김
#열린책들
<586p>
#여르미_서평단
버넘 숲은 뉴질랜드의 풀뿌리 공동체다. 공식적으로 시내의 18 군데에서 경작하고, 땅 주인들에게 모든 수확물의 반을 주고, 나머지는 회원들끼리 소비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기도 하고 팔기도 했다. 수입은 물물 교환을 하거나 쓰레기장에서 구해올 수 없는 도구나 씨앗, 흑을 사는 용도로만 썼다. 누구도 임금을 받지 않았고, 모든 자산은 공동 소유였다.
이 버넘 숲을 이끌어가는 미라는 이익에 관심이 없으면서도 성장을 추구했다. 셸리는 신봉자나 광신도가 아니라 조력자 역할을 담당했다. 점점 이 일이 버거운 차에 버넘 숲을 떠났던 ‘토니’가 나타났다. 버넘 숲을 떠난 것만이 아니라 뉴질랜드를 떠나 타국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낸 토니가 갑자기 나타났다. 미라가 자리를 비운 틈에..
성장을 꿈꾸던 미라는 다비시 농장에 눈독을 들이고 홀로 동태를 파악하러 갔다. 손다이크 도착해서 만난 사람은 다비시가 아닌 미국인 억만장자 로버트 르모인. 그는 왜 여기에 있는 것인가?
❛많이 갖은 사람이 더 가지려 하는 것❜
다비시에게서 곧 땅을 구매할 예정이라는 르모인은 최근 산사태가 난 이곳에서 무얼 하고 있는 것인가? 홀로 비행기를 운전해서 다니는 억만장자. 이곳에 벙커를 지을 예정이라는데…
미국 사람이 왜 여기에??
[재난 대비 자급 생활] 세상의 종말에 대비해 은신처를 준비하는 거
은신처 준비하는데 왜 드론이 필요한 걸까?
왜 무장한 군인이 필요할까?
버넘 숲의 사업을 지지하며 이 땅을 마음껏 사용하라며 돈까지 쥐여준 르모인.
버넘 숲의 맴버들(토니를 제외하고)과 함께 다비시 농장에서 농장을 시작한 미라와 셸리.
❝억만장자와 생존주의 이런 게 다 뭐예요? ❞
❝부자가 되는 것, 계속 부자로 사는 것, 이기는 것 모두 너무 쉬워요. 난 원하는 게 있으면 가져요, 그럼 내 것이 되죠. 원하는 걸 말하면 사람들이 내게 갖다 바쳐요. 난 원하는 걸 하고, 아무도 나를 막지 않아요. 매우 간단하죠. (중략) 난 권력의 성채 안에서 살았어요. 높은 식탁에 앉아 식사하고, 절대 열리지 않는 문 뒤를 봤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어떤 수준에 도달하면 모든 게 완전히 똑같거든요. 그냥 다 운이 있고 허점을 알고 적시에 적소에 있으면 되는 거예요. 그러고 나면 나머지는 복리 성장이 다 알아서 해주거든요. (이하 생략)❞
부~~자가 되려고 남들과 다른 부자가 되려고 남들이 흉내내지 못하는 최고에 올라가려고 그가 선택한 것은? 드론에 감지된 한 놈! 숨기고자 하는 바를 캐는 놈! 그놈을 잡아야 한다. 잡으려는 자와 몰래 캐려는 자의 숨 막히는 싸움과 그가 하려는 일의 눈가림이 되는 이들 사이. 양쪽을 다 관리하려니 바쁘신 억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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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하는 진짜 선택들, 정말 어렵고 파장이 큰 선택들은 절대 옳은 일과 쉬운 일 사이의 선택이 아니라고. 그건 잘못된 일과 어려운 일 사이의 선택이야. 333p
생태 보호라는 선행의 가면을 쓴 무서운 탐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