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s a River : The powerful Sunday Times bestseller (Paperback) - 『흐르는 강물처럼』원서
Shelley Read / Transworld Publishers Ltd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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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sARiver #흐르는강물처럼
#ShelleyRead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penguinrandomhouse_korea
도서 지원 고맙습니다.
#서평도서

<314p>


<Go as a river> is a book about a girl-Victoria Nash-who grows up through tragedy.
There are many kinds of tragedy. Life‘s end, departing with something or someone precious, discrimination, war, and so on. Experiencing tragedy before she’s old enough to overcome it, Victoria slowly becomes a woman, though wounds would exist deep inside her heart.

As a teenage girl, and as a person who didn‘t experience big tragedy like Victoria, I couldn’t follow her psychology well. Thus, I felt sleepy sometimes while reading. What made me wake up again was the nature. Picturing Victoria‘s town and home in my mind seemed to heal my heart.

<Go as a river> has a slow and calm story. By the nature and a little warmth of some neighbors, this book let me heal with Victoria and grow up together.

- that love is private matter, to be nurtured, and even mourned, between two beings alone. It belongs to them and no one else, like a secret treasure, like a private poem. 9p

- More than anything, I was unsure I wanted to do them at all or if I was allowed to say so. In time, I understood the answers. 35p

- I hoped my signature - Victoria rather than Torie - would imply that I had matured outside his notice that I was old enough now to make this choice. 109p

- Perhaps I wasn`t as foolish a girl as I believed, for I had made this new life and I had given it passage. 132p

Written by @_govkfl_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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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하스 소년 마음산책 짧은 소설
이유리 지음 / 마음산책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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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편의 짧은 기묘한 세계 속 이야기다.

첫 번째 작품을 읽으며 깨달았다. 아 이 작품 속 세계관 심상치 않구나.

🌳 가꾸는 이의 즐거움.
행성을 키우는 취미를 갖은 주인공. 이번에 구입한 것은 ‘지구’다 미생물 주의! 가 붙은 제품.
공룡이라는 놈들이 출현했으나 가만두니 자기들끼리 잡아대며 사라진다. 그리고 바빠져 한동안 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뭔가 득시글 득시글 끓기 시작했다. 지구 키우는데 가장 골치 덩어리라는 인간이라는 놈들이 발생했다. 박멸하는 제품을 바로 주문하고 뿌리기 시작한다.

🌳 삼두 고양이
머리가 세개인 고양이. 왼쪽 머리는 성질이 급하고, 오른쪽 머리는 느긋하고, 가운데는 중간?
이 녀석 모든 것의 정답을 알고 있다.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나? 심각한 고민을 내가 할 필요가 없다. 고양이의 선택이 정확히 옳으니까.
고양이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있었다.
목성 휴가 중 있었던 일이다. 연인 사이였던 둘이 떠난 목성에서 시간이 남아 미개발 지역에 들렀었다. 나에게 루프를 매고 돌아다니던 중 그 애에게서 도와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늪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던 것. 아무리 온 힘을 써도 그 애를 빼내기는커녕 나까지 빨려 들아가는 상황. 발목 이상이 잠기기 전에 나의 선택은 루프를 푸르는 일이었다. 나의 선택이 옳았을까?

🌳 어느 날 찾아온 방문객이 나야? 결혼 전의 나.
나의 삶을 쳐다보며 씁쓸하고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 나

🌳 사랑을 거짓으로 숨기고 인간으로 계속 살 것인가? 사랑을 밝히는데 당당하고 버섯으로 변할 것인가?

🌳 도파민 수치를 체크해 수치가 늘어나 기쁨을 느끼는 순간을 저장해서 원하는 때에 머릿속에 재생 시켜주는 특별한 목걸이를 선물받았다. 매일의 삶이 똑같아 무료하고 삶의 낙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나의 하루. 과연 그럴까?

- 나는 올겨울 내내 이 행복한 기억으로 옷을 지을 테고 원은 그걸 입고 따뜻하겠지. 그리고 원이 따뜻하면 나도 따뜻할 것이다. 따뜻함은 옮아가니까, 사랑이 그렇듯이. 97p

- 궁금증을 해결하고 차원문을 돌아 나온 이들은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지 않았다. 누구도 지금의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았으니까.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가지 않은 길을 간 다른 차원의 내가 행복하다면 충분히 화를 낼 수 있다. 그건 이곳에서의 내 선택이 틀렸다는 뜻이니까. 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 그러니까 다른 차원의 자신이 훨씬 불행하게 살고 있다는 걸 보고 온 뒤에도 그들은 화를 내거나 우울해했다. 지금 갖고 있지 않은 어떤 것들을 또 다른 자신은 갖고 있다는 게 이유였다. 136-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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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안도하는 사이 새소설 15
김이설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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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안도하는사이
#김이설

75년생 대학 친구 셋 난주, 미경, 정은은 각자의 삶이 바빠 언제 한 번 같이 놀러 가자~를 25년 만에 실현한다. 난주의 제안으로 강릉으로 정해진 여행. 왜 하필 강릉일까?

24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한 난주. 난주가 결혼하기 전 함께 강릉으로 여행을 갔었다. 바닷가에서 헌팅을 했고, 3대 3인 그들은 서로 짝을 이뤄 헤어졌었다.

난주는 대학 선배와 결혼을 했다. 다른 선배와 사귀던 사람이었는데 헤어지고 만난 사람이 난주였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했지만, 다정함을 느끼게 해 준 적이 없는 사람이다. 오로지 공부만 해라. 고등학교까지만 잘 버티면 된다.라고 키워 꽤 괜찮은 대학을 간 두 녀석은 이제 남과 같다. 허전한 마음에 이런저런 모임에 기웃거리지만 그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다.

착하고 착한 남자와 결혼한 정은은 친구들에게 현재 자신이 무얼 하는지 차마 이야기하지 못한다. 여전히 계약직 사서로 지내고 있는다고 믿는 그들에게 굳이 정정하지 않는다. 착한 남편은 퇴직 후 키즈카페 사업을 시작했지만, 곧 망하게 되면서 금융권, 제2금융까지 대출을 한 상태고, 친정 시댁 아는 사라 모두에게 손을 내밀어 이젠 모두가 피하는 상황이 되었다. 둘이 열심히 벌고 있지만 이자를 감당하기도 버겁기만 하다.

정규직 사서로 일하고 있는 미경은 보은에서 아픈 엄마와 지낸다. 아픈 엄마를 돌보는 일에 하루도 예외가 없다. 이모가 있는 보은에 온 이유는 엄마를 위해서 또는 돌봄에 도움을 받을까? 해서였는데, 일 년에 한 번쯤 사서 교육이 있을 때 정도? 뿐이다. 차가운 이모에게 기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돌봄을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미경은 길어지는 그 생활에 지친 상태다.

20대 함께 놀러 갔던 추억을 떠올리고 싶었던 걸까?
각자 하룻밤의 추억이 추억이 아니라 블랙아웃이 되어 아무런 기억이 남지 않은 불안과 찝찝함이 있는 장소.
사랑하는 성희 언니가 나를 버리고 살았던 고장.
서로에게 적당히 감추어진 속내를 끝까지 감출 수 있을까?
술, 커피, 담배에 확 풀어진 2박 3일
그들의 여행은 어떻게 이어질까?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신간도서추천 #한국문학추천 #40대의마지막여행 #그해우리는 #흔들리는중년 #빈둥지증후군 #돌봄의굴레 #경제적압박

희망이나 열망이라는 단어 대신 인생의 다음 페이질 넘어가고 싶을 뿐이었다. 그 페이지에 안착하면 또 다음 페이지로 건너가야 한다는 숙제가 다시 주어진다 해도, 일단은 눈앞의 페이지부터 해결해야 했다. 64p

가질 수 없는 존재라면 망가트리는 것이 아니라 놔줘야 한다는 걸, 그 방법밖에 없다는 걸 미경은 발권한 강릉행 기차표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며 천천히 깨달았다. 68p

피맛골, 고갈비, 남영동의 보디가드,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 암마손떡볶이, 종로서적과 홍익문고.

또 뭐가 있었나요?

친구 남편의 외도가 의심된다. 친구에게 알려야 하나? 그런데 친구가 이제 막 출산한 상황이다.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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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니, 진화 - 변한 것, 변하고 있는 것, 변하지 않는 것 33한 프로젝트
이권우 외 지음, 강양구 기획 / 사이언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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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삼이 강연 투어 대담집 살아보니, 시간 / 지능 / 진화
지능 후 두 번째 만나는 대담집
진화는 최재천 박사님의 제자 장대익 교수가 함께 했다.

나는 세 분의 환갑 지식인과 강양구 님과의 인연만 오래된 줄 알았는데, 인터뷰어인 정재승, 김상욱, 장대익 박사도 이분들과 오랜 인연이었다. 그렇기에 질문뿐 아니라 농담의 깊이와 친밀도가 책으로도 느껴진다. 환갑삼이 모두 박사 학위가 있다고 나만 착각했네? 학위가 갖는 권위를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런 지식인이 박사 학위를 꼭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위로는 나만 받나? ☺️
다른 신기한 점은, 종교인에서 과학을 공부하며 탈 종교인이 되고, 그러면서도 종교를 깊이 파고드는 분이 계시기도 했고, 진화를 믿고 이야기하면서 종교인인 분도 계시다는 점. 서로 모여 의견 나누며 웃음이 함께 곁들여질 수 있다는 점. 틀린 게 아니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존중해야 이런 대화가 오갈 수 있겠지.

엄밀히 말해 초저출산 문제는 글로벌한 이슈가 아니다. 국내 문제일 뿐이다. 물론 생산성 급감과 국가 경쟁력 하락은 매우 심각하고 치명적일 수 있는, 우리가 꼭 해결해야 할 문제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을 행복한 경험으로 느끼지 못하게 하는 집단이라는 것이다. 초저출산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다. 8p

인생에서의 피버팅이란, 그동안 인생에서 쌓아 온 자원을 중심으로 삼되 삶의 방향을 바꾸는 동작이다. (중략) 인생의 피버팅을 준비하는 50플러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새로운 교육이다. 11p

대학 제도는 길게는 1,000년, 짧게는 500년 전에 유럽에서 시작된 시스템이다. 그때 인류는 20세까지 배우고 30년을 활용하다 죽음을 맞는 식이었고, 배움은 그나마 소수 엘리트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다. 이 특권이 확대되어 적어도 지금 한국은 고등학교 졸업자의 70%가 대학에 간다. (중략) 마치 대학 졸업 후 30년만 살다 죽을 것처럼 교육비를 대학에서 소진한다. 이것은 500년 전의 관행이며 명백한 퇴행이다. 교육 자원을 생애의 여러 단계로 분산해야 마땅하다. 그래야 100세까지 지혜롭게 사는 시민들을 길러낼 수 있다. 15p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교양서추천 #진화교양서 #중고생추천도서 #환갑지식인의대담 #대담집 #인터뷰어도훌륭해 #최재천박사님자주등장 #저책은언제읽나 #책등만보는최재천박사님책

+ 논어를 이해하려면 맹자를 읽어야 한다. 선 맹자, 후 논어

<종의 기원>
한글로도 못 읽었는데 독일어판이 읽히겠어요? 더구나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요. 그런데 찾아보면 다 비둘기야. <종의 기원>에 비둘기가 30종 이상이 나와요.
다윈 시대 영국에서는 육종을 통해 특이한 비둘기를 만들어 내는 게 유행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그 많은 비둘기를 다 구분하고 따로 부르는 거예요. 미역, 다시마, 모자반, 톳, 김 우리는 이걸 다 구분하는데 영어로는 다 seaweed잖아요. 해초. 안간힘을 쓰다가 결국 비둘기 때문에 <종의 기원> 읽는 걸 포기했어요.
🕊️🕊️🕊️✖️10 + 🤣🤣🤣

+ <공감의 반경> 전 세계인이 읽어야 할 책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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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다산책방)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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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고, 할리우드의 영화로 만들어져 유명한 이야기다. 책의 줄거리는 단 몇 줄로 요약할 수 있는 간단한 서사이지만, 57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유는 책을 읽은 독자만이 알 수 있다.

젊은 경영의 천재였고, 스카이다이버였고, 스포츠맨, 여행가, 연인이었던 남자. 윌 트레이너. 그는 사고로 전신 마비 환자가 됐다. 자신의 삶을 무척이나 사랑했던 남자가 휠체어에 갇혔다.

작은 마을에 갇혀 사는 루이자는 병든 할아버지와 실직 위험에 놓인 아버지, 그리고 집안의 기대를 받던 똑똑한 여동생의 혼외 임신으로 출산한 토머스까지 북적거리는 집안에서 실질적 가장이다. 작은 카페에서 사람들과 지내는 일상을 행복해했던 그녀는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는다. 내세울 만한 학력과 이력이 없는 그녀에게 다가온 6개월 간병인 역할.

그렇게 삶을 액티브하게 살던 윌과 주어진 삶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루가 만난다.

사고가 아니었다면 만나지 않았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을 둘
삶을 살아갈 이유를 찾아주고 싶은 여자와
자신의 가치를 알고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남자.

서로에 의해 변해가는 둘.
안락사를 준비하는 윌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좁은 동네에서의 삶에 안주하는 루는 진취적인 삶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나를 규정하는 것이 하나도 남김없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내가 된다면 과거의 나와 이별이 가능하까?

책은 10년간 중쇄를 거듭하며 대대적으로 수정한 내용이 많다고 한다.
역자는 영화 <미 비포 유>는 책의 매혹적으로 만드는 날선 모서리들을 무디게 감추고 달코하고 감상적인 사랑의 환상만을 남겨두었다고 표현한다.

영화를 보셨더라도 원작의 매혹적인 부분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 꿀벌 타이즈와 루의 패션이 너무 궁금해서 영화도 꼭 볼 예정임.

아무도 두렵다든가, 아프다든가, 어떤 멍청하고 뜬금없는 감염으로 죽게 될까 무섭다는 얘기는 다들 싫어해요. 다시는 섹스를 할 수 없고 다시는 제 손으로 만든 요리를 먹을 수 없고 절대 자기 자식을 안아볼 수 없게 되면 기분이 어떨지. 그런 걸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이 휠체어에 이렇게 앉아 있다 보면 가끔 죽도록 답답해져서, 이렇게 또 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생각만 해도 미친 사람처럼 울부짖고 싶어진다는 걸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단 말입니다. 우리 어머니는 실낱같은 희망에 매달려 살고 있고, 아직도 우리 아버지를 사랑하는 나를 용서 못 해요. 동생은 이번에도 또 나 때문에 자기가 뒷전이 됐다는 사실 때문에 날 원망하고 있지만… 내가 불구가 됐다는 얘기는 어렸을 때부터 죽 그래왔던 것처럼 나를 제대로 미워할 수도 없다는 뜻이죠. 우리 아버지는 그냥 이 모든 게 싹 다 없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할 뿐이고요. 궁극적으로, 그 사람들은 다 밝은 면만 보고 싶어 하는 거죠. 그래서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해 줘야 하는 거고.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재앙에도 정말로 밝은 면이 있다는 믿음이 꼭 필요한 거죠. - P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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