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쓰다페렉#김명숙#파롤앤#서평도서<112p> 두껍지 않고 예쁜 책.일단 나에게 낯선 작가인 페렉.비교문학의 본고장인 소르본느에서 공부할 수 있게 장학금을 받은 저자는 페렉의 <사물들>을 번역한 역자이기도 하다. 비교문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시작했지만 한국 문학을 프랑스에서 펼치고자 했던 포부를 품은 작가가 파리의 거주했던 경험과 파리에 관련된 모든 유명인들이 소환되는 책이다. 책의 마지막을 보니 저자는 사물들의 실비와 제롬의 문장을 떠오리며 작가, 화가, 음악가들을 소환했다고 한다. 가성비 최고의 책!한 줄 안에도 뒤 페이지로 건너 미주를 찾아봐야 하는 일이 여러 번 발생하는 책. 정희진 교수가 말하는 효율성이 넘치는 책이다. 그렇다고 논문을 읽는 느낌이 나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된다.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담아내면서 가독성이 유지되는 적정함을 찾아낸 저자에게 박수~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페렉 #사물들 #파리의유명인들총출동 #페렉의사물들의독특한소개 #북스타그램 #그림포함 #신선한책소개 #독특한독서경험 파리가 늙지 않은 건 몰려드는 젊음이 있어서다. 청춘의 한때를 보낸 작가들이 남기고 간 흔적들이 여전히 젊은 날의 초상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시대의 불안까지 떠안은 작가들의 젊음은 차라리 고통이었다. 기울어 가는 합스부르크가에는 불운한 예술가들이 많아서 일일이 거론하기 어렵지만 그들은 모두 파리를 나눠가졌다. “파리를 와보지 않고는 반쯤만 사람이지. 유럽인 행세는 할 수도 없고.” 요제프 로트가 친구에게 ㅆ느 편지는 진심이었다. 19p욕망을 나무랄 수 있을까? 사물에 대한 탐닉, 지정 허영을 흉볼 수 있을까? ㄱ러기에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누구나 예외 없이 소비하는 인간으로 꾸준히 진화해 온 것 아닐까. 소비의 대상이 사물이건 부의 기호건, 아니면 지적 유희건, 우리는 늘 허기지고 목마르므로. 35p기술의 발달은 여유를 가져올 것 같지만 돈의 여유, 시간의 여유는 이미 도달한 자들에게만 허락된다. 도달하지 못한 자들은 늘 조바심 나고 초조하다. 도시의 속도에 맞추지 못하는 자, 다가갈수록 더 빠른 속도로 멀어지는 ‘저기’가 너무 멀게 느껴지는 자들은 어느 순간 뚝 멈춰 선다. 63p 페렉의 <사물들>이란 책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이렇게 고급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저자의 능력이 대단하다.
제목을 읽고 이것은 동물권에 관한 이야기인가? 했으나,아버지의 해방일지에 가까운 이야기였다.미국의 시골이 배경이며 농기계들이 아직 대중화되기 전의 이야기다. 인간의 노동력을 기반으로 목축업을 하던 시절이었기에 노동력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남성의 노동력.화자인 로버트에겐 3명의 누나와 2명의 형이 있었는데 누나들은 모두 시집을 갔고, 형은 어린 시절에 사망했다. 12살 로버트는 아버지의 일을 돕는 일을 해야만 했다. “이제 이 정도는 알아야 돼. 몇 살이지. 로버트?”“열두 살이요. 2월이면 열세 살이 돼요.”“잘 됐군. 열두 살이면 꼬마지만, 열세 살이면 어른이지.”😵💫😵💫😵13살 어른으로 변화하는 로버트의 12살 삶의 여정이 참 고단하다.#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청소년도서 #아이와함께읽는책 #독서모임하기좋은책 #10대추천도서 #북스타그램 #문학추천 언젠가 아빠가 “가능하면 침묵을 지켜라”하고 말한 적이 있었다. 생각하면 할수록 좋은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16p“하루 일이 끝나면 씻고 또 씻는데도 돼지 냄새가 좀처럼 떠나질 않아. 그래도 네 엄마는 조금도 불평하지 않았어. 이렇게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단 한 번도 내 몸에서 지독한 냄새가 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단다. 언젠가 내가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적이 있지.“”그러니깐 엄마가 뭐랬어요?“”엄마가 말하길, 나한테서 성실하게 노동한 냄새가 난다더구나. 그러니 창피하게 여길 필요가 없대.“151p어떻게 살 것인가?
월요일 독서모임에서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허용해야할까?무제한으로 자유를 허용해야하나?라는 질문을 나눴었다.표현에 규제를 두는 일은 얼마나 위험한가? 하지만 또 거북한 예술 작품들을 만나면 표현의 자유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여러가지 이유로 금지 도서가 된 책들을 소개한다. 대체로 자국 내에서 금지된 책들이 대부분이지만 어떤 책들은 여러 나라에서 금지되기도 했다. (예, 롤리타와 비슷한~ ) 책은 크게 6가지로 구분하여 금서를 소개한다. 아시아인들은 못 읽는 책독자를 불편하게 할 것생각의 도살자들섹스에 조심하는 삶의 이면들신의 휘장을 찢어버린 문학저주가 덧씌워진 걸작들다양한 이유로 읽기 쉬운 난이도가 <농담><1984> 다른 작품들은…😰 작가가 이걸 쓰고 아프셨다는 게 이해가 간다.이런 책을 연달아 읽으면 감정이 남아날 수가 없겠어~~ 😱작가가 이런 작업을 한 이유는 금서로 지정되어 손가락질당했거나 논란 끝에 사멸될 위험까지 겪었떤 벼랑 끝 책들은 오히려 그러한 역사성 때문에 더 큰 가치를 획득한다. 이때 우리가 마주하는 진실 역시 무섭도록 단순하다. 안전하지 못했던 책들이야말로 재생의 가능성을 확보하며 그것은 인간이 책을 사랑하기 시작한 이후의 역사에서 한순간도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 말이다. 12p 하… 안타깝게도 이 책을 저희 2호가 먼저 읽었어요.. 🥵유명한 책들 요약본이 들어있는 책이라며, 재밌다고 단숨에 읽더라구요?내용이 이럴 줄이야………✔️ 팡팡 작가의 <우한일기> 작가의 양심을 지키는 것을 선택한 작가. 작가님의 현재 상황이 궁금해요. ㅠ✔️옌렌커 - 매년 노벨 문학상에 거론되는 중국 내 가장 논쟁적인 작가이며 현존하는 ‘세계 최대 금서 작가’✔️ 한국이 사랑하는 작가 밀란쿤데라 (하루키와 쌍벽을 이루는~ ) <농담>밀란쿤데라 전집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먼저 나옴. 감정상의 이유로 피하는 책들을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유명한책요약본 #읽기힘든책내용알기 #금서도서 #북스타그램 #간단히요약한책줄거리 ✔️ 북회귀선 영어로 ’Tropic of Cancer’ 여기서 cancer는 암을 뜻하지 않는다. 별자리 중에 게자리를 뜻하는 라틴어 캉게르. 암종양의 모양이 게 모양이어서 영단어도 cancer 작가님 글솜씨가 👍👍
#그리스도의길이되다#이원식_지음#두란노<259p> 선교사보다 번역된 성경이 먼저 들어온 최초의 나라. 조선개신교 성경 기준 1832년 한문 성경이 먼저 들어왔다. 1. 만주에서 번역된 한문 성경은 1차로 한문을 한글로 번역.2. 존 로스와 이응찬이 그리스어 성경을 바탕으로 한글로 2차 번역. 3. 2번의 성경을 다시 한문으로 번역하여 원래의 한문 성경과 비교4. 검정을 토대로 다시 한글로 3차 번역5. 존 로스가 그리스어 성경과 그리스어 성구사전, 미아어 박사의 주석을 토대로 어휘 통일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서 번역이 되었다. 이 일은 만주에서 벌어지는 일이었고 일본에서는 임오군란 당시 중전 민씨가 피신하도록 도움을 준 공으로 수신사를 따라 일본에 가는 특혜를 입은 이수정에 의해 성경이 번역되고 있었다. 이 성경은 국한문 혼용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이미 조선의 북쪽엔 한문 성경으로 세례를 받고자 하는 이들이 많았고, 세례를 해 줄 목회자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들이 요청했던 곳에서가 아닌 이들이 요청할 시기 전에 이미 일본을 향해 출발했던 미국인 선교사인 언더우드와 헤론, 아펜젤러, 스크랜턴 등의 선교사들이 조선으로 향하게 됐다. 중간 거점인 일본에서 이미 국한문 혼용으로 번역된 성경을 이수정에게 받아 들고서 말이다. 😳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한문 혼용 번역은 순한글로 번역된 성경보다 의미 전달이 보다 명확했다는 장점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중 모두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한글 번역을 애썼다는 점에서 한글 성경의 장점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렇게 글로 먼저 도착하여 말씀이 번져 평양 대부흥 운동까지 가파르게 퍼지는 기독교인들. 평양 대부흥 운동의 중심이었던 ‘장대헌 교회‘의 자리에 지금은 김일성 부자의 엄청난 동상에 세워져 있는 아이러니한 현실. 그러나, 선교사들 파견에 여전히 열심히이며, 소수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일에도 일조를 하는 나라. 본질을 흐리지 않는 믿음의 뿌리가 이어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