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5 - 이아손과 황금 양털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5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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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의그리스로마신화_5
#애플북스
#독서마라토너

<239p>


✔️ 5편은 이아손의 이야기
이오콜로스의 적자 아이손이 아닌 권모술수에 능한 서자 펠리아스가 왕이 되고, 아이손의 아들이 태어나면 펠리아스에 의해 죽임을 당할 것을 염려한 아이손과 부인은 아들을 지혜로운 케이론(켄타로스)에게 맡긴다. 성인이 되어 자신의 자리를 찾으러 귀향하는데 왕위를 넘겨 받는 조건으로 황금 양털을 찾아오라는 조건이 걸리는데..

그럼 황금 양털은 어디에 있는고?

아타마스는 요정 네펠레와 결혼하여 프릭소스와 헬레를 낳고 알콩달콩 살았는데, 구름 타고 자유롭던 그 시절을 잊지 못하고 구름 타고 가버렸네? 남편과 아이들을 남기고? 😰 (선녀복도 없고 얘는 붙잡을 수 있는 방법도 없음) 아타마스는 후에 이노를 만나 내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는지 보겠소! 하고 1년 시험 끝에 결혼을 했는데 지 아이들을 낳고 돌변! 거기다 아타마스가 적자인 프릭소스를 후임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프릭소스를 죽일 계획을 세운다. 여기서 갑자기 요정 어무니 등장! 니들은 요정이 아니라 구름을 탈 수 없으니 황금 양털 숫양을 타고 콜키스로 가거라~ 가던 도중 여동생 헬레는 떨어져 죽고, 홀로 콜키스에 도착한 프릭소스는 콜키스의 딸 칼키오페 공주와 결혼하고 황금 양털을 아레스의 숲에 바친다. 이후로 강성해져 가는 콜키스. 그 덕이 황금 양털이라는 소문이 일파만파~~

바로 콜키스에 있는 황금 양털을 찾으러 가라는 것! 마녀 메데이아가 지키고, 불을 뿜는 용이 지키고 있어 절대 아무도 훔칠 수 없다는 그 황금 양털~

모여라~ 모여라~ 멋진 용사라 여겨지는 이는 모두 모여라~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멋지다라고 여겨지는 용사 50명(헤라클레스 포함)이 모여 최고의 목고 장인 아르고스가(참고로 이 양반이 얼마나 대단한 장인이었던지 architect의 어원이시라네) 만든 아르고호를 타고 산넘고 물건너 바다 건너 떠나는 대모험~ 이 맴버엔 펠리아스의 아들도 있었다는…(아들이 봐도 아부지 못된 놈! 나는 정의의 편에 서겠어!)

여정 중의 고비가 수차례
여자들만 사는 렘노스섬에서 짝짓기하고 알콩달콩 살다가 시간 허비하고~
헤라클레스의 호통이 아니였음 여기 정착했지. 😜
헤라클레스의 애제자 힐라스를 샘 요정에게 잃고 헤라클레스와 포이아스는 여기서 이만 하차~ 하는 일도 생기고..
고난 속의 예언가를 구해줘서 2개의 바위를 건너는 법을 알아냈기 망정이지 아님 바위 사이에 좌초될 뻔~

드디어 콜키스에 도착!
예전 헤라 여신을 도와줬던 적이 있었던 이아손은 헤라의 도움으로 메데이아를 사랑으로 꼬셔 나라와 부모를 배신하게 만들어 황금 양털을 GET!
그러나 신들의 노여움을 사서 귀환하는 여정도 험난~
무려 3년 3개월이라는 긴 고행 끝에 이오콜로스에 도착했으나 펠리아스가 왕위를 친절히 내어줄까나?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초등부터성인까지추천도서 #아이와함께읽는책 #그리스로마신화인문서 #서평도서 #독서마라토너 #총10권중5권 #북스타그램

이아손 키워준 케이론의 마지막 당부
“너는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을 수없이 겪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명예를 더럽히지는 말아라. 너는 그 누구보다 정의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가서 정직하게, 또한 왕자답게 너의 삶을 살기 바란다. 그러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너를 추종할 것이다. 네가 멋지게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더없이 기쁘겠구나.”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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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들 - 전쟁의 한복판에서 살아 돌아온 인간들의 역사
이준호 지음 / 유월서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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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들
#이준호
#유월서가

<290p>

2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1부는 레닌그라드, 독일 유람선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나치로부터 도망친 유럽 최고의 지성인들.
2부에서 6부는 개인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 레닌그라드의 900일
독일군에 의해 900일이나 갇혀 보급이 끊긴 상황의 레닌그라드. 얼마나 끔찍했을까? 하지만 그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준 것은 다름 아닌 연주할 기운이 하나도 없는 교향악단 단원들이 목숨을 다해 연주한 쇼스타코비치의 7번 교향곡이었다. 숨 쉴 힘마저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러시아 사람들?의 힘은 독일군에게 사기를 저하시킬 충분한 것이었다.

✔️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1933년 나치의 정책으로 만들어진 유람선이다. 노동자들을 나치 지지자로 만들기 위한 일환이었는데 힘들고 지친 그들에게 저렴한 비용의 여행이라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탄생한 이 배는 첫 쓰임부터 본래의 목적이 맞지 않게 쓰이기 시작했고 그의 마지막 운명은 해군 소속 병원선으로 쓰였다. 두 선장의 의견이 달라 큰 바다로 탈출로를 결정한 것은 적국 잠수정에 의해 격침을 당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정원보다 많이 탄 사람들의 탈출은 아수라장

✔️ ‘열방의 의인들’은 이스라엘 야드바셈 기념관에서 홀로코스트 기간 중 위험을 무릅쓰고 유대인 생명을 구한 ‘비유대인‘을 발굴하여 포상하는 것인데 94년에 처음으로 미국인이 선정되었다. 2차 세계 대전 기간 중 시카고 재벌가의 상속녀 메리 제인 골드의 자금을 지원받아 유럽의 많은 지성인과 예술가들의 탈출을 도왔다고.. 이 시점으로 세계의 판도가 유럽에서 미국으로 경제뿐 아니라 지성과 예술까지 흘러가버렸다지… 몇 사람의 선의가 나라의 파워를 불러오다니.. 🧐

✔️ 조너선 웨인라이트
우리나라에선 맥아더 장군이 의인급으로 여겨지지만 과연 그러한가? 6.25 이후 남북 국경선 등의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에 대한 글을 보면 물음표가 가득해진다. 한국전에 투입되기 전 필리핀 주둔 부대를 이끄는 수장이었으나, 수세에 몰리자 맥아더는 자신의 후임 ‘조너선 웨인라이트‘에게 필리핀을 맡기고 가족들과 호주로 도피한다. 그리고 후임이 된 조너선은 포로가 되어 끌려다니는데..

✔️비톨트 필레츠키
지옥을 알리기 위해 아우슈비츠에 의도적으로 붙잡혀 갇힌 사람!!
2년 반이나 수용소의 끔찍한 생활을 하고, 탈출에 성공하여 그곳의 실상을 기록으로 남겼다. 나치 항복 후엔 소련에 점령당한 폴란드 내 정보 수집 임무를 수행하다 잡혀 끔찍한 고문을 당했으나 끝까지 항전하다 총살로 사망했다.

✔️ 찰스맥베이 - 인디애나폴리스호 함장.
내가 운반한 물건이 Little Boy(핵폭탄)이었다니! 이후 일본 잠수정 폭격에 의해 7월 30일에 배 침몰. 탈수와 햇살 그리고 상어와 버티며 견딘 최종 316명 생존. 생전 내내 질타에 시달렸고 노년에 자살했다. 그러나! 사망 후 13살 소년 덕에 명예가 회복되는데 무죄 판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당시 일본 잠수함 함장의 탄원서 때문이었다고… (적이었지만 서로의 심정을 이해하는 친구이기도 했던 것인가?)

✔️조지 부시 - 우리가 아는 미국 대통령 맞음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 최연소 조종사‘였다. 44~45년 치시지마에서 9명의 미군 포로 모두 사망했는데 부시도 그 포로 중 한 명이 될 뻔했으나 부시는 구조되었던 것. 이 9명의 포로는 가학적인 구타와 잔인한 처형으로 사망했고, 사망 후에 일본인들이 인육을 먹으며 전의를 불태웠다고??

✔️클라우스 바르비
1차 세계대전 참전의 경험으로 전쟁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아버지에게 아동 학대를 당하며 자란 바르비는 2차 세계 대전에서 뒤를 캐는 능력과 고문 기술자로 자신의 속에 쌓인 악마를 깨운다. 종전 후엔 미국에 의해 첩보원? 비슷한 일로 활약. (일제 강점기 경찰이 해방 후에도 관직을 차지했던 일과 유사 🥵) 후엔 볼리비아로 도망가 사업에도 성공? 볼리비아 정부 관계자들과도 친해져서 무기와 마약 밀매로 부~자 비슷하게 사신 것 같은데.. 😬 체게바라 추적과 죽음에도 관련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행히 말년엔 프랑스에 잡혀서 재판을 받고 감옥에서 죽긴 했다는데.. 내내 너무 잘 살았어… 😨

✔️ 오카와 슈메이 - 일본의 괴벨스라고..
정신적으로 일본인들을 이끌어간 사람. 재판장에서 정신병자처럼 행동할 줄도 아는.. 머리가 너무 비상해;;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전쟁기록 #전쟁생존자 #비문학도서추천 #잘알려지지않은이야기 #전쟁은여자의얼굴을하지않지 #북스타그램 #협찬도서

승리한 소련군에게 ‘파시스트의 소굴’인 베를린은 엄청난 피의 대가를 치르고 점령한 곳이었고, 남아 있는 여자들은 자신들이 즐길 권리가 있는 전리품일 뿐이었다. 문제는 이 생각이 최고 지도자인 스탈린의 생각과 다르지 않았고, 대부분의 소련군 장교도 이들의 행동을 복수의 일종으로 간주하여 방관했다.140p

서로가 서로에게 복수심으로 가학 행위를 한 전쟁.
그 전쟁에서 여자는 어느 쪽에서건 성착취를 당하는 약자에 속해 있었다.
아군이건 적군이건 남자들의 전투력에 당연한 보상으로 여겨지는 여성들의 위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는다>라는 책에 보면 나라를 지키고자 자발적으로 군에 들어간 여성들도 같은 동료 남자 군인들에게 성착취를 당하는 사례가 자주 나온다. 아군이건 적군이건 여러 사람에게 당하지 않는 방법은 우두머리를 꼬시는 방법뿐이었다는 것이 씁쓸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자신을 지킨 생존자들의 특징은 ’자기 자신을 존중한다는 점‘이다. 인간의 존엄을 무너뜨리려는 의도에 따르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지키는 자들이 결국 생존자가 될 수 있었다. <미스터 션샤인>의 희성처럼 무용한 것을 사랑할 수 있는 여유를 지킬 수 있는 사람으로 삶을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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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호크니
사이먼 엘리엇 지음, 장주미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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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호크니의 일생을 그래픽 노블로 표현했다.
생전에 이미 화가로 명성을 누린 호크니.
생전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작품을 판 화가다.
이 남자.. 일찍 동성애 선언을 하고 여러명과 사랑을 하는데..
전 애인이 다른 짝을 만나 근처에 살고..
자기의 과거 애인은 1층에 새 애인과 2층에? 사는 삶을 살기도 했다고?? 😳😳
이렇게까지 자유로울 수가 있다고?
누군가는 그게 힘들어 약에 의존하기도 하는데??
그냥 작품만 봐야겠다.
🥲 내 정서로는 어렵네 ㅎㅎ;;;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화려한책 #그래픽노블 #화가의일생 #호크니의일생을그림으로 #북스타그램

예술가의 세계는 어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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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사람
윤성희 지음 / 창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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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느 정도의 슬픔을 견딜 수 있을까?

아버지의 사망 보험금으로 술집을 차린 엄마의 가게에 드라마 pd의 방문이라는 우연으로 아역 배우로 활동했던 형민은 38년이 자나 ‘그 시절, 그 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에 섭외된다. 캐이블 티비에서 방영되는 1% 미만이라는 시청률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하차했다가 복귀한 아나운서의 진행인 프로그램이었다.

인기 드라마 덕분에 형민이 아닌 진구로 불리던 시절의 기억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형민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고 중년의 삶을 사는 형민의 인생과 그의 주변인들의 삶이 녹록치 않다. 무덤덤하게 기록되는 그의 삶의 스토리는 텍스트 속에 가려진 슬픔과 고단함이 마음을 누른다. 아내에게 조금 더 상냥했더라면? 회사에서 자신에게 대화를 청했던 박대리의 말을 잘 들어줬더라면? 아내와 그렇게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북스타그램 #한국문학추천 #장편소설추천 #평범한삶의이야기 #북스타그램

소금이 죽으면?
아몬드가 죽으면?
슈퍼맨의 가슴에 새겨진 S자의 의미는?

요런 유머에 웃어주는 여자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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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온라인 게임
김동식 지음 / 허블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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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편 소설의 대가인 김동식 작가가 작년부터 길게 쓰려 노력하신다더니 단편집을 내셨다. 그 과정이 얼마나 험난했을까?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단편 쓰기 성공이라고 전하고 싶다.

✔️ 현실 온라인 게임
게임 덕후 김남우는 종종 현실이 온라인 게임이라면 좋겠다고 말하곤 했다. 30대 중반의 직장인의 무료함에 한 직장 동료가 눈에 들어왔다. 고백했지만 까였다. 이유가 게임이란다. 세상에나~ 나처럼 게임을 좋아하는 여자가 이 회사에 있다니!! 최근 마땅한 게임을 찾지 못했는데 일타 상피는 이런 경우를 말하는 것인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게임을 할 수만 있다면~
그녀가 알려준 게임은 앱을 까는 것도 아니고 현실에 적용되는 게임이었다. 미션이 있는 곳을 찾아가서 먼저 하는 사람이 미션을 해결하는 것. 캐릭터가 아닌 내가 인터넷상에서가 아닌 현실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 현실인가? 게임인가? 일정 미션을 수행하면 레벨이 올라가고 레벨이 오를수록 미션 수행금도 커져간다. 오호! 이러다 월급보다 게임으로 돈을 더 벌겠네?
같이 게임을 하면서 홍혜화와도 연인 관계가 됐다. 게임에 온 시간을 몰입하면 관계를 이어갈 수 없기에 일요일만 하루는 서로의 시간으로 빼기로 했다. 먼저 중간 이상급의 레벨로 올라간 김남우가 받은 미션은 약간의 법을 어기는 미션이었다. 과감히 처음으로 미션을 포기했다. 포기로 인해 감수해야 할 일이 이렇게 큰 것인가? 계속 하찮은 미션만 수행하니 레벨이 오르지도, 돈이 되지도 않았다. 한번 큰 미션을 할 것인가? 아니면 계속 이렇게 소소한 미션만 하면서 레벨 승급을 포기할 것인가? 어떻게 키운 레벨인데 포기해야 하나?

✔️ 이 세계의 과몰입 파티
우연히 카페에서 TRPG 게임의 역사 찬술 모임에 가담하게 됐다. 그들은 전생자였고, 성직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현생보다 역사 찬술에 진심이 되어 일주일에 3번 모임을 아쉬워할 정도로 과몰하게 되는데..

✔️ 내일을 부르는 키스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남자와 휴식을 좋아하는 여자가 만나 신혼여행을 떠났다. 가지 말라는 곳엔 꼭 가고 싶은 법! 키스를 하면 오늘을 다시 사는 마법에 걸리는 것은 저주일까? 축복일까?

그대들의 사랑이 변치 않는다고 자신하는가?

돈방석에 앉는 것은 순식간! 목숨을 담보로 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겨도 죽지만 않으면 오늘을 다시 살 수 있으니 죽지 않을 만큼 다칠 정도는 뭐~ 나쁜 짖도 해보고, 자신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인지 실험들도 해 보는데… 진짜 사랑이 변하지 않는다고?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신간도서추천 #가독성좋은책추천 #얇은책추천 #현실판게임 #신간도서추천 #흥미로운책추천 #한국문학추천 #북스타그램

“혜화야. 솔직히 난 어릴 때부터 평범했어. 근데 속으로는 항상 내가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했지. 현실은 너무 평범하고 뻔했지만 말이야. 그러다 보니 뭐랄까… 내가 내 삶의 길을 걷는데, 한발 떨어져서 걷는 기분 알아? 마치 제3자인 것처럼, 그렇게 말이야. 삶이란 게 누군가 내게 쥐어준 선물 상자일 텐데,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꼬마 아이가 나였던거지. 진심으로 항상 난 내가 특별하길 바랐어. 그래서 이렇게 <현실 온라인>에 빠진 거야. <현실 온라인>을 하고 있으면 내가 특별하게 느껴지거든.” 42p

인간은 기대할 미래가 있을 때 행복하다고. 시간이 빨리 가기를 바라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라고. 나에게는 이 찬술 모임이 그랬다. 얼마나 시간이 빨리 가기를 바랐는지, 만약 다음 모임까지의 ‘시간 삭제‘ 버튼이 있었다면 바로 눌렀을 것이다. 평범한 내 일상 따위 삭제 되어도 전혀 없었다. 오직 그날만을 기다리며 안달했다. 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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