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메시지 구약 역사서 (한글판 + 영한대역) - 전2권 - 일상의 언어로 쓰여진 성경 옆의 성경 The Message 시리즈
유진 피터슨 지음, 김순현 외 옮김, 김회권 감수 / 복있는사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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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쉽게 성경을 접근할 수 있다니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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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품격
김기석 지음 / 현암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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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품격
#김기석
#현암사

<305p><별점 : 4.9p>
0.1의 부족은 지식의 어마어마함에 질투 🤒

이 책의 좋음을 나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저자의 글처럼 유려함으로 표현한 저자의 소개 글에 나의 의견을 더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다.
일단 이 책을 읽으려면 감탄은 기본이고, 사전은 필수다. 어휘가 😵‍💫😵‍💫
연필은 필요 없다. 모든 문장이 명문이라 .. 😍😍

일상의 세계 속에 담겨 있는 하늘빛을 보여주는 저자의 글에서 우리는 수도자의 마음과 시선, 그리고 문학의 향기를 접한다. // 독서 스펙트럼이 어마어마하시다. 그리고 어쩜 이리 딱 맞는 문장을 이리 뽑아내시는 건가? 계속 감탄하며 읽었다.
목회자인 저자의 글은 잔잔하면서도 풍요롭다. // 목회자이시기에 성경 인용이 많다. 서양 문학을 읽으며 성경 인물과 스토리를 만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한다면 거부감이 없을 것. 성경 언급만큼 문학 인용구도 많이 만날 수 있으니.. 거기에 미술과 음악 감상까지 더해진다. 👍
침참함 속에 넘치는 열정과 그저 무심한 듯 지나치는 것 같으면서도 깊숙이 응시하는 성찰의 힘을 느끼게 된다. 시, 문학, 동서 고전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진지한 글쓰기와 빼어난 문장력으로 신앙의 새로운 층들을 열어 보아되 화려한 문학적 수사에 머물지 않고 질펀한 삶의 현실에 단단하게 발을 딛고 서 있다. // 이리 유려한 문장으로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시다니! 그리고 그 바탕에 사랑이 기반된다는 것! 이 가장 매력적이다.
그래서 그의 글과 설교에는 ‘한 시대의 온도계‘라 할 수 있는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병든 사람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 세계의 표면이 아닌 이면, 그 너머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번득인다. / 저자의 소개 글

이 책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국민일보>, <경향신문>, <월간 에세이>에 게재된 칼럼을 주제별로 분류해 재구성한 것이다.

#제로책방 #책리뷰 #책추천 #책기록 #북스타그램 #에세이추천 #멋진어른의목소리 #한국문학추천 #어른의자리 #사유와성찰 #칼럼 #강추도서 #멋진문장가득

자칫 잘못하면 욕망이라는 이름의 기관차가 정치적 지향과 실천을 이끌고 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욕망은 자기중심적이기에 배타성을 띠기 마련이다. 대중의 욕망을 적절히 제어하면서 공공성을 강화해야 할 정치가 그 책임을 방기하고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순간,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사회의 가장자리로 내몰리는 사회적 약자들이다. 16p

선과 악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가며 살아야 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다. 자기 안에 있는 다양한 충동들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우리 삶의 방향이 결정된다. 인간의 인간됨은 자기의 욕망을 억제하고, 자신의 성향을 거슬러 행동하는 데서 비롯된다. 자기를 넘어서는 것이 인간의 소명이다. 86p

한 사람의 얼굴에 미소가 돌아오게 만드는 것, 그를 부동의 세계에 가두던 얼음을 녹여주는 것, 세상을 더 이상 고향으로 인식할 수 없어 하는 이들에게 고향이 되어주는 것, 바로 그것이 인간이 된다는 말이 아닐까? 93p

인생은 선택이다. 스스로 선택한 길도 걷지만, 길이 우리를 선택할 때도 있다.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말아야 하는 역할이 있지 않던가. 우연처럼 주어진 일들을 마리 내가 선택한 삶인듯 살아내는 게 어쩌면 인생의 지혜인지도 모르겠다. 224p

자그문트 바우만은 <인간의 조건>에서 대화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대화는 타인에 대한 존중에서, 말할 가치가 있는 것을 타인이 갖고 있다는 확신에서 태어납니다. 대화는 타자의 관점, 타자의 의견과 주장이 들어설 자리가 우리 마음속에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대화의 태도는 선험적인 유죄 선고가 아니라 진심 어린 수용입니다. 대화를 하려면 방어벽을 허물고 문을 열고 인간적인 친절함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242p

여투다 - 돈이나 물건을 아껴쓰고 나머지를 모아두다.
가뭇없다. - 보이던 것이 전혀 보이지 않아 찾을 곳이 감감하다. / 눈에 띄지 않게 감쪽같다.
는적거리다 - 물체가 자꾸 힘없이 축 처지거나 물러진다.
바장거리다 - 부질없이 짧은 거리를 자주 오락가락 거닐다. /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어서 자꾸 머뭇머뭇하다.
실떡거리다. - 실없이 웃으며 쓸데없는 말을 자주 하다.
뚝별스럽다 - 보기에 아무 일에나 불뚝불뚝 화를 내는 별난 데가 있다.
이 외 다수의 어휘가 생경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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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의 모든 것
백수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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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환한 날들
사람들은 혼자 사는 그녀를 안쓰러워했지만 그는 마침내 찾아온 평화에 대체로 만족하고 살고 있었다.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을 했고, 무능한 남편을 대신해서 경제를 책임지며 살아왔다. 솔직한 천성에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려웠지만, 장사에 필요한 소양은 제법 갖추고 있었다. 남편도 죽고 딸은 시집을 가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 아이들 키우는데 한 번도 친정 엄마에게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나의 도움이 필요한 때엔 언제나 사위를 앞세우곤 했다. 이번엔 사위가 앵무새를 들고 나타났다. 고요한 삶에 평화가 깨질 것이 분명했지만, 어릴 때 딸의 모습이 떠오르며 수락하고야 만다.

평생 외로운 그녀의 삶이 계속 맘에 남는다. 다시 읽어도 역시나 좋은!
머리 속에 그녀의 주거 공간이 자꾸 떠올라…

📍빛이 다가올 때
어릴 때 엄마의 꿈을 접게 만든 이유가 자신이라는 말을 듣고 자란 아이. 8살 때 엄마가 실명이 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고 평생 엄마의 눈이 되는 것을 자처하고 살아온 아이는 바로 나랑 8살 차이가 나는 사촌 언니다. 엄마의 꿈인 교수가 되고, 남들에겐 칭찬만 듣는 언니가 처음으로 낯선 이들과 섞이는 삶을 경험한다. 내가 있는 뉴욕에서..

📍봄밤의 우리
파리의 한 대학 석사과정에서 만난 38살 유타는 고요한 기린 같았다. 경제적으로 아주 힘든 가운데에서도 꼭 연극 관람을 했던 유타. 사랑하는 존재를 잃은 슬픔은 극복되지 않는 것을 공감해 준 유타.

📍흰 눈과 개
8년 전 영국인과 결혼한 후 제네바에 정착해 사는 딸이 부모를 초대했다. 제네바에서 닷새간 머물다 알프스의 스키 리조트로 이동했다. 알프스를 산책하며 어그러진 딸과의 관계를 곱씹는다. 어쩌면 딸이 사과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고..
세 개의 발이 달린 개는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에서 왔나? 🤭

📍호우
작가님의 미끼 덕분에 혼자 상상의 나래는 여기저기로… 😯🤣

📍눈이 내리네
이제 막 대학생이 된 다혜는 이모할머니의 빈 하숙집에 거하게 된다. 늙음을 마주하는 젊은 다혜. 대학을 졸업하고 이모할머니 댁을 떠나 가끔 엄마에게만 소식을 들었다. 암에 걸리셨고, 어깨 관절 수술을 앞두고 계신다고 했다. 전신 마취의 위험에 모두들 말리는 수술이라고 했다. 그렇게 오랜만에 만난 할머니는 학교를 다니고 계셨다. 모든 이들이 생의 말년에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그때 할머니는 더 건강한 몸을 위해 수술을 결심하고, 한글을 배우고 계셨다.

늙음에 대한 규정은 누가하는가? 더 나은 삶을 소망하는 이모 할머니의 삶의 태도가 아름답다.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캐나다에 사는 주미가 방학을 맞아 귀국했을 즈음 나는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몸을 일으키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친구들과의 만남은 침대에서 일어나게 만들었다. 잠이 오지 않아 산책을 나선 길에서 주미에게 이상한 경험에 대한 이야를 듣는다. 입구가 막힌 벽난로에서 들려오던 날갯짓. 소리가 나지 않으면 죽었을까? 겁이 나고, 소리가 나면 신경 쓰이던 경험. 정확히 무엇인지 몰라 입구를 여는데 망설였던 순간. 막상 열어본 벽난로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 소리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사람들은 기어코 사랑에 빠졌다. 상실한 이후의 고통을 조금도 알지 못하는 것처럼. 그리고 그렇게 되고 마는 데 나이를 먹는 일 따위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36p

우리는 대체 어떻게 해야 타인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는 걸까? 139p

고독으로 진저리가 쳐질 것 같은 이 세상에, 딸에게 누군가가 있다니. 결혼이란 형태든 아니든, 상대가 누구고, 어떤 인종이든 어떤가. 그리고 그 순간 그는 딸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었다. 상처를 받지 않고 산 사람만이 사랑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사랑을 주는 법에 대해 오래 생각해본 사람뿐일지도 모른다고. 1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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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없음 오늘의 젊은 작가 14
장은진 지음 / 민음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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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없음
#장은진

그게 온다고 한다.

빨간 비가 내리다 이젠 회색 눈이 계속 떨어지는 회색시.
3개월 전부터 회색시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생계를 버리고 행렬을 따라 회색시를 빠져나가려는 자들
이곳에 남아 평소의 생활을 지키려는 자들
터전을 떠나는 것도 살림을 지크는 것도 여의치 않아서 땅을 파고 지하 깊숙한 곳으로 숨어든 자들.

사람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건물에서 떨어져 내렸다. 눈처럼. 그리고 눈만큼. 뛰어내리지 않은 사람들은 사라지거나 침묵했다. 눈처럼. 그리고 눈만큼. 78p

미국 드라마 [환상특급]에서처럼 시간을 멈추고 나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모두를 멈추고 한가함을 즐기던 어느 날 소련이 핵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그 순간 시간을 멈추는데..
계속 멈추고 혼자 외롭게 살 것인가? vs 주문을 풀고 모두와 함께 죽을 것인가?

❝미안해할 일이 있는 건 나쁜 게 아니에요. ❞
❝왜요? ❞
❝그런 게 있어야 애틋해지잖아요. 하나도 없다면 생각나지도 그리워하지도 ㅇ낳을 거예요. 더 이상 빚진 게 없으니까요. ❞ 244p

컨테이너 박스에서 사는 구두를 수선하는 사람과 남기로 했다. 엄마의 조종으로 살아가는 인생을 살던 내가 처음으로 스스로 한 결정이었다. 가족들은 회색시를 떠났고, 나는 남아 컨테이너 속으로 반과 그와 함께하는 것을 택했다.

그게 온다고 한다.

어떤 상황이든 누군가와 ❛함께 ❜라서 견딜 수 있었다. 무섭지 않고 춥지 않았다.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한국문학추천 #장편소설추천 #젊은작가추천 #디스토피아소설 #가독성좋은도서추천 #북스타그램 #그대들의선택은

오늘이 끝이라 해도 우리는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이란 게 특별한 건 아닌 것 같아요. 그저 평소에도 얼마든지 할 수 있었던 건데 용기가 부족해서 못하거나 망설이고 게을러서 놓친 것들이지 싶어요, 기껏 해 봐야. 그러니까 끝이란 거 우리한테 특별한 게 아닐 수도 있어요. 그저 평범한 날의 어떤 날과 같거나 비슷한 날의 하루뿐인지도요. 64p

스토리만 따지면 급류를 로멘스만 택하라면 날짜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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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사는 거 기세 좋게 - 보여줄게 100세의 박력, 100세의 해피엔드 인생법
사토 아이코 지음, 장지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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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사는거기세좋게
#사토아이코
#장지현_옮김
#위즈덤하우스 @wisdomhouse_official
책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174p>

저자 1923년 태생. 만 나이로도 100세를 넘긴 작가. 😯

40세가 넘어서 본격적인 글을 쓰게 된 작가.
이 본격적인 글쓰기는 경제적 이유가 큰 파이를 차지한다. (사설 전부가 아니었을까?)
저 시대에 여성이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거의 없었을 것이고, 두 번의 이혼과 남편의 빚, 생계라는 삼박자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그 모든 것을 해결할 만큼의 글을 쓰는 일이었을 테니..
그나저나 글쓰기로 생계를 유지하셨다는 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책을 읽으며 김하나, 황선우 작가님이 하시는 여. 둘. 톡 팟캐스트에서 이옥선 여사님이 나오셔서 상담하는 때가 있는데 그 목소리가 겹쳐 들리기도 했다. 청년 중년이 다 지나 노년이라 말할 수 있는 나이에서 오는 세상을 향한 일침. 거침없는 단호함이 누구에겐 상처가 될 수도 있지만, 그 말이 언젠가 약이 되는 때가 올 것이라는 가르침.

힘들었던 그 시대에 자신의 삶을 감당한 분.
어떤 에너지였는지 상상이 가능하다는.. 🤭

기세 좋고,
조금은 세상에 맞서는 사람이지 않았을까?
세상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기 보다 조금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그런 애씀으로 단련된 분이시기에 현시대에 일침을 가하는 말들에 날이 좀 있다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그렇지만, 그녀의 삶을 이해하자면 이런 말이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 시대의 분들의 노오오력하는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는 것도 좋겠다. 싶다.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어른의말 #에세이추천 #백세넘은작가분이시라니 #아직도현역이시래요 #나이는나이일뿐 #서평도서

즐거운 만남이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사이다. 그러려면 시간을 들여서 무엇이든 말하고 어떤 이야기를 들어도 놀라지 않는, 이해와 신뢰를 쌓아야 한다. 23p

젊음이란 미숙한 것이다. 젊은 사람들은 세상에 대해서도 사람에 대해서도 아주 적은 경험밖에 하지 않았다. 자신감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미숙한 사람에게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고 나답게 살아라‘라고 한다면 자칫 주변 사람에게 폐를 끼치게 되니 어른들은 불만을 터뜨린다. 그런 불만스러운 말에 반발하거나 역으로 비판하거나 무시하거나 혹은 반성하거나 타협하거나 여기서 실패하고, 저기서 얻어맞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 그렇게 조금씩 ’나답게’ 살 수 있게 된다. ’나답게‘라는 것이 무엇인지 점점 알게 된다. 작년의 나는 ’나답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지 않았다며 각자의 생각대로 조금씩 자신의 본질을 찾아 나간다. 나를 만들어 나간다. 그것이 당연한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그래서 타인의 시선이 신경 쓰이면 저항하지 말고 충분히 신경 쓰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 어설프게 주체성이나 자신감을 갖기보다는 자신의 미숙함을 아는 젊은이가 나는 더 좋다. 9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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