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한국사 - 멸망으로 시작해서 건국으로 이어지는 5,000년 역사 이야기
조경철.조부용 지음 / 클랩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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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읽는한국사
#조경철_조부용
#클랩북스

<264p>

#서평도서 / 도서지원 고맙습니다.


✔️ 가장 오래된 조선 고조선
고조선의 마지막 왕인 우거왕은 끝까지 한나라 한무제에게 항거했다. 지금까지 고조선은 기원전 108년에 멸망하고 낙랑군이 108년에 세워졌고, 고구려는 기원전 37년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려 시대 이승휴의 <제왕운기>를 보면 고구려의 건국 연도를 기원전 107년으로 보기도 한다.

✔️ 발해
너무 뒤늦게 발해에 대해 주목한 우리나라에 비해 중국은 자국의 역사 외에 주변국의 역사까지도 오래전부터 관심이 많았다. 중국에서 2019년도에 발행한 단행본 시리즈에 보면 기씨조선, 위씨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방국, 속국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 고려가 하나가 아니었다?
고구려, 발해, 궁예, 왕건이 모두 ‘고려’라는 이용 사용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의 무덤은 왜 두 개일까?
경기도 고양의 고양왕릉 / 강원도 삼척의 공양왕릉

✔️조선에서 대한 제국으로 국호를 바꾸는 것에 대한 의의
조선은 그전까지 세계의 중심이 중국이라 여김. 대한 제국이란 국호로 바꾸면서 처음으로 중국과 동등한 한 나라의 의미를 가질 수 있었다. 전국에서 “대한독립만세!”를 부를 수 있었음.

✔️헤이그 특사 : 3이의 능력
이준 : 국제법 능통 / 이상설 - 부당한 조약 과정 지켜본 인물 / 이위종 : 러시아어, 프랑스어, 영어에 능통

✔️박물관 연표를 보고 생긴 네 가지 의문
1. 1945년 광복 1948년 대한민국 시작 :중간 3년은?
2. 일제강점기라는 표현 일본 관점의 표현이므로 일제저항기라고 표현하는 것은?

✔️ 잘 알려지지 않은 부여
건국 연도가 잘 알려지지 않지만,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연나라가 동방을 개척하며 부여와 접촉했다는 기록이 있으므로 고구려보다 먼저 세워졌을 것으로 추측. 백제와 고구려의 유래가 부여다?

✔️ 백제는 마한의 54개 소국 중 하나였던 백제국이 몸집을 키워 마한을 통합한 나라.
신라는 진한의 12국 중 하나인 사로국이 발전하여 진한을 통합한 나라.
변한의 12국 중 반로국은 대가야.
구야국은 금관가야가 되어 변한을 통합.
하지만, 삼한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없으므로 해석이 조금씩 다름.
다만, 삼국시대라 부르던 시대에 가야는 왜 빼는 것일까?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한국사새로운시각 #역사교양서추천 #비문학도서추천 #사회과학도서 #한국사의장면들 #북스타그램

한 나라의 멸망과 한 나라의 시작이 정확히 지금부터! 요이 땡! 이게 가능할까?
백성들은 그걸 그대로 받아들였을까? 다시 내가 사는 나라가 재건될 것이라는 희망이 없었을까?
연대표처럼 딱딱 끊어지는 나라의 멸망과 시작이 아니라 꾸준히 계승되었던 것은 아닐까?
그런 관점에서 한국사를 보면 연대표가 빈 구멍이 없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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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무엇인가
김영민 지음 / 어크로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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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문제를 유머로 풀어낸 저자의 글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나, 나의 선택은 호!

이 책을 책탑에 밀려 읽지 못할 뻔~ 했는데 펼치기를 얼마나 잘했는가~!
나는 저자의 유머랑 정말 잘 맞는 사람.

2024년 12월 3일 계엄으로 한국은 많은 실패를 언급한다. 민주주의의 실패이자, 헌법 침해가 보여주는 것처럼 헌정의 실패이자, 법원 폭력 사태가 보여주는 것처럼 법치의 실패이자, 양극화가 보여주는 것처럼 사회의 실패이자, 유사종교 범람이 보여주는 것처럼 마음의 실패 등
저자는 한국을 이해해온 언어의 실패라고 생각한다. 안이한 언어와 게으른 상상력에 의존해온 기존 이해 방식의 실패. 이제 한국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숙고할 때가 왔다.

한국 역사 전체를 통틀어 대다수가 동의할 만한 이념은?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이건 현대 이념이고) 중화사상이나 충효? 전체에 깔고 있는 것은 바로 <홍익인간> 이 이념은 이주, 식민, 제국의 시선이 깊이 드리워져 있다. 간섭하는 주변국을 누를 수 있는 것은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어야 했으니까..
단군신화에서 곰과 호랑이가 인간이 되고 싶어 한다. 그들은 인간 세상이 얼마나 개판인지 모르고 있었으니 그런 선택을 했다니.. 🤣🤣🤣 호랑이의 실패인가? 인간이 뭐라고 이 개고생을 감수해야 하나! 유레카! 깨달음이 온 호랑이는 동굴을 뛰쳐나간다.?라는 해석을 하는 저자. 👍

✔️천황 후계자는 천왕의 시체와 동침을 해야 한단다. 그것도 신체를 시체에 부착시키고서. 😳

✔️ 대한민국 이색 테마파트 : 유교 랜드(안동), 태교 랜드(청주), 효! 월드(대전), 건강과 성 박물관(제주),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철원), 큰 바위 얼굴 테마파트(음성/ 소크라테스, 공자, 마호메트, 아리스토텔레스, 다보탑, 샤론 스톤, 마르크스, 빈 라덴, 타이거 우즈, 역도산, 최규하, 전두환, 명성황후, 단군 등 <- 선정 기준이 뭔가요?? 🤔)

✔️ 평가의 선택지에 갇히지 않고 역으로 질문 던지기.
“당신은 진짜 못생겼어요.” 이때 발끈하며 잘생김을 어필하려는 것은 이미 선택지에 갇힌 것.
잘생겼다는 게 뭔데? 잘생긴 날도 있고 못생긴 날도 있는데? 미적 기준의 시대별 차이는? 누가 너에게 나를 평가해도 된다고 하던? 등의 파생.
이 이야기는 역사의 해석으로 넘어간다. #조선왕독살사건 독서모임에서도 나왔던 이야기로 우리 역사의 대부분은 식민지 시기 일본 학자들이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하는 역사 학자들도 있다. 그 과정 중에도 아이들은 역사를 배우고 있다. 일단 정리된 내용으로.. 😥 그리고 과거에 배운 우리들이 잘못된 해석으로 배운 역사를 그대로 기억하고 있다면? (뭐 거의 대부분 휘발되었겠지만, 그 방향과 이미지는 기억되고 있다는 사실 ㅠ)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한국을이해하자 #신간도서 #블랙코메디 #스토리텔러 #교수님의재미있는교양도서 #사회과학도서 #북스타그램

저자는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눠 한국을 말한다. 꽤 씁쓸하고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최대한 힘을 빼고 읽을 수 있게 쓰셨다. 블랙 코메디?를 읽는 느낌이랄까… ㄱ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저자의 스토리텔링에 그저 감탄하며 따라가다 보면 나라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고통을 함께 짊어질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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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
김선미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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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가 사혼화를 본 것은 7살 때였다.
줄기부터 잎사귀까지 환한 빛에 둘러싸인 꽃을 본 순간 별이라 생각했다.
❝만져선 안 돼. ❞

죽은 자의 영혼이 깃든 꽃. 사혼화.
사혼화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겠다는 죽은 자의 의지가 담긴 꽃이니 함부로 만져서는 안된다고 엄마가 당부했다.

그런 마리도 사혼화를 만나서 사혼수를 가지고 있다.
물류 창고 사고로 엄마, 아빠와 이별을 해야 했던 마리는 두 분의 사혼화를 만나 사혼수를 보관하고 있다.
아직은 두 분을 마지막으로 만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짧은 시간
단 한 문장만 나눌 수 있기에..
사혼화를 누구나 만날 수도 없고,
사혼화를 찾은 사람하고만 한 마디 대화가 가능하다.
너무도 귀하고 소중한 시간과 한 마디.

77번째 불합격 통보. 통보조차 없는 곳까지 합하면 100군데 넘게 지원했고, 서류 전형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런 마리의 능력을 살려 일할 기회가 왔다.
귀화서 채용 공고!
마리를 위한 자리가 아닌가 😉

자기를 구하고 죽은 형을 만나는 동생.
납치된 후 이레만에 강에서 찾은 할머니를 찾은 할아버지.
일하느라 귀찮다는 이유로 윽박질러 가게에서 내쫓은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엄마.

모든 사연이 가슴 아프고, 절절했다.
눈물을 흘리는 감정은 비슷했으나,
그들이 그리고 죽은 영혼이 남기는 한 마디는 마리가 생각했던 것과 같지 않았다.
원망이 아닌 행복을 바라는 이들의 다정한 말.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여자가 내민 꽃 뿌리를 만지고 정신을 잃은 마리.

교실에서 동급생들에게 괴롭힘당하는 남학생의 모습,
남학생이 자퇴하는 모습,
거실에서 싸우는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기 싫어 귀를 막는 모습,
수면제를 한 움큼 삼키고,
위세척을 받는 남학생.

사혼화로 보이는 빛나는 꽃이 다 순수한 사혼화가 아닐 수도 있다는데…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신간도서추천 #한국문학 #장편소설추천 #가독성좋은도서추천 #비스킷작가신간 #밀리의서재 #연재소설 #서평도서 #있을때잘하자 #모두에게다정하기 #내이웃을내몸과같이 #가족에게친절히

@hyejin_bookangel
책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비스킷도 읽었어요~

할멈! 어디에 있소? 내 목소리가 들리오? 우리 아이들은 이제 다 컸다오. 당신과 함께 끝마쳐야 마땅했을 일을 나 혼자 하느라 그간 고단했소. 그래도 약속은 지킨 게 아니오. 이쯤 하면 더는 할멈이 외롭지 않게 내가 곁으로 가도 될 것 같소만. 만나서 우리 못다 한 세월 야속하다 생각 말고 오순도순 지냅시다. 그러니 내가 가도 되는지 대답 좀 해주구려. 😭😭😭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하루를 보내고 이에게 자신만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미안해하는 날을 반복하는 것이다. 110p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는 건 자신의 한 부분을 같이 잃는 것이다. 부모님의 죽음과 함께 마리도 행복을 영영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소중한 사람이 떠난다해도, 그와 함께 행복까지 사라진 건 아니다. 떠난 사람은 남은 사람이 전보다 더 행복하길 바라고, 그 행복 속에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길 원할 것이다. 271p

요거 감정 노동이 너무 심한 직업이다.. 😢
한 마디만 가능하다니..
너무 가혹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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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를 벗어나서 대산세계문학총서 173
캐런 헤스 지음, 서영승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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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배경이 되는 팬핸들 지역은 오래도록 오클라마호와 텍사스, 어느 주의 혜택에서도 배제된 채 오랫동안 빈곤이 세습된 주인 없는 땅이었다. 방치된 이 땅은 외지인이 이주해 와서 땅을 일구게 되는데 과도한 경작으로 숲과 초지가 훼손되었고, 1930년대 혹독한 가뭄으로 황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1929년 대공황과 맞물린 황폐한 토지와 황사. 숲과 초지가 없는 사막과 같은 지역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이야기다. 인터스텔라가 sf가 아니었다니…

1934년 겨울로 시작한 소설은 그 해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35년의 가을까지 빌리 조의 이야기를 그린다.

빌리 조는 1920년 8월 남자아이를 원하던 캘비 부부의 첫아이로 태어난다. 남자아이를 원했다고 이름을 빌리 조라 지은 부부. 아버지는 계속되는 가뭄에도 밀 농사를 고집하는 사람이다.
미국에도 독자라 가문을 잇는 남자아이를 이토록 원했던가? 🫥 이 가뭄에 가족 모두 앙상한 상태인 이 상황에 엄마는 임신을 하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도 모금원들이 오면 기증을 하고, 피아노를 멋지게 칠 줄 아는 엄마 덕에 조는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게 되면서 학교에서 음악 선생님에게 인정을 받게 된다.
그런 조의 일상이 무너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지독한 가뭄에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이 거의 없는 상황. 거기에 매일 황사 폭풍을 피해 가며 살아가야 하는 이 시기에 추가되는 고난.

아버지는 난로 옆에 왜 석유통을 놓아둔 걸까?
피아노 치는 일이 가장 즐거운 빌리 조는 손에 화상을 입고,
엄마는 바람에 스치기만 해도 괴로움을 토로하는 상황이 처하게 된다.

아버지와 빌리 조
둘만 남은 어색한 집
아버지는 왜 석유통을 난로 옆에 놓아둔 걸까?

일상에서의 문제와 질문, 고민을 이야기할 대상이 사라진 집.
황사가 가득한 이 지역과 용서할 수 없는 아버지를 벗어나면 조의 삶은 나아질 수 있을까?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운문형소설 #대산세계문학총서_173 #뉴베리상 #장편소설추천 #북스타그램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나도 계속 살고 싶지 않았다.
모르겠다. 지금은 그때 같지는 않고,
아주 똑같지는 않다.
이제 하루가 가면
또 다른 하루가 오고,
내가 그 시간을 하나씩
헤쳐 나가는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하지만 난 떠나고 시은데,
폰다 나이 씨와 달리,
죽고 싶지 않고
그냥 떠나고 싶다,
멀리
황사를 벗어나서. 187p

운문형 소설이라길래 겁을 먹었는데 가독성이 좋아 놀람.
누구나에게 닥치는 황사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이 시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는데 이주자의 삶의 참혹함을 담은 책은 그 유명한 <분노의 포도>다. 이제 분노의 포도를 읽을 때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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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독살사건 2 (양장 특별판) - 효종에서 고종까지 조선 왕 독살사건 (양장특별판) 2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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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 효종
효종 시대의 화두는 북벌. 북벌을 위해 중요한 것은 군사력이라 주장했던 효종과 이를 반대하는 사대부.
수전증이 있는 어의가 침을 ?

👑 18대 현종 - 예송 논쟁 1차, 2차
자의대비 사망 후와 효종의 비 인선왕후 승하 후 상복을 얼마나 입을 것인가?에 대한 논란.
‘체이부정’ -후사는 이었지만 서자이므로 정이 아니라는 뜻을 감히 왕에게?
송시열을 중심으로 한 서인과 현종의 힘겨루기. 조목조목 따지는 현종이 남인을 영의정으로 삼자 갑자기 병석에 누운 현종. 독살에서 나타나는 복통 증상으로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죽는데..

👑 20대 경종 - 태어나자마자 남인이란 당적이 붙은 아이
숙종 재위 송시열의 노론과 윤증의 소론으로 서인이 갈라졌다. 같은 사람이 동인 서인으로 갈린 후 대립했듯이 노론과 소론도 대립. 심지어 옷차림도 달랐다. (노론 : 저고리 깃과 서을 둥글게, 치마 굵은 주름 / 소론 : 모나게, 치마 가는 주름)
인연황후 민씨 서인 vs 장희빈 남인 / 경종이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원자 책봉을 반대하는 송시열의 상소문으로 서인 대거 처단되고 남인이 정권을 잡는 ❛기사환국 ❜ 이로부터 5년 후 상황 반전 영조를 낳은 최 씨의 도움으로 서인이 정권을 다시 장악 ❛갑술환국 ❜
장희빈의 오빠 장희재를 사형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강경파 노론과 장 씨의 아들인 세자가 왕위에 오를 것이라 생각하여 사형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온건파 소론으로 갈림. 이처럼 서인이 정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남인인 경종의 운명은? 아들이 없는 상황에서 후사를 정하라는 압박! 최 씨의 아들인 연잉군(영조)를 세자로 책봉하라니…형제 상속은 드문 일!
소론을 대거 등용하는 ❛신축환국 ❜ 노론에게 피바람이 분다. 소론은 임인옥사로 노론을 몰락시켰으나 연잉군이 살아남았다. 경종 독살설에서 사도세자의 비극으로 이어지는 비극이 비극을 낳는 역사.
cf) 조선의 후사 : 왕자 - 원자 - 세자 - 국왕

👑 22대 정조
새로운 세력 육성을 위해 ❛규장각 ❜ 설립 - 당론에 물들지 않은 문신 양성을 위함.
❛장용영 ❜ - 왕권 강화와 개혁적 무신을 양성하기 위한 조직
영남 남인들과 사도세자를 매개로 결합
종기로 고생하던 정조 노론들의 소개한 방법으로 치유. 임종을 정종과 원수라고 봐도 무방한 노론 세력의 정순왕후(영조 66세에 15살로 궁에 들어온 계비)
정조의 죽음으로 김 씨 일당 전제를 여는 세도정치 시작.

👑 효명세자
순조는 명목상 국왕 조정은 사실상 처가인 안김이 장악한 상황에서 순조는 19살 세자 이영에게 대리청정을 시킨다. 다들 말려야 정상인 신하들 기뻐 춤을 춘다?💃 그들만의 세상이 더 펼쳐질 거라 생각했겠지만! 영리한 효명세자 2년 동안 안김에 타격을 준다.
순조 30년 22살의 효명세자 갑자기 쓰러진다.

👑 26대 고종
강화 도령 철종이 후사가 없이 사망. 이런 사태에 대비하지 못한 김 씨네는 신정왕후 조 씨에게 선택권을 주게 된다. 즉위할 수 없는 인물인 고종 등장. 고종은 방관과 기습의 태도를 취한 임금.
충분히 싸움이 가능했던 일본과 강화도조약을 맺음으로 계속되는 불평등 조약 체결. 임오군란, 갑신정변 (한성조약, 톈진조약) ,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시모노세키조약), 을미사변, 아관파천, 대한 제국건설, 한일의정서, 러일전쟁(포츠머스 강화조약), 을사조약(2차 한일협약), 헤이그 특사, 한일합방조약으로 이어짐.
고종의 해외 망명으로 항일 개전의 조서를 내려 전국적 봉기를 일으킨다면? 독립운동 단체가 고종의 망명을 적극 추진하지 망명 결심한 시기에 갑자기 사망

🙋 왜 조선에는 독살설이 많을까?
왕조의 역사가 유달리 장구했다는 점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왕의 권한이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약했다. 왕에 비해 신하들의 힘이 너무 강했던 이 나라에서 독살은 결정된 당론 속에 신하가 임금을 선택하는 ❛택군 ❜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것이 조선 후기 독살설이 횡행했던 근본 이유.. 🥶🥶

조선 27명의 국왕 중 독살설에 휘말리는 임금은 문종, 단종, 예종, 연산군, 선조, 효종, 현종, 경종, 정조, 고종, 순종 11명. (선조를 제외해도 10명) + 소현세자, 사도세자, 효명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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