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고 탁 덮고 싹 잊는다면? - 29가지 질문으로 완성하는 읽기와 쓰기
김화수 지음 / 우리학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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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읽고탁덮고싹잊는다면 #협찬도서
#29가지질문으로완성하는읽기와쓰기
#김화수
#우리학교

성향이 다른 두 아이를 기르고 있다. 1호는 글자를 깨우치기도 전에 필기구를 들고 그리고 쓰는 것을 즐겨 했다. 또래에 비해 꽤 글을 빨리 읽어 놀라게 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그리고 쓰는 것을 즐겼기 때문이라 여겼었다. 그런데! 초등 입학 전까지도 뭔가 손에 들고 그리고 쓰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2호는 1호보다 글을 더 빨리 읽었다. 😳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언어 천재를 낳았나? 했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글은 못 쓰는 아이로 읽기만 하며 있었다. 아.. 읽는 것과 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구나!를 절실히 깨닫게 해 준 나의 2호 🥲
1호는 이후에도 여전히 무언가 쓰고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로 크고 있고, 2호는 여전히 쓰는 것은 너무너무너무 싫은 행위의 아이로 자라고 있다. 이런 아이에게 독후감을 쓰게 하는 일이란… 😩
지식 기반 독서만 즐기는 2호에게 소설을 읽고 독후감을 기록하는 것은 최고 난이도에 속한다. 도대체 주인공의 감정을 내가 왜 파악해야 하며, 작가의 의도를 내가 어찌 아느냐는 이 아이들에게 이 책은 글쓰기의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다.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
독후감 : 책을 읽은 ’나‘에 대해 쓰는 글 / 주인공 나
서평 : 내가 읽은 ‘책’에 대해 쓰는 글 / 작가의 의도와 책의 가치를 내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대다수 독자들 기준으로 사고해야 한다.

✔️책의 제목을 보고 생각을 떠올려라.

✔️열린 결말의 뒤를 상상해 보라.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인공이 처한 고민의 원인을 생각해 보고 그 해결책 찾아보기.

✔️작가는 왜 이 시점으로 썼을까?

✔️개요 짤 때 중요한 것은 개요표 순서대로 쓰는 게 아니라 정확히 그 반대로 하는 것.
소재 찾기 → 소재로 질문 만들기 → 주제 정하기 → 주제를 넣어 글의 ‘끝’쓰기 → 끝의 결론을 끌어낼 ‘중간‘ 쓰기 → 호기심을 확 끌어당길 ’처음‘ 채우기 → 제목 짓기

✔️지식 교양서는 ‘앎’에 초점을 맞추자. 책과 관련된 경험을 찾아보자. 개인적 경험보다는 사회적으로 확장해서 찾아보자. (뉴스) 그 경험을 책 내용과 연결. 책의 내용 중 가장 인성 깊었던 부분 기록. 새롭게 알게 된 점을 적고 알게 되어 유용한 점, 변한 점, 계속 몰랐다면 어떤 문제가 있었을지를 써서 앎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표현.
사회문제를 고발한 책이라면 책에서 다룬 문제가 무엇이고 나의 의견을 붙인다. 반드시 근거 밝힐 것.
나라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것인가? 이 책을 읽은 후 더 알고 싶어진 내용까지.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청소년추천도서 #글쓰기비법 #신간도서 #서평도서 #글쓰기꿀팁 #소설리뷰가이드

성장이 꼭 발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 두고 싶어요. 또 긍정적 가치를 깨닫는 것만이 성장은 아닙니다. 내가 처한 현실과 한계를 분명히 깨닫는 것도 성장이고, 나를 주심으로 생각하고 내 안에만 머물던 시야를 바깥으로 확장해 다른 존재를 깨닫게 되는 것도 성장입니다. 경험하지 못했던 감정을 느끼고,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것도 성장이고요. 모르는 체하면 편했을, 모르고 살면 좋았을 것과 직면하는 용기를 갖는 것도 성장입니다. 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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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의 사춘기 - 뇌과학에서 찾은 아들 소통법
이슬기 지음 / 녹색지팡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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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들의사춘기
#이슬기
#녹색지팡이

<263p>

📍남자와 여자 청력 차이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37p
😳😵‍💫 갈수록 더 심해진다고요?? 지금도 죽겠는데???
분명 들렸을 텐데 자기가 필요한 말은 들리고 듣기 싫은 말은 안 듣는 것 같은데…
ㅎ ㅏ 아니라니 또 믿어줘야 하나..

📍하루에도 수십 번씩 친구들과 거친 행동을 하며 ‘이 새끼, 저 새끼’라는 호칭이 기본으로 사용되는 남자아이들의 또래 문화는, 생물학적인 맥락에서는 유구한 전통을 가진 것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43p
유구한 전통…이구나… 전통이 새끼라니… 새끼가 맞긴 하지만..
✔️ 부모 : 감성을 듬성듬성 읽어 내는 데 익숙한 아들에게 상황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다양하고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읽어 낼 수 있도록 표현을 다듬어 줄 것

📍남자는 시상하부(식욕, 수면욕 등 기본적인 욕구 담당하는 신경세포들이 모인 다발)의 부피가 여자보다 2배 크다.

📍아들에게 잔소리를 하려면 창의적이거나 임팩트를 주거나! 아들을 위해 매일같이 하는 이야기는 잔소리로 ❛자동 변환 ❜되어 ‘반복하는 것은 제외하라‘는 뇌의 명령에🤯 의해 무시하게 된다고 함. / 간단 명료하게 명사로 전달.🤠

📍남자아이들의 장난의 한계선 어디까지 용인해야 할까? 엄마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남자들은 장난의 수위가 친분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있음.

이렇게 후벼파는 가사가 담긴 노래가 있다니..
❛ You`re so much like me. I`m sorry. ❜

이처럼 소중한 내 아이가 너무도 미워지는 순간이 찾아오는 이유 : 내가 탐탁지 않아 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 아이가 성에 차지 않고 자꾸만 거슬리는 모습이 눈에 띈다면, 잠시 나의 감정 상태를 살펴볼 필요도 있다. 나와 똑 닮은 아이의 행동이 내 마음의 어떤 부분을 건드린 것은 아닌지, 나의 취약한 부분을 투사해서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하기 위해 잠시 멈추어 생각해 보는 것.

📍사춘기 아이에게 지적을 했는데 고분고분하게 엄마 말을 모두 듣는 아들은? 국경 수비대가 1명도 없는 나라와 같다고 할 수 있다. 🤣 자신의 감정과 의사 결정 영역까지 쳐들어왔는데 맞서 싸우지 못한다는 뜻. 이러한 경우 역설적이게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되어 버릴 가능성이 커진다. 올바른 정서적인 간격을 배우는 시기.

📍사회성이 좋은 아이는 친구와 한 번도 다투어 본 적이 없는 아이가 아니라, 다투더라도 적절하게 사과하고 화해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 기질이 순하고 낯선 사람에게도 쉽게 다가가는 아이보다 오래된 친구가 많고 무리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아이가 사회성이 더 좋다.

📍게임중독의 원인으로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고 사회적 관계가 망가진다?로 연결되는 결과보다 우울감, 불안의 도피로 게임 중독이 빠지는 경우가 많음. 중독은 시간의 문제보다 ❛통제 능력의 상실 여부 ❜에 있다.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사춘기아들이해하기 #육아서추천 #청소년학부모필독서 #관대한부모되기 #호르몬이문제야 #북스타그램 #신간도서추천 #뇌과학이알려주는사춘기

저자가 자신의 경험까지 더해서 설득력 있었음.
그나저나 청력이 실제로 여자에 비해 떨어진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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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지키다
장바티스트 앙드레아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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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지키다
#정혜용_옮김
#열린책들 @openbook21
<623p>

내가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82년의 세월이, 위선의 80년과 긴 임종의 순간이 필요했다. 비올라 오르시니가 없으면 미모 비탈리아니도 없다. 하지만 그 누구도 필요 없이, 비올라 오르시니는 존재한다. 130p

큰 담장으로 둘러진 사크라 수도원. 수도사들은 세상을 뜨려는 이 주위로 둘러서 있다. 유일하게 서원하지 않은 존재로 이곳에 40년간 머무는 일이 허용된 사람. 지루한 삶을 사는 수도사들에게 그의 이야기는 다양한 썰로 추측된다.

무슨 말인가를 하려고 하네요.

1904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14년에 전쟁에서 아버지를 잃어 아버지가 운영하던 공방을 판 돈을 쥐여주며 이탈리아에 있는 알베르토에게로 보내진 ‘미칼란젤로 비탈리아니’(미모) 남들과 차별된 조금 작은 몸으로 태어났지만, 그의 이름과 부모의 바람처럼 조각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다. 잠잘 곳을 제공한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알베르토의 폭력 속에 놓인 삶이었지만..
피에트라 달바로 이주하고 그곳의 양대 지주에 속하는 오르시니 집안의 막내딸 ‘비올라’와 친구가 되는 미모. 재능은 있으나 왜소증인 미모와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이 가득하지만 여자라는 한계에 부딪혀 꿈을 펼치지 못하는 비올라.
알베르토에게 죽음과 맞먹는 폭력을 감안하며 만든 비올라를 위한 조각(비앙카라는 비올라 친구인 곰 조각)은 그녀를 향한 엄청난 선물이었지만, 그녀의 생일은 그녀에게 결혼이라는 죽음과도 같은 족쇄를 부여하는 날이었다. 마지막 꿈의 실현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그녀는 완벽하지 않은 날개를 달고 비행에 도전하고 추락한다.

비올라의 투병 기간과 미모의 방황기가 맞물린다. 알베르토가 갑작스레 떠나며 미모를 피렌체에 팔아버리고 갔기에 보수 없이 단순 작업하며 방탕한 생활을 접하게 되는 미모. 그런 미모에게 비올라의 오빠인 프란체스코가 나타난다.

오르시니 가문과 함께하는 조각가.
미모는 곧 자본주의가 반응하는 말을 배우게 된다. ❛아니요. ❜ 이 세 음절의 말이 갖는 권력은 상식을 벗어난 것이었다. 거절할수록, 심지어 차갑게 거절할수록 사람들은 미모가 만드는 작품을 더더욱 원했다.

죽음의 터널에서 회복된 비올라가 선택한 삶은 결혼이었다. 파시즘 정권에서 돈 버는 수완이 좋은 변호사 리날로 캄파나라는 사람과! 집안에서 천덕꾸러기였던 스테파노(비올라의 또 다른 오빠) 역시 정부의 관료로 승승장구하는 삶을 살아간다.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는 미모는 여전히 오르시니 집안의 조각가로 정부의 도움으로 부유하게 살아간다.

나는 그 개자식을 도운 것을 자책했지만, 비올라를 위해서, 비올라가 또 다른 모욕을 당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고 단 1초도 허비하지 않고 스스로를 설득했다. 사실 내게 들어오는 의뢰가 씨가 마르는 모습을 보게 될까 봐 두려워서 그 일을 해치웠다. 내가 쌓아 올린 모든 것을 지켜내려고. 출세에 너무 많은 비용을 치러야 했던 만큼 그 무엇도 그것을 가로막아서는 안 되니까. 그런 일을 함으로써 가장 광기 어린, 나의 가장 은밀한 나의 꿈을 이루었다. 나는 오르시니 가문의 일원이 되었다. 435p

「 미모 비탈리아니,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신 앞에서, 비올라 오르시니가 날도록 도울 것이며, 결코 추락하게 놔두지 않겠노라 맹세합니까?」
「 맹세합니다.」
「 그리고 나, 비올라 오르시니, 나는 미모 비탈리아니가 그와 같은 이름을 지닌 미칼란젤로에 필적할 만큼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조각가가 되도록 도울 것이며, 그가 결코 추락하게 놔두지 않겠노라고 맹세합니다.」 148p

오르시니 가문에 속해 권력의 힘으로 부를 이룬 비탈리아니. 권력의 중심에 있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출산하지 못하고 외로운 삶을 이어가는 비올라.
다시 시작된 전쟁.
그들은 서로의 맹세를 지킬 수 있을까?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신간도서추천 #가독성좋은도서 #장편소설추천 #파시즘#1_2차세계대전 #걸작 #영화같은소설
#서평도서 #저자사인본

@hyejin_bookangel @thing_book @sympa03 @wish_and_love_
북밴 저자 사인본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보카토가 변호사라니 🥑가 아니라 법률가라니 🤭
이 시기에 평행 우주를 이해했던 여성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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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철학 신박한 정리 - 한 권으로 흐름을 꿰뚫는 생각의 역사
박영규 지음 / 김영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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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철학신박한정리
#박영규
#김영사
<507p>

📍 종교와 철학의 탄생 배경 - 사회를 유지하는 데 모든 구성원이 믿고 따를 수 있는 행동 지침이 필요했다. 종교와 철학도 적자생존의 원리가 작동하였음. 선 종교 후 철학 탄생. 종교에 비해 훨씬 복잡한 철학. 복잡한 논리를 어떻게 단순화할 것인가?에서 나온 것이 ❛양자대립 구조 ❜ 즉, 이분법적 논리였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무려 2,000년 동안 지속. 이 원리를 깬 사람 ❛니체 ❜ 이후 그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푸코, 들뢰즈, 데리다 등이 등장.
철학은 인류가 보다 정교하고, 보다 생존에 유리한 행동 지침을 얻기 위한 탐구의 일환. 그러한 진리 탐구에 대한 열정의 역사가 곧 철학사이고, 그 철학사를 이끈 슬로건의 합이 곧 철학이다.

1부 고대 그리스 철학
1. 이오니아의 자연 철학자들
✔️ 피타고라스 - 난폭 군주 비판 죄로 남주 이탈리아 크로톤으로 쫓겨났으나, 따르는 자들이 많아 학생들과 공동생활. 이는 일종의 공화국이기도 했다. 재산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생산물을 공평하게 분배하는 일종의 공산 사회! 피타고라스주의자들은 대개 천문학과 수학에 밝았는데 그때 이미 지동설을 가르쳤다. 🌏 (기원전 500년 이야기임 😳) 코스모스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으로도 유명한 이 양반은 피타고라스교가 생성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물임. 그의 명제는 ❝모든 사물은 수의 힘에 의해 움직인다! ❞ 😵‍💫
✔️데모크리토스 - 소크라테스가 밖에서 떠들고 있을 때 갇혀서 연구에 몰두. 원자 atom의 아부지

2. 아테네의 인간주의 철학자들
✔️현대의 시각에서 조명되고 있는 소피스트. 소크라테스에 가려져 폄하되었던 그들의 철학 ❛모든 사물은 자기 자신에게 나타나는 대로 판단해야 한다. ❜ 현대에 어울림. 소크라테스의 절대 진리와 상대주의의 대립에서 당시엔 소크라테스 윈

3. 헬레니즘 시대(약 300년) 철학자들 : 5학파로 나뉨
키니크학파, 스토아학파, 에피쿠로스학파, 회의주의학파, 신플라톤학파

2부 고대 중국 철학
도가, 유가, 문가,명가, 법가

3부 이성 중심의 동서양 철학

1. 유학에 우주론 도입한 주돈이, 기 철학 장재, 성리학과 양명학의 씨앗 이정 형제, 성리학 주자, 선과 유학 결합 유구연, 양명학 왕수인

📍서로마제국 멸망 476년부터 종교개혁 1517에 이르기까지의 1,000년을 중세 철학이라고 본다. 중세 철학은 플라톤 철학과 헤브라이즘이 융합된 신플로톤주의에 그 뿌리가 있고,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해 본격화된 교부철학 / 학자들의 철학인 스콜라철학(토마스 아퀴나스에 의해 완성) 두 형태로 나뉜다.

15세기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 일어나 근세의 문을 열었고 과학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로 변화가 시작되어 케플러, 갈릴레이, 뉴턴으로 이어지는 ‘과학의 시대‘ 가 도래했다. 이 시대를 이끈 철학적 경향은 합리주의와 경험주의로 대표한다. 영국을 중신으로 형성된 경험주의 철학은 베이컨을 선두로 홉스, 로크, 버클리, 흄 등에 의해 계승‧발전. 대륙 국가에서 각광받은 합리주의 철학은 프랑스 데카르트에서 시작되어 네덜란드의 스피노자와 독일의 라이프니츠로 이어졌다.
이러한 철학의 흐름은 계몽주의 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고, 독일의 칸트에 의해 종합적으로 정리됐다.

4부
📍헤겔의 절대 관념에 의해 서양 철학은 완성되었는데 이에 도전하는 철학자들 등장.
쇼펜하우어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키르케고르 : 그리스도교적 실존주의 주창
마르크스 : 유물론의 아부지
니체 : 쇼펜하우어에 몰두. 참전과 쇠약한 몸으로 늘 죽음의 그림자가 있었다. 쇼펜하우어에게서 얻은 허무주의를 초인을 통해 극복~

📍19세기까지의 철학은 인간,세계,신 등 모든 것을 포괄하는 절대적 진리를 추구한 데 비해, 20세기 철학은 과학적 사고에 기반한 현실적 문제에 집중
삶의 철학은 : 베르그송, 블롱델
프래그머티즘(실용성) : 퍼스~제임스~ 듀이
현상학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 / 사물에 의해 일어나는 사건 또는 사태가 의식에 나타나는 것 그 자체) : 후설, 셸러
기호논리학 : 무어,러셀,비트겐슈타인(언어철학 태동),가르나프, 하이트헤드
실존철학을 이음 : 야스퍼스, 하이데거, 사르트르
구조주의 (인가의 행위와 사유,인식,느낌 등의 바탕에는 사회에서 이미 만들어진 언어 구조나 무의식적인 구조가 있다고 보았는데 그 구조를 파악하는 학문):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자크 라캉, 루이 알튀세르, 미셸 푸코

#제로책방 #책리뷰 #책추천 #책기록 #철학교양서 #동서양철학 #철학다이제스트 #철학백과사전 #각사상가의일대기와사상 #북스타그램 #신간도서추천 #비문학도서추천

인상적인 문구
듀이 : 무엇이 좋은 것이고, 무엇이 나쁜 것인가?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은 좋은 것이고, 인간을 이롭게 하지 않는 것은 좋지 않은 것이다.

동서양 철학의 계보를 간단하게 정리한 책이다. 철학자의 삶과 그가 주장한 사상을 아주 간단하게 기록한 책이라 철학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기에 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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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성해나 지음 / 창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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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성해나
#창비



개인적으로 <빛을 걷으며 빛>보다 몰입도와 가독성이 좋았다.
기억에 남는 작품들


📍 길티클럽: 호랑이 만지기
작품과 작가를 분리해서 이해해야 할까? 문학예술계에서 종종 들리는 작가들의 비윤리적인 행위가 보도될 때면 수면 위로 올라오는 질문이다. 하지만 그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비윤리적 행위가 있었다면? 우린 그 작품에서 그런 행위를 걷어내고 평가할 수 있을까?
근래에 가수가 음주 운전을 한 행위에 대해 팬클럽에서 일부 가수의 잘못을 감싸던 일들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잘못은 포장해도 괜찮은가?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한국인이지만 철저하게 미국인으로 성장한 사람이 한국에 출장으로 방문한다. 처음으로 홀로 외출을 감행한 날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는데, 축제를 즐기는 태극기 부대의 도움을 받는다.

📍구의 집: 갈월동 98번지
풍수지리학적으로 끝내주는 곳이 나라의 땅이 됐다. 그리고 이곳에 인간을 위한 공간을 만든다는 한 건축가.
제 생각에, 이 공간엔 창을 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피조사자가 유리를 깨고 밖으로 나갈 가능성도 있고 자칫 비명이 새어나갈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희망이 생기잖습니까. 181p
제가 선생님의 뜻을 미처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빛이 인간에게 희망뿐 아니라 두려움과 무력감을 안길 수도 있다는 것을요. 191p

두려워할 구 / 구원의 구 / 그저 구보승 성을 딴 구 / 어떤 구에서 따온 구의 집인지 알 수가 없다.

돌올하다 (突兀하다)
1. 높이 솟아 우뚝하다. 2 두드러지게 뛰어나다.

📍잉태기
지지, 복이라는 애칭으로 서로를 부르는 딸과 시부의 관계.
그 사이에서 팽팽하게 줄다리기하고 있는 나
결혼 후 모든 문제에서 부딪치는 시부와 며느리. 그 절정은 양육에서 벌어진다. 홀로 아이를 출산해야 하는 딸에게 괌 원정 출산을 제안하는 나와 반대하는 시부. 그들 사이에서 늘 방관자로 있었던 시모와 남편은 이 작품에서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이들의 줄다리기 가운데 서 있어야만 하는 딸만 등장할 뿐이다. 양쪽 모두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기에 이 둘을 모두 사랑하지만, 둘의 서로 반대되는 입장을 내세울 때마다 어쩔 줄 모르는 딸은 출산을 위해 떠나는 공항에서 결국 터지고 만다. 시부와 며느리도 딸의 양수도.. 양수가 터진 상황에서도 비행기를 타라고 권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엄마와 막말을 쏟아내는 할아버지 옆을 벗어나 멍하니 서 있는다.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신간도서추천 #단편집추천 #가독성좋은도서추천 #넷플보다재미난책 #한국문학 #드라마보는듯한책

모든 작품이 드라마 한 편 보는 기분!
박정민 배우의 ‘넷플릭스 왜 보냐. 성해나 책 보면 되는데.’에 공감!
(넷플을 안 봐서 모르겠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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