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읽고탁덮고싹잊는다면 #협찬도서#29가지질문으로완성하는읽기와쓰기#김화수#우리학교 성향이 다른 두 아이를 기르고 있다. 1호는 글자를 깨우치기도 전에 필기구를 들고 그리고 쓰는 것을 즐겨 했다. 또래에 비해 꽤 글을 빨리 읽어 놀라게 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그리고 쓰는 것을 즐겼기 때문이라 여겼었다. 그런데! 초등 입학 전까지도 뭔가 손에 들고 그리고 쓰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2호는 1호보다 글을 더 빨리 읽었다. 😳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언어 천재를 낳았나? 했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글은 못 쓰는 아이로 읽기만 하며 있었다. 아.. 읽는 것과 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구나!를 절실히 깨닫게 해 준 나의 2호 🥲 1호는 이후에도 여전히 무언가 쓰고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로 크고 있고, 2호는 여전히 쓰는 것은 너무너무너무 싫은 행위의 아이로 자라고 있다. 이런 아이에게 독후감을 쓰게 하는 일이란… 😩 지식 기반 독서만 즐기는 2호에게 소설을 읽고 독후감을 기록하는 것은 최고 난이도에 속한다. 도대체 주인공의 감정을 내가 왜 파악해야 하며, 작가의 의도를 내가 어찌 아느냐는 이 아이들에게 이 책은 글쓰기의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다.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독후감 : 책을 읽은 ’나‘에 대해 쓰는 글 / 주인공 나 서평 : 내가 읽은 ‘책’에 대해 쓰는 글 / 작가의 의도와 책의 가치를 내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대다수 독자들 기준으로 사고해야 한다. ✔️책의 제목을 보고 생각을 떠올려라. ✔️열린 결말의 뒤를 상상해 보라.✔️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은?✔️주인공이 처한 고민의 원인을 생각해 보고 그 해결책 찾아보기.✔️작가는 왜 이 시점으로 썼을까?✔️개요 짤 때 중요한 것은 개요표 순서대로 쓰는 게 아니라 정확히 그 반대로 하는 것.소재 찾기 → 소재로 질문 만들기 → 주제 정하기 → 주제를 넣어 글의 ‘끝’쓰기 → 끝의 결론을 끌어낼 ‘중간‘ 쓰기 → 호기심을 확 끌어당길 ’처음‘ 채우기 → 제목 짓기✔️지식 교양서는 ‘앎’에 초점을 맞추자. 책과 관련된 경험을 찾아보자. 개인적 경험보다는 사회적으로 확장해서 찾아보자. (뉴스) 그 경험을 책 내용과 연결. 책의 내용 중 가장 인성 깊었던 부분 기록. 새롭게 알게 된 점을 적고 알게 되어 유용한 점, 변한 점, 계속 몰랐다면 어떤 문제가 있었을지를 써서 앎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표현. 사회문제를 고발한 책이라면 책에서 다룬 문제가 무엇이고 나의 의견을 붙인다. 반드시 근거 밝힐 것. 나라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것인가? 이 책을 읽은 후 더 알고 싶어진 내용까지.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청소년추천도서 #글쓰기비법 #신간도서 #서평도서 #글쓰기꿀팁 #소설리뷰가이드 성장이 꼭 발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 두고 싶어요. 또 긍정적 가치를 깨닫는 것만이 성장은 아닙니다. 내가 처한 현실과 한계를 분명히 깨닫는 것도 성장이고, 나를 주심으로 생각하고 내 안에만 머물던 시야를 바깥으로 확장해 다른 존재를 깨닫게 되는 것도 성장입니다. 경험하지 못했던 감정을 느끼고,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것도 성장이고요. 모르는 체하면 편했을, 모르고 살면 좋았을 것과 직면하는 용기를 갖는 것도 성장입니다. 5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