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눈부신 친구 (리커버 특별판) 나폴리 4부작 1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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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에게서 전화가 왔다. 엄마가 나와 함께 있냐고. 엄마가 사라진 지가 2주인데 이제서야 엄마의 행방을 찾으러 전화를 했단다. 평생 나폴리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것을 뻔히 알 텐데… 남들 모두 리나라고 부르지만 나는 ‘릴라‘라고 부르는 나의 친구는 30년 전에 말하던 것을 결국 현실화했나 보다. 증발! 그녀가 말했던 증발을 …

1부는 1950년대 나폴리의 한 작은 마을에서의 이야기로 이 책의 화자인 레누와 그녀의 친구인 릴라의 유년기와 사춘기를 다루고 있다.

모범생인 레누와 너무도 다른 릴라. 대놓고 못된 아이인 릴라는 잉크 묻은 종잇조각을 선생님이 앞에 있어도 마구 뿌려대는 아이다. 선생님과 맞짱을 뜨는 어린아이. 레누는 당연히 릴라가 미움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오히려 선생님의 관심을 받은 아이. 평소 행동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똑똑함으로 레누를 좌절 시키는 아이다. 레누가 생각하는 한계를 넘나드는 아이. 레누는 릴라와 함께하면서 자신이 두려워하는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여자아이는 초등학교 정도면 충분해!라는 생각이 있었던 시절. 선생님의 강력 추천과 오빠의 강력한 지지가 있었음에도 중학교 진학을 하지 못하고, 레누는 엄마의 반대가 있었지만 중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학교에 다니는 레누보다 언제나 공부에서 앞서는 릴라. 도대체 어떻게? 😳

구두수선공인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오빠와 함께 아버지 몰래 구두 사업가의 꿈을 꾸는 두 남매.
열심히 공부하지만 좋은 성적까지는 내지 못하는 레누. 결국 레누는 릴라의 질책과 과외로 성적이 수직 상승하고 우수 학생으로 고등학교까지 진학하게 된다. 점점 못생겨지고 학업 스트레스에 찌드는 자신과는 달리, 여성성이 하나도 없던 릴라는 많은 남자들의 관심까지 받게 된다. 분명 레누보다 못한 상황에 있지만 언제나 레누보다 앞서나가는 것만 같은 릴라의 삶.

하지만 릴라에게도 통제되지 않는 영역이 있으니 바로 자신의 가족.
똘똘한 딸의 능력을 알아보지 못하고 학교 진학을 원하는 아이를 창문 밖으로 던지는 아부지.
허영심에 눈이 멀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아버지와 갈등을 키우는 오래비.
이 상황에서 그녀의 선택은 20살이 되기도 전 이 마을에서 돈 좀 굴리는 집 남자들 중 그래도 좀 낫다 여기는 남자를 선택해서 결혼하기로 결심하는데…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나폴리4부작 #유명한시리즈 #장편소설추천 #성장소설추천 #막장소설추천 #가독성좋은도서추천 #여둘톡추천도서 #타임즈선정1위도서

1권만 읽어서는 찬사를 이해할 수 없음.
4권까지 달려야 그 이유를 아는 거군요.
그나마 1권이 가장 얇다는데.. 🫠

1권은 친구 사이에서 발생하는 그 미묘한 감정들 묘사가 아주 탁월함.
너무 잘나도 불안하고 질투 나고 안되면 맘 아픈? 그런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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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7 - 헤라클레스의 도전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7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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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의그리스로마신화_7
#애플북스
#독서마라토너

<219p>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도 최소한 이름을 들어봤다. 하는 인물 중의 하나인 <헤라클레스>편이다. 힘! 하면 떠오르는 인물. 사람인데 사후 신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인물.

나는 그가 대단한 힘과 지혜로 영웅이라 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생각했는데…이 책을 읽고 보니 그의 고난에 대한 댓가인가? 싶기도 😮‍💨

제우스가 바람을 피운 여인들과 그들의 자식들의 고난은 이 신화의 주된 스토리라고 해도 무방하지만, 헤라클레스만큼 고난을 당한 자는 다시 찾기 힘들 정도다.

사실 헤라클레스의 어머니는 제우스의 증손녀 벌이다. 미케네를 세운 페르세우스가 제우스의 아들이었고, 현 통치자인 엘렉트리온의 딸 알크메네에게서 태어났다. 그것도 쌍둥이로 하나는 인간의 아들 이피클레스, 하나는 신(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 되시겠다. 이 둘의 구분을 한눈에 알아본 사건이 있었으니, 어린 아기 시절 헤라가 보낸 독사가 나타났을 때 한 아이는 울고, 한 아이는 독사의 목을 붙잡고 잡아 죽이는 괴력을 발휘. 🫨 기저귀 찬 아이가 독사를 들고 있는 그림으로 이해 완료. ✔️

헤라의 괴롭힘을 예상하여 아테나를 붙여두긴 했지만, 헤라가 그리 만만한 여인이 아니지.
위대한 업적을 세우고 가정을 이뤄 알콩달콩 살고 있는 헤라클레스에게 환시 현상을 나타나게 해서 자신의 가족을 죽이게 만든다. 자신의 손으로 자기의 자녀들을 죽인 헤라클레스는 속죄하길 원한다.

미케네는 스테넬로스(엘렉트리온의 동생) 왕이 죽고 그의 아들 7삭 동이 에우리슽우스가 왕좌에 오른 상태. 헤라클레스에게 과업을 내리기 시작한다. 자신의 죄를 속죄하는 마음으로 12가지 과업을 수행하기 시작한다. 산 넘어 산인 이 과업 중 프로메테우스를 풀어주는 일도 수행하게 되는데.. 헤라의 개입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미션! 도저히 참지 못해 제우스의 분노를 부른 이 과한 미션~ 그 모든 것을 해결했기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최고의 영웅으로 불리겠지만! 그의 끝은… 🤧


헤라클레스가 자신이 미워하는 아이인 줄 모르고 헤라가 젖을 물렸다가, 강하게 빠는 힘에 놀라 냅다 아이를 젖에서 빼 내 분수처럼 솟은 젖이 흘러 은하수가 되고~
헤라클레스를 물어뜯으려던 게를 발로 차 올려 게자리 별이 되고,
켄타우로스도 별로 만든 헤라클레스~
땅엔 거대한 바위 한쪽을 들어 세워 바닷물이 양쪽에서 흘러들어 합쳐 물길을 만든 지브롤터해협도 만드셨다는 🤭

하늘과 땅 모두에 강한 흔적을 남기고 죽어서 신들이 있는 올림포스로 올라간 인물.
신이 되려면 이 정도 고난은 감수해야 하는 것인가?? 😬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독서마라토너 #아이와함께읽는책 #그리스로마신화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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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0
헤르만 헤세 지음, 김이섭 옮김 / 민음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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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니? 드디어 시험을 보니까 후련하겠구나.”
“예, 그렇습니다.”
“어쨌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 모두 네게 희망을 걸고 있다는 거 잘 알고 있을 거야. 나는 네가 라틴어에서 특히 좋은 성적을 내기 바란단다.”
“하지만 혹시 떨어지면…”
“떨어진다고?”
“떨어진다는 건 있을 수 없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말도 안 된다!”
“저는 다만, 혹시 그렇게 되면…“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한스, 절대 있을 수 없어. 그런 걱정일랑 붙들어매렴. 그럼 아버지께 안부 전해라. 기운 내고!” 17p (이렇게 말하곤 기운을 내라고? 😨)

한스 기벤라트는 재능 있는 아이였다. 다른 아이들 사이에서 있는 모습만 보아도 기품 있고 남다른지 알 수 있었다. 슈바르츠발트의 작은 마을 대표로 주 시험을 보러 가게 된 한스는 마을 모두의 관심과 응원? 을 받았다. 어머니가 안 계시고 아버지 홀로 한스를 키워서인지 한스는 아버지의 기대에 충족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마을 사람들의 기대까지 짊어져야 했다.

시골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알고 있던 지식들도 사라져 가는 느낌이었다. 시험장의 떨림과 중압감에 미쳐 대답을 제때 하지 못한 적도 있었다. 시험의 결과를 낙관하기 힘든 상황에 지쳐 먼저 집으로 돌아왔다.
다행스럽게도 그가 얻은 결과는 합격. 무려 2등으로 합격이었다.

신학교에 진학한 한스. 다른 아이들처럼 엄마의 살뜰한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학업에 대한 의욕은 컸다.

그는 반드시 동급생을 앞지르고 싶었다. 하지만 대체 왜 그래야 할까? 그 이유는 한스 자신도 알지 못했다. 53p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 한스는 공부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았다. 유일하게 자신과 시간을 보내는 친구라 할 수 있는 하일러를 혼자 두게 한 사건은 한스에게 내내 죄책감을 갖게 했다. 공동생활을 하는 한 방을 쓰던 친구의 죽음과 하일러와의 멀어진 관계. 그리고 다시 회복한 관계는 한스를 변하게 했다.

한스 역시 변했다. 키와 마른 몸집은 하일너와 비슷했지만 나이는 오히려 더 들어 보였다. 속이 들여다보일 만큼 투명했던 이마의 가장 자리는 이제 윤곽이 뚜렷해졌고, 눈은 쑥 들어가고, 얼굴은 혈색이 나빴다. 팔다리와 어깨는 비쩍 말라 뼈가 앙상했다. 123p

학교의 규칙에 맞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를 갖은 하일러와 학교의 기대치에 딱 부합하는 한스. 어른들은 한스에게 하일러가 나쁜 영향을 끼친다며 멀어지라 요구한다. 한스에게서 유일한 친구인 것을 그들을 모르는 것인가?

그들 눈에 떨어지는 성적은 보이는데 육체와 영혼의 시들어감은 왜 보이지 않는 것인가?
한스보다 먼저 학교를 떠난 하일러는 성인으로 잘 성장하는데..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북스타그램 #고전추천 #유명한책추천 #가독성좋은고전 #이번에도대조군이나오는헤세의소설 #소설추천 #아이와함께읽는고전 #2호와함께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님 빠진 이야기?에 헤세 특유의 두 명의 대조군 인물이 나오는 책.
자신의 경험담을 두 인물에 녹여냈다는데.. 지금 한국의 이야기라도 해도 딱 맞는 이야기라는 게 씁쓸하고..

제동 장치 없는 이동 수단의 바퀴 밑에 애를 두는 건 살인미수도 아니고 살인이야!
중세 끔찍한 처벌이랑 다를 게 하나도 없어.
어떻게 수레 바퀴 밑에서 깔리지 않으려면 계속 달리라고 할 수가 있나.

누군가 지치면 쉬게 하고 다른 사람이 굴려서 천천히 수레를 나아가게 하는 게 사람이 사는 것이라 표현했던 다정한 수레 바퀴 이야기를 다시 듣고 싶은 날. (박주영 판사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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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민음사 모던 클래식 39
패니 플래그 지음, 김후자 옮김 / 민음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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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경제 대공황으로 너무도 힘든 시절에 휘슬스톱에는 이지와 루스가 하는 카페가 오픈을 합니다. 이 카페의 오픈 전후로 휘슬스톱에 사는 스레드굿 가의 사람들 이야기는 1985년 요양원의 휴게실에서 스레드굿 가의 며느리인 니니가 에벌린이라는 48세 중년의 여성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서술됩니다.

아이들을 다 키우고 떠나보낸 후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중년의 에벌린, 선의의 편도 악인의 편도 아닌 것만 같은 애매한 노선을 타는 그레비티, 누구나 생각하는 삶의 한계를 넘는 매력적인 캐릭터인 이 책의 주인공으로 여겨지는 이지, 누가 봐도 멋진 스포츠맨이자 매력적인 소년으로 성장했지만, 팔의 일부를 잃은 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헤매는 스텀프, 아주 적은 유품을 남겼지만 누구보다도 부자인 삶을 살았던 니니, 모든 아이들에게 품는 성정을 남긴 스레드굿 부부 등 우리의 마음에 남는 인물들이 가득 나오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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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무엇이 되려 하는가 - 자유주의의 황혼, 그리고 러시아의 귀환
임명묵 지음 / 프시케의숲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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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주의가 낳은 두 이념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자유주의적 계몽주의가 표준이 되었음을 뜻한다고 생각했다. 유발 하라리도 두 진영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면서 다 죽자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고, 고도로 발전한 과학 기술로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도 평정했다고 생각하여 인간을 호모 데우스 신의 경지라는 표현을 쓰며 책을 발간하기도 했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코로나19가 발발하며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어마어마한 전파 속도는 고도로 발달한 지구촌의 교류로 하나가 됨을 피부로 느끼긴 했다.

유명한 학자들의 예측과 달리 무모해 보이는 전쟁을 푸틴은 왜 시작했을까? 책은 이 질문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이다. 러시아의 역사를 러프하게 알려주고, 세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2차 세계대전 종전 후에도 끊임없이 벌어지는 인종 간 종교 간 분쟁들은 왜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미국의 세계 주도권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는지? 총칼의 전쟁이 끝난 문명 전쟁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시작하자마자 끝날 것이라 예측하고 러시아의 전쟁이 무의미해 보였던 것과는 달리 우방국들로 보호되고, 러시아가 유럽에 끼친 자원 파워가 이 정도였나?를 깨닫게 된 계기가 된 이 전쟁은 생각보다 미국이 나서서 중재하지 못하고 자국의 이익이 우선인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미국. 바이든마저도 아프가니스탄에서 군대를 철수하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언제나 강대국들 싸움에 등 터지던 우리나라는 어떤 노선을 취해야 할까?

이 책은 너무 똑똑한 사람이 썼다. 😓 그리고 아주 똑똑한 분이 추천하셨다. 아주 재밌다고.. 🥵
너무도 안 친절한 책이다. 앞부분 자신의 이야기를 설명하려 러시아 역사를 러프하게 기록했다고는 하나, 러시아 역사를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어렵게 기록되었고, 후반부의 기록들도 용어 설명의 각주 등이 저자 기준으로 되어 있기에, 나 같은 사람은 용어를 찾아 읽는 데 꽤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당연히 가독성이 떨어지고 맥락을 파악하는데 저어 되는 요소다.


들어가며에 있는 단어 찾기 : 전통을 모조리 형해화했다.
- 형해화하다 : 형식만 남고 가치나 의미가 없게 되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단어뿐 아니다. 다짜고짜 나오는 체첸 전쟁, 크렘린과 올리가르히와 같은 어떤 집단을 대표하는 고유명사에 대한 각주가 전혀 없다. 이 정도 배경지식은 다 갖고 살지?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신가 보다. 😵‍💫

하지만, 덕분에 푸틴이 벌인 전쟁의 이유를 생각해 보게 됐고, 미국에서 이야기하는 말들에 휩쓸리지 않게 됐다. 시작이 케이프 루스(키에프는 우크라이나의 수도임)로 시작한 이 나라는 제국의 영광을 잊기 참 힘든 나라다. 표트르 대제 덕분에 서방의 발전에 눈을 돌려 서방을 부러워하고 따라가려던 러시아는 언제나 서방에게 팽~ 당했다. 크림전쟁, 나폴레옹과의 전쟁 등에서 승리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제국의 영광을 맛본 러시아는 한때 세계를 호령하던 양대 산맥으로 이름을 나란히 했었는데 보여주기에만 치중하다 자국민의 고통을 깨닫고 이번엔 화친과 다정함으로 다가갔으나, 여전히 팽~ 당하고 경제 회복은커녕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기까지 했으니 열받을 만도 하지. 또한 승승장구하며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던 자유주의는 가족의 붕괴, 빈부 격차의 심화 등 부작용을 심하게 불러옴의 반대 급부로 많은 나라에서 신전통주의가 부활하고 있었다.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가 많은 상황에서 자유주의는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데 힘을 합하는 데 어려움을 많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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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읽고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가 들어있는 책이다.
한국은 무엇이 되려 하는가?

조금만 더 쉽게 써주셨음 더 좋았겠지만, 똑똑한 호스트님 믿고 저는 낼 독서모임에 2호와 함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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