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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운 세계 -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임주리 지음 / 북스톤 / 2024년 7월
평점 :
저자는 사회부, 문화부, 국제부, 차이나랩, 산업부 등을 두루 거친 기자다. 세상의 이야기에 예민함을 갖은 직종에 종사하는 저자는 세상의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이해하는 책을 썼다. 사회면, 국제면 뉴스가 힘든 감정을 소모하게 만들기에 멀리하는 분들도 이런 책을 통한 세상 이야기는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저저의 프롤로그 제목은 <세상에 ’남의 일‘은 없다.>다. 점점 국경없는 지구촌 사회가 되고 있다. 예전과 달리 지구촌 곳곳의 이야기가 점점 더 나의 이야기 범주로 스며든다는 이야기다. 내 주변의 이야기를 조금은 편안한 문체로 접근하기 쉬운 영화를 통해 알아보게 해준다니 얼마나 좋은가~
✔️ 인도가 제조업에 힘을 못 쓰게된 이유? ‘혼합 경제 체제’의 영향.
자본주의 + 공산주의 장점을 섞은 체제이나 비효율이 극치.
기업이 뭔가 해보려면 정부의 허락이 필. 생산량 규제. 광업, 금융, 통신 등 특정 사업은 민간이 못 함.
영화 <겟 아웃> 여전한 인종주의
✔️ 아랍의 봄(2010~2012년)
2010년 12월 튀니지의 한 도시에서 20대 노점상 청년(무함아드 부아지지)가 뇌물을 요구하는 공무원에게 항의하며 분신해 숨진 일로 2010~2년 중동/북아프리카에서 혁명이 번진 것.
혁명의 결과를 지금 말하기는 어렵지만 난민이 계속 늘고 있다. 😭
✔️ 영화 <유랑지구> 아마게돈의 중국판.
미국 vs 러시아에서 미국 vs 중국의 대립 구도로 변한 것이 언제부터일까?
미국은 중국 상대로 무역 적자도 어마어마해서 관세 엄청 매기는 것으로 무역 전쟁을 시작했는데 …
기술까지 따라온 중국! 거기에 9.11로 중남미와 척을 진 미국. 이 틈에 중국은 친화전략으로 중남미와 무역을 활발하게 하는데..
미국 중국 압박하기 위해 탈 동조화, 디 커플링(서로 의존하던 국가들 무역, 기술, 금융 등 경제 부분에서 관계 분리를 한다는 뜻)을 꺼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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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불타면 당신도 불탄다“며 분노를 삼키지 못하던 캣니스는 끝내 평화를 쟁취한다. 이 작품은 자식을 절대로 낳지 않겠다고 냉소하던 캣니스가 아이들을 낳고 기르며 미소 짓는 모습으로 끝난다. 나는 이 결말이 좋았다. 누군가에게 “여기 살 만해”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는 일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하기 힘든 귀한 일이다. 그것이 부유세를 걷는 일이든 부채질이든, 무엇이든. / 영화 <헝거 게임>을 본 저자의 글 93p
유엔인구기금은 <2023 세계인구보고서>에서 한국의 출산율 정책을 부정적인 사례로 들고, ‘수치’에만 집중한 정책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사회 복지 제도의 개혁, 성평등 실현 등 사회 전 분야에서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쉽게 풀어쓰면 아마 이런 얘기일 거다. 돈으로 때우려 하지 말고, 진짜로 살 만한 세상을 만들어. 그래야 사람들이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이 들지. 243p